/나는 어떤 사람일까?/
매일 스치는 사람 중에,
날이 갈수록 실망감을
안겨주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에서 아무런 감흥이
없었으나날이 갈수록
괜찮아지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 전에 어떤 이에 대한
선입관이 작용하여
첫 만남에서도 그 후에도
있는 듯 없는 듯어떤 이의
존재를 알지 못하다가
어느날 문득 그 사람이
흙속에 묻힌 진주임을
발견할 때가 있다.
자주 만나면서도 필요할 때
일말의 위로가 되어주지
못하는 이가 있고..
일년에 한번을 만나도
마음으로부터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다.
냉정함과 깐깐함 뒤에
온정이 숨어 있는 이가 있고
부드러움 뒤에 칼날같은
비정함이 숨어 있는 이가 있다.
하루에 한번 만나 일상을
얘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주에 한번 만나연극을
관람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한 달에 한번 만나 서로
충고하는 사람이 있고..
계절에 한번 만나 여행을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 년에 한번 만나 가치관
점검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십년에 한번 만나 강산의 변화
느끼고픈 사람이 있고,
삼십 년 후에 한번만 만나
주름진 모습에서 살아온
발자취를 유추해 보고
픈 사람이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새 아침을 시작합니다.
봄처럼 포근함을 느끼는 날,
아침 출근 길 발걸음이 가볍고
상쾌하지 않으셨나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부시도록
하얀 햇살은 희망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든지 공평한
아침 햇살처럼공평하게 모든
이를 사랑하길 원합니다.
올 한해는 이웃에게
좀 더 많이 베풀며
좀 더 많이 사랑하고,
좀 더 많이 이해하며
그렇게 살기를 원합니다.
나는 그대에게 어떤 사람 일까요?
어느 날 문득 그대가 주님이 가장
사랑하는흙속에 묻힌 진주임을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선 날마다 우리가 가까이
다가오기 원하십니다.
오늘도 주님은 가난한자로,
병든 자로, 연약한자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자로,
우리에게 나타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터(교회)
안에서사랑하며 섬기며 나누는
것만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들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물질과 시간과 건강의
십일조를 드리며
이웃과 더불어 함께
울고 웃는 삶.나의 안에
가득한 탐욕을, 교만을,
분노를, 시기와 질투를 모두
버리고 오직 주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주님 가신 그 십자가
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진정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아닐까요?
오늘도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참으로
행복한 만남 되시길 바라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말씀과
기도로 찬양으로이 아침
을 시작 합니다.
오늘은 안부가 궁금한 사람에게
짧막한 메시지라도전화선을
타고 목소리라도 들어보는
그런 기쁨 나누는 하루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날이 너무 포근하다고 전화
한번 넣어 보세요.
보고 싶다고, 보고 싶었다고요
차 한 잔의 여유로움
을 전해 드립니다.
카페 게시글
서정호 목사님방
나는 어떤 사람일까?
서정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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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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