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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찬희의 자신감
- 지난시즌. 김태술의 종아리 부상과 장염. 오세근의 완벽치 않은 몸상태.어매닝의 시즌 초반 이탈과 에반스의 기복.
챈들러의 부진한 플레이와 대체용병 맥기니스의 실망스러운 모습. 이러한 상황에서도 국대 3인방(김태술, 양희종, 오세근)이라는
코어를 중심으로 9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시즌 끝까지 안양이 6강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박찬희의 군제대 이후 복귀였습니다.
전역을 마치고 돌아온 박찬희는 복귀 첫 경기에서 한층 물오른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 게임을 이끌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고,
경기가 끝난 후 홈팬들 앞에서의 데일리 MVP 인터뷰에서 방송카메라에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남은 게임 전승하고 6강 갑니다."
보통의 선수들이 전역이나 부상복귀 후 상투적으로 내뱉는 그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아닌
전승을 통해 팀을 이끌겠다는 젊은 국가대표 가드의 말에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실제로 박찬희의 전역 후 플레이는 상대팀의 모든 1번을 락다운 시키는 강력한 수비와 엄청난 돌파, 트랜지션으로
수비되는 장신가드에서 리그내에 둘도 없는 스페셜한 재능이 꽃피는 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1번이 하프코트를 넘어와 포스트업을 치며 골밑까지 수비를 밀고 들어간 후에
A패스를 날려주는 모습은 승패와 팀의 현재를 떠나 짜릿함과 압도적인 맛을 보여줬으니까요.
문제로 지적되었던 슈팅역시도 확률높은 미드레인지 뱅크샷과 70%대의 자유투를 보여주면서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물론 이런 박찬희도 불의의 부상을 당함과 함께 안양의 대역전극은 작은 봄바람으로 끝이 났지만요.
- 올시즌 1라운드 전랜과의 경기였습니다.
안양의 속공상황에서 포웰이 박찬희에게 거친 파울을 했고, 이에 격분한 박찬희는 포웰과 작은 신경전을 벌입니다.
며칠 후 '바스켓카운트'를 통해 드러난 박찬희의 인터뷰로는 포웰이 자신을 거칠게 밀친 후 욕을 했고, 본인도 그에 맞서 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두 선수는 더블테크니컬을 받았고, 박찬희는 상당히 흥분되고 격한 반응과 상기된 표정을 보였고, 화가 많이 났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죠. 곧바로 이어진 사이드라인을 통해 재개된 공격에서 박찬희는 3점라인에서 반미터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딥쓰리를 주저하지 않고 날린 후에 클린샷으로 성공시킵니다. 그리고 강한 승부욕을 지닌 표정으로 내가 박찬희다 라는 듯한 표정과 제스쳐를 취해 보이죠. 팬으로서 정말 놀랐고 짜릿했던 장면이었습니다.
- 2라운드였는지 1라운드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경기중반 모비스의 송창용과 박찬희가 매치업 됩니다. 6-4,6-5,6-6으로 이어지는 안양의 1-2-3번의 장신 라인업은 뛰어난 대인방어능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박찬희가 상대 3번과 스위치 되더라도 굳이 바꾸지 않고 수비하는 스위치 디펜스를 구사하고 있었습니다. 공을 잡은 송창용이 박찬희를 개인기량으로 떨구어내고 득점을 올립니다.
상대선수가 본인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더라도, 신장차이가 얼마 나지 않더라도, 엄연한 미스매치 상황이기에 흔한 상황으로 볼 수도 있건만. 코트바닥에 넘어졌다가 일어난 박찬희는 이어진 공격에서 송창용에게 1on1을 시도하고 현란한 무브로 떨궈낸 후 깔끔하게
뱅크샷을 성공시킨 후 잔뜩 고무된 표정으로 백코트 합니다.
