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젊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이 선수 혹사를 불러온다는 유럽 구단들의 의견을 수렴, 올림픽축구 출전 제한 연령을 19세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하지만 FIFA는 올림픽축구의 인기를 감안, 현행(23세 이하)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축구협회 카와부치 사부로 회장은 지난 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으로부터 "연령제한은 전혀 생각치 않고 있다."고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가와부치 회장은 "연령대 별로 조직력 강화 문제나 올림픽축구에 대한 팬들의 인기등을 생각한다면 출전 제한 연령을 낮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변경이 안돼 다행이다."며 반겼다.
그간 유럽 일부 구단들은 올림픽축구로 인해 휴식시간이 절대적으로 모자라는 등 후유증이 심해 출전 제한 연령을 23세에서 19세로 낮춰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