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수목관리전문가 아보리스트 양성교육 실시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보리스트(Arborist·수목관리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아보리스트’란 등목기술을 이용하여 높이 15m 이상의 나무에 올라가 병해충목, 위험목 등을 제거하고 노거수, 보호수 관리 및 종자채취 등을 수행하는 수목관리전문가를 말한다.
군은 (사)한국산림레포츠협회 주관으로 7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3회(1회 5일 과정)에 걸쳐 사리면 이곡저수지 일원에서 아보리스트 2급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보리스트 교육은 △수목 생리학 △10여가지의 로프 매듭법 △로프를 이용한 등목실습 및 가지치기 등 이론교육 및 다양한 실습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2회에 걸쳐 교육생 40여명의 수목관리전문가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괴산군은 올해부터 괴산군민 뿐만 아니라 사이버괴산군민까지 교육대상을 확대 모집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교육 참여로 괴산군을 홍보하고, 수목관리전문가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지난해 배출한 아보리스트 중 4명을 산림근로자로 채용하여 피해우려목 제거 등 산림 민원처리에 직접 활용하고 있으며, 수목관리 분야, 산림레포츠 시설 등에서 지속적으로 수목관리 전문가 일자리가 확대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목관리전문가 양성 교육은 괴산군의 안전하고 품격있는 수목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수목관리전문가를 적극 육성하여 현재 진행중인 숲·교육체험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산림레포츠산업 저변 확대와 체험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