- 제가 아는 박찬희는 타고난 사이즈와 수비능력 뿐만 아니라 공격스킬과 운동능력 등 리그내에서도 손에 꼽힐만한 툴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리고 본인 또한 그러한 자신의 역량을 알고 있고요. 때문에 스스로의 역량을 평가함에 있어서 기준점이 높고, 상대에게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까지도 크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사라진 슛과 감독의 믿음부족, 잦은 실수와 팬들의 질타 속에서 위축된 모습으 너무나도 많이 보입니다. 안양의 최고 강점이었던 선수 개개인의 명성과 위상을 통한 우리는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들은 잦은 패배와 부진, 비난 속에서 다른 어느 선수보다 박찬희 선수의 자신감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지난시즌 막판 전역 후 복귀했을 때 팀을 이끌던 박찬희와 지금의 박찬희의 표정을 비교해보면 180도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이 느껴집니다. 의욕도, 자신감도, 승부욕도 모두 반이상이 빠져나간 상태임이 얼굴과 경기력 모두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빠르게 추스리고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찬희가 단순히 키큰 신명호로 비판받기에 이미 보여준 것들과 가진 재능들이 충분히 많음은 이미 충분히 증명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팬들의 질타와 비판은 더 나았던, 나은 모습을재현하고 보여달라는 애정임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 이정현의 자신감
- 양희종의 상무시절. 연대와 상무의 게임이었습니다. 당시 상무의 에이스는 잔부상에 시달리지 않고, 운동신경이 살아있으면서, 손목도 굳기(?)전의 양희종. 2~5번까지 모든 포지션을 맡으면서 전방위로 활약하던 양희종은 그야말로 촉망받는 국가대표 스윙맨이었습니다. 반면 당시 연대는 김태술, 양희종, 이동준, 하승진, 이광재 등등 수 많은 슈퍼스타들이 프로로 진출한 이후 다소 침체기를 겪던 시절이었죠. 스타군단 상무에게 연대는 크게 힘을 써보지 못하는 게임이었는데, 한 선수가 눈에 띄더군요. 상대팀의 에이스이자 공/수 겸장의 국가대표 포워드에게 끊임없이 들이대고 1대1로 공격을 시도하는 애송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 양희종은 상무에서 뛰던 시절 이 애송이에 대한 기억에서
"많은 포제션에서 막아냈는데도 이 선수는 끝까지 들이대고 포기하지 않고 슛을 쏘더라. 정말 진이 빠졌다."
라는 표현을 했었습니다. 대학후배에 대한 립서비스일 수도, 같은 팀의 동료가 되었기 때문에 과장이 보태졌을 수도 있지만,
승부의 화신 양희종마저 질려버리게 만든 이 애송이가 복귀 후 안양을 이끌고 있는 이정현 입니다.
- 데뷔 첫시즌 드래프트에 깜짝2순위로 호명이 되면서 모두가 의아했었지만, 리빌딩팀을 이끌면서 득점왕레이스에까지
가세하기도 했었던 이정현은 생각보다 박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볼소유욕이 많고 팀플레이보다는 자신의 슛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적인 플레이어로 말이죠. 더구나 입단동기 박찬희가 부상과 공백을 털고 데뷔하면서 신인왕레이스에서도 밀리게 되면서 단지 약팀에서 많은 기회를 받아서 좋은 스탯을 쌓았던 슈터 정도의 평가를 받습니다.
김태술이 전역한 시즌은 수비를 강조한 이상범감독에 의해 박찬희에게 2번 스타팅자리를 내주면서 벤치로 밀려나게 됩니다.
김태술-박찬희-양희종-화이트-오세근 외곽이 없는 라인업에서 김태술과 양희종의 정점을 찍는 슛감으로 인해 굳이 이정현이 주전으로 뛸 필요가 없어진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벌크업한 김태술과 박찬희 양희종으로 이어지는 전방위 압박을 통해 안양은 빠른 트랜지션을 팀칼라로 하는 농구를 펼쳐보였고, 이정현은 조커이자 식스맨으로 밀려났습니다.
어쩌면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건만, 당시의 안양팬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용병없이 9연승을 기록하고, 식물용병 위긴스와 함게하면서 숱한 위기에서 하프코트오펜스가 막혔을 때 팀을 구한 선수. 게임이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활로를 만들어준 선수. 빠른 속공으로 점수를 벌리는 것보다도 개인기량으로 순식간에 소나기 득점을 만들어내며 리드폭을 확 벌렸던 선수. 동부와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3쿼터까지 16점차로 지고있떤 게임을 접수한 선수가 바로 이정현이라는 것을요.
- 아직도 많은 저평가가 있고, 보여줄게 많은 선수이지만서도. 이정현의 실링은 리그내 최고의 2번인 조성민만큼이나 높다는 것을 안양팬들은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닉 영과 같은 본인의 슛을 가져가는 슈터에서 -> 자말 크로포드와 같이 식스맨으로 게임을 접수하는 특급 조커로 ->거기에 웨이트와 사이드스텝을 통해 수비력을 끌어올렸으며->전역 후 박찬희, 강병현도 하지 못했던 안양의 게임리딩을 슛과 돌파로 해결하고 있는. 이정현은 정재근-김성철-양희종으로 이어지는 화려하지는 않은 스타계보를 이어왔었던 안양팬들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유니크한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저돌적인 자신감은 이친구의 진화의 밑바탕이 될 것이고요.
