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햇살이 쨍쨍했다. 이틀 전만 하더라도 노아가 방주를 왜 만들었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는 것 같았던 미친 장마가 아직도 언제든 한반도에 침투할 것이란 기상예보를 보면서 '아 사람은 어차피 모두 죽는구나' 를 생각하면서 장마란게 우습게 보다가 한 방 먹은 거 같았다. 그래서 거금을 배팅하여 언제든 죽을 운명이라면 가장 맛있는 음식점에서 포식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석갈비는 2인분부터 주문을 받아서 석갈비 2인분과 공기밥 1개를 시켰다. 선택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포만과 맛이 좋아 신이 나는 뇌 회로 속에서의 쾌감이 가끔 온 몸에 전률이 오는듯이 기분이 좋았다. 석갈비는 돼지 고기인데, 비린내가 하나도 안나고 오히려 식욕을 돋우는 냄새가 났다. 과일향이 약간 느껴지기도 했다. 달콤하고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먹고 싶은 욕구가 솓구쳤다. 양도 많아서 다 못먹을뻔 했으나 다행히 남기지 않고 싹 비워보였다.
100점(100점 만점 중)
드디어 100점이 나왔다. 그럴만한 음식을 먹어 매우 영광이다.
*두둑한 미식가는 앞으로 일주일 한 번, 주로 금요일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첫댓글 뭔말인지 모르겠으나 고기는 맛있어보이네
상호명을 오픈하시오
댓글이 싸가지가 없어서 협조 못하겠네여
저런거먹으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경색걸리니 생선 야채 두부먹어라
@선배녀 선배녀님 말씀 꼭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킬수다 성님도 머리털 많을때가 있었네 ㄷㄷ
이십대 후반뷰터 심한 탈모가 진행되었지만, 다행히 지금은 안빠짐 V
@내 인생, 푸른 날! 음... 안 빠진다니... 이건 현실부정으로밖에 안보임. 난 탈모약 매일 먹고있음
@장원영 잔짜라니까안~!! 머리 감울 때나 드라이기 돌릴 따 머리숱애서 이탈하는 머리카락들을 막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안빠지고 오히려 머리카락이 조금씩 나는 느낌임 ㅎ
@내 인생, 푸른 날! 현실부정단계 보소 ㄷㄷㄷㄷ 약도 안 먹으면서 머리가 난다니 ㅋㅋㅋㅋㅋㅋ
@장원영 스트레스성 탈모는 나중에 다시 머리카락이 나온다드라 ㅋ 믿기 싫으면 믿지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