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탭으로 파이널판타지13을 다운 받았습니다.
상당히 유명하니 파이널판타지13이 어느정도 수준의 게임인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근데 이게 모바일로 돌아가다니...;;; 신기해서 받아보니...
정말 기이합니다. 스샷 찍는법을 몰라 못올리겠는데요...
용량은 우선 100메가도 안나가는걸로 기억합니다. ㅎㄷㄷㄷ
근데 게임을 켜보면 진짜 파판13이 나옵니다. 화면에 플스 콘트롤 버튼들이 투명하게 뜨는 방식으로요.
화면상에 보이는 콘트롤 버튼들을 터치해서 파판을 플스에서 하듯 진행하면 되는 것이죠.
여기까지는 놀랍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정말 '기이'한것은 게임 화면입니다.
화면이 자주 끊기는데 이게 렉....이라기보다는 동영상보다 버퍼링나듯이 끊깁니다. 화질 구린 동영상을 보는 느낌.
즉 게임을 할때 기분이
'저는 터치스크린으로 명령만 내리고 어딘가에서 제 명령에 따라 작동되고 있는 게임의 화면이 전송되어 오는'듯한 기분입니다.
그리고 이 기분이 어쩐지 매우 나쁘더군요.
보통 겜하면서 캐릭터를 조종한다 하면 '이 화면 속의 존재'를 움직이는 느낌인데
이건 실제로 존재하는걸 제가 조종하는 기분이 들어 어쩐지 불쾌감이 살짝 있더라구요.
모바일게임이나 스마트폰등에 박식하신 분들,
이 게임 대체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 건가요?
하고는 싶은데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그런가 버퍼링 걸린 동영상마냥 버벅거리고 세이브도 안돼더군요.
첫댓글 스크린샷=전원버튼 + 볼륨버튼 (보고싶습니당)
시간이 되면 올려드리죠. ^^
게임기 에뮬 그런거 아닐까요?
에뮬에다가 뭔가를 더 끼얹은것 같아요 ㅎㄷ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려면 서버에 연결된 플삼이 엄청 많거나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 뭔가 저도 얻어 들었는데, 그런 식으로 콘솔게임기에서 돌아가는 게임들을 스마트폰으로 이식해서 돌리는 방식이 있다하던데;;; 그런 종류의 겜을 다운 받으신 듯;;
콘솔게임을 스마트폰으로 돌리는 방법이 있는건 들어본 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PSP게임들을 스마트폰으로 돌리는 방법들이 있더군요 (물론 어둠의 루트로 ㅎㅎ). 하지만 이건 그런 에뮬 비슷한것도 아니고 어딘가에서 제가 스마트폰으로 명령을 내리는 데로 누군가가 게임을 플레이하는걸 그대로 실시간으로 찍어 전송하는듯한것 같아요.
클라우드 스트리밍이 맞는듯 하네요..
사용자가 보기에 리소스가 엄~~~청 큰 시스템에 계정별로 가상 시스템을 메모리, 저장공간을 할당하고 처리장치는 공유하고 해서 프로그램을 돌리는거죠...
이러면 네트워크상으로는 화면, 조작 신호만 보내면 되므로 사용자가 고사향 기기를 가질 필요가 없죠.
단 신호가 왔다갔다하는 만큼 동작이 딜레이가 새기거나 네트워크가 불안하면 뚝뚝 끓기죠
간단하게 예를 들면 원격데스크톱 연결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 클라우드 스트리밍이라고 하는군요. 위키를 보니 상당히 일치하네요. 그럼 이론상 이 방식으로 인터넷 속도만 빠르면 어떤 고사양의 게임이든 스마트폰으로 즐길수가 있다는건가요? ㅎㄷㄷㄷㄷ 보니 두가지 방식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비디오 스트리밍 방식인듯 하네요.
@havoc(夏服ㅋ)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거죠...
요즘 보안 때문에 기업에서도 많이 씁니다.
서버에 가상pc하나 할당해주고 거기서만 업무를 보게 하죠.
보안문서가 로컬피씨에 저장이 안되니 보안상 한층 엄격해 집니다... 예전엔 보안검사 나오거나 압수하러 오면 노트북 들고 튀거나 창밖으로 던졌다죠! --;;
이젠 그냥 서버에서 날려버림 됩니다.--ㅋ
근데 이게 또 골치 아픈게,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있게 됩니다.
심지어 스마트폰이나 테블릿도 접속해서 볼 수있으니...
전엔 보안프로그램 호환이 안되네 drm 안 깔리네..이런 핑계가 안통하죠. 스마트폰은 화면만 받아보믄 되니까요..;;
@judas ㅎㄷㄷ... 근데 보니 게임이 세이브가 안돼더군요. 어떤 이유에서 그런걸까요?^^;;
@havoc(夏服ㅋ) 저도 이 게임은 한번도 안해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