- 묘하게 지난시즌과 정말 오버랩되는 이번시즌. 박찬희에 이어 이정현의 복귀 역시 안양팬들은 목이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다만 지난시즌에 한 번 속았던 경험때문인지 더 작은 승차임에도 큰 기대는 없었지만요. 그러나 데자뷰와도 같게 이정현 역시 복귀 후 팀을 전방위에서 이끌면서 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아쉽게 패했지만, 이정현은 슈퍼스타의 모습으로 팀을 이끌었고요. 홈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MVP 인터뷰에서 이정현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보기 전부터 박찬희의 1년전 인터뷰가 머리속에서 멤돌더라고요.
박찬희처럼 강한 자신감과 승부욕을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여유와 침착함이 묻어나는 표정은 오히려 박찬희보다도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오랜 팬이기도 하고 많이 봐와서 그럴까요? 이정현의 목소리와 담담함은 코트에서 보여주겠다라는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복귀 후 3경기를 통해서는 아니지만, 이 세 경기를 통해 느낀 것은. 많은 안양팬들이 불안한 미래에 대해 고민할 때 박찬희-이정현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 것인가의 문제였을 겁니다. 김태술이 떠났지만 이제 여기에 강병현까지 추가가 되었죠.
누구를 포기하고 말고의 문제. 누가 우위이냐의 문제를 떠나서. 이정현은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가 된 것 같습니다.
격세지감입니다.
3. 이동남감독대행
- 많은 논란이 있고, 엄청난 욕을 머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코치로 팀에 헌신해왔음에도 예전부터 크게 신용을 받지 못하던 이동남감독대행입니다. 대학초반까지의 짧은 농구경력과 이상범감독의 후배이기 때문이라는 인맥인사 등등의 여러 요소들이 이감대의 팬들에 대한 신용을 떨어트렸겠지요. 실력으로 보여주기에는 가진 권위도, 위치도 한계가 명백하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 분명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습니다. 주전 대부분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이정현이 합류한 현재. 최근 몇 경기를 볼 때 8인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습니다. 박찬희-이정현-강병현-양희종-오세근-리온 6 명의 선수가 평균 25분 이상을 뛰어주고 있고, 박찬희의 백업으로 김기윤과 이원대가 10분여를 메꿔주고 있습니다. 최현민 역시 2Q,3Q에 오세근과 양힂오의 백업으로 뛰어주고 있고, 더 이상 김보현, 정휘량, 김윤태는 코트에서 볼 수 없습니다.
발전된 로테이션과 함게 작전타임의 타이밍 역시도 확연하게 나아진 모습입니다.
- 그럼에도 여전히 상대가 몰아칠 때 팀을 버티게 해 줄 모습은 부재하고. 전술과 전략에서 상대에게 두 수 이상을 뒤진채로 게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준비된 로테이션이 아닌 선수 한 명 한명을 푖션에 바꿔주는 무책임한 교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실 안양의 멤버가 화려하지 않았다면, 초보감독의 흔한 성장통 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재의 안양은 박상률, 신제록이 팀의 주축이던 리빌딩의 안양이 아니지요.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감독대행 본인이 잘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이라도 이 팀이 성공이란 단어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겠지요.
- 그런 의미에서 코치진이 참 아쉽습니다. KCC와의 경기에서 억울한 판정을 당한 이후 강하게 어필하던 이동남 감독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 때 팀의 코치진 세 명이 한 화면에 가득 잡히더라고요. 이동남감독대행, 박상률코치, 김성철 코치. KBL에서 가장 좋아하던 선수였던 김성철 코치가 오랜만에 화면에 잡히는데도... 기분이 좋지가 않더라고요. 구단의 리더쉽을 대변하는 세 명의 스태프가 화면에 잡히는데 억울하고 체념적인 표정의 그들의 모습이 한없이 초라해보였습니다. 감독경력 반년차의 초보감독대행, 코치경력 반년차의 초보코치, 코치경력 1년차의 초보 코치. 이동남감독대행 선임까지는 내부적 상황으로 이해하더라도. 이러한 코치진을 구성한 프런트는 정말 무책임하다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4. KGC
- 두 시즌 연속 너무나 닮은 모습의 팀 상황이어서인지 딱히 현재의 상황을 쓸 말이 없어서 이런 절너 옛 이야기로 오랜만에 쓴 글이 길어졌습니다. 어제 경기가 너무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긍정적이기도 하는...묘한 마음과 팀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그래도 응원하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문득 화면에 잡힌 리온과 테일러의 모습을 보니. 둘 모두 상대팀에서 버린 선수들이더군요...ㅎㅎ
어찌됐던 6강은 포기하더라도, 박찬희의 자신감 회복과 선수들의 건강한 모습. 열정적인 팬들에게 건재함과 희망을 남겨주는 시즌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안양은 광간지만 온다면 해결가능합니다..제가 가장좋아하던 안양팀은 광간지,주키드가 있던 시절..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상 은퇴처럼 물러나셔서 본인이 복귀하실지 의문이네요. 현장복귀를 원하고 계시면서 전임이지만 프런트와도 연이 있던 최인선감독님과 함께 후보군이 아닐까 싶습니다. 왠지 은희석감독이 올 것 같기는 하지만요..
