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을~새색시로~만들어주는~연잎(하엽)~(시리즈3편)
?오늘은 연잎에 대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부여에는 궁남지라는 인공연못이 있는데..
백제 무왕 때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연못의 한 가운데에는 포룡정이라는 정각이 있고 목교를 놓아 제법 운치 있는 연못이지요. 불과 10여 년 전에는 버드나무가 치렁거리며 연못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고 사방은 논이었는데 부여군에서 주변의 논을 매입하여 연을 심었지요.
지금은 해마다 무왕의 아명을 따서 서동연꽃축제를 합니다. 해마다 7월 초부터 하는데..
부여서동연꽃축제
2016.07.08.(금) ~ 2016.07.17.(일) 무료 구경들하세요~
연잎은 하엽이라고도 불리며 지금부터 가을까지 채취가 가능합니다.
연잎은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활용법이 무궁무진합니다.
맛은 쓰고 떫고 약간 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어서 누구에게나 잘 맞습니다.
채취하여 자루를 떼고 햇볕에 말려서 반 이상 건조되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반으로 접어 완건하면 됩니다.
해열하며 습을 제거하고 지혈, 토혈, 비출혈, 설사, 혈변, 부종, 뇌두풍, 산후풍을 치료합니다.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성인병예방과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며 위장의 기능을 도와 소화를 잘되게 하고 만성결장염, 야뇨증을 치료하며 버섯의 독을 해독합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람들과 임산부에게 좋은데요. 숙취를 해소하고 폐의 기능을 높여주어 니코틴에 의한 입냄새를 제거해줍니다. 임산부의 임신중독이나 아이가 태를 감고 있거나 자궁 속에서 자리를 잘 잡지 못하고 있을 때 연잎차를 꾸준히 마시면 태아도 건강하게 되고 순산을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이를 낳고 몸조리를 잘하지 못하여 태반의 찌꺼기(독)가 다 배출되지 않고 체내를 돌면서 몸을 붓게 하고 온몸의 마디를 쑤시게 하며 아이를 낳았을 때 고통을 많이 주는 것을 산후풍이라고 하지요.
이 산후풍을 빼는데 최고 좋은 약재 중에 하나가 바로 연잎입니다.
연잎차를 꾸준히 장복하면 음문으로 갈변이 쿨럭쿨럭 나오기도 하는데.. 그 갈변이 다 나오게 되면 부기가 빠지고 통증이 사라지며 심신이 편안해집니다.
연잎은 흔히 알고 있는 연잎으로 싸서 밥을 지은 연잎밥을 지어 먹을 수 있고 차로도 쌈으로도 소스로도 또는 가루나 생잎의 즙으로 갖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연잎차를 꾸준히 마시면 심신을 안정시켜서 불면증이나 공황장애를 치료할 수 있으므로 신경안정제의 복용을 중단해도 됩니다. 약에 의존하다보면 그 약에 중독이 되어 없으면 더욱 불안하여 끊기가 어렵습니다. 신경안정제를 복용하시는 분들께 연잎차를 권하고 싶군요.
연잎을 음건한 것을 잘 보관했다가 겨울에 쓰면 좋은데요. 연잎을 삶은 물로 목욕을 하면 보습제나 화장품이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한겨울 연잎 목욕을 즐기면 중년의 아줌마가 이른 봄에는 봄처녀로 변신?해서 나옵니다. 피부가 고와지고 탄력이 생겨서 못생긴 마누라도 새색시 같은 봄처녀가 되어 예쁘게 보이지요. 권태기가 있는 부부의 금슬을 좋게 해주는 기특한 녀석이기도 합니다.
연잎을 덕어서 가루를 내어 그 가루를 섞어서 비누를 만들어도 되고 삶은 물이나 아님 가루를 샴프에 섞어서 머리를 감으면 탈모예방과 비듬을 제거해주고 머리칼을 윤기있게 해줍니다. 또한 가루나 삶은 물로 수제비나 칼국수, 두부, 떡, 빈대떡, 빵, 쿠키 등을 만들 때 쓰면 향긋한 연의 향과 더불어 건강식품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가루는 활용도가 많아서 소스로 쓸 수도 있는데..
양념간장을 만들어 써도 좋고 고추장, 된장에 혼합하면 연간장, 연고추장, 연된장이 되며 생잎과 줄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광목이나 티백에 넣고 물김치를 담글 때 푹 잠겨주면 은은한 연의 향이 우러나와 맛도 좋고 시원함에 상쾌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연잎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살짝 쪄서 쌈으로 먹을 수도 있고 장아찌를 담글 수도 있습니다.
활용법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연구를 더 하면 만병의 영약재인 연잎을 얼마든지 쉽고 가깝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연잎밥 먹고 싶은데. 어디서 파는지?
여긴 부평~부천근처에 없는듯~~ㅠ ㅠ
김제에서 만드는집인데 예전부터 주문해 먹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