자신감이 높았던 선수들이 계속되는 패배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게 가슴아프지만 잘추스려야지 방법이 없네요.
그리고 더이상 신임 감독만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팀이 리빌딩팀도 아니고 당장 성적을 올려야하는데 제~~~~~~~~~~~발 시즌 종료후에 경험 많은 감독님을 모셔와서 우승도전했으면합니다. 용병은 상위픽을 기대하면서 라틀리프, 사이먼, 로드 중에 뽑아야하구요(제퍼슨이 와준다면 무조건 1픽이지만)
벤슨도 내년에 돌아 온다 더군요... 헤인즈도 있고 하니까 제발 중간픽만이라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ㅎ
좋은 글에 댓글이 별로 없네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별말씀을요. 평소 아마농구 관련글 정말 소중히 읽고 있습니다!
와.. 잘 읽어봤습니다.
박찬희와 이정현.. 참 좋은선수들이라 생각했는데, 이 글을보니 또 더 새롭게 느껴지고 멋진 선수들 같네요.
안양이 손발만 잘 맞고 좋은 감독만 만나면 정말 리그를 호령하는 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성 가득한 글 잘 읽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제가아는 박찬희는 이런거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잘할수 있는 대찬선수입니다
선수단이 남은경기 전승을 목표로 끝까지 한번 해봤음 좋겠습니다 내년시즌을 위해서라도!!
박찬희의 상대선수는 전부 훨씬 작은 선수들이니 사이즈의 우위를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자신감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남은경기 전승이면 6강 가겠는데요^^;; 10승1패여도 거의 갈 것 같고 9승2패면 봐야 알겠네요. 그 이하면 가망없구요. 이미 포기했다고 생각한 6강인데, 산술적인 확률이 남아있느지라 계속 미련이 남네요. 선수들이 올시즌 아쉬웠던 패배와 안좋았던 기억들 다 잊고 남은 경기 하나하나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뛰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찬희 선수 대학 시절부터 기대하고 지켜보고 있는데 더 큰 선수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좋은 감독님 만나서 꼭 더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좋은글이에요 잘봤습니다 근데 신인시즌에 박찬희 부상이후 복귀가 아니라 국대차출로 인해서 늦게 복귀한거 아니었나요?
유니버시아드 대회였었나요? 저도 가물가물하네요.ㅎㅎ
광저우아시안게임 입니다^^
타팀팬이지만 박찬희만큼은 정말 가치가 높은 선수같아요.
좋은글이네요. 박찬희가 최근 부진과 찬물 플레이로 꽤나 혹평을 받고있지만, 가치가 높은 선수죠. 국내농구에서 흔한게 단신 슈팅가드인데, 박찬희는 그들의 단점을 메워줄 훌륭한 카드죠. 올해 많이 어렵지만 앞으로 잘이겨나가리라 봅니다. 이정현은 기복만 줄이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 언제든 자기할건 하는선수라..이제 전성기를 맞이하는 선수들이니 안양이 잘지키고 잘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강병현,박찬희,양희종,이정현,,,,,개인적으로 KBL 외모 TOP4가 아닐지......프론트 제발 정신차리고 내년에 경험많은 감독 모셔오길...이렇게 좋은 선수들 자신감을 말라비틀어지게 해버리면,,,
이정현은 1년차에 엄청난 롤을 부여받으면서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은 기량 향상이 있었고, 2년차에는 조합 덕분에 나오기 어려웠지 사실상 벤치 서태웅이었죠. 식스맨으로 나오면서도 1분당 1득점 정도 했던 기억이...
안양의 1번은 박찬희가 되어야 하는데... 슬럼프라치기에는 너무 길어지는것 같고 클러치상황에서 턴오버도 트라우마 극복을 해야할텐데... 하루 빨리 자신감 다시 되찾길 바랍니다
잘봤습니다 원년부터 안양팬으로써 이번시즌만큼 답답한 시즌은 없던것 같습니다. 아무리 팀성적이 안 좋아도 선수들이 열심히 뛴다면 박수를 쳐주지만 지금의 KGC는 열심히 뛰는거라고 느껴지지 않네요
약간의 과장이 섞여있긴하네요..이정현 양희종 연대와 상무시절 맞대결은 속된말로 이정현이 그냥 탈탈 털렸죠.. 객기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고양이앞에 쥐;; 그전부터 이선수가 2번으로대성할거라곤 생각도안했는데 그경기보고 더확신했는데 인삼이 2픽으로 뽑고 이렇게 대성할줄은..완전 병장농구..볼잡고 어슬렁거리다가 슛 아님 돌파 수비안함;; 뭐 이런모습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