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1화야.
대학 붙은 기념으로 진아랑 홍버그 얘기를 쪄보려해
초반에 야심차게 그림판 작업했다가 성질이 뻗혀서 다시 원래 작업방식으로 돌아왔으니 이해해줘
감자별 맨 초반은 사실 별 재미 없는데 내중에 내용상 전개에 이해를 돕기위해 꼭 보고 가줘
여기부터 다시 원래대로 할게ㅠㅠㅠ
편집하다 분노가 차서 노트북 반대로 접어버릴뻔함 ㅎ
선자: 한놈도?
진아: 어, 한명도
(냠냠)
선자: 아, 이놈의 매트 28장만 팔면 루비회원 되는데...
앵커: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어제 새벽 2시경 을지로 훈련원 공원 내에서
20대 여성 송모씨가 목이 졸려 숨진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앵커: 경찰은 이 사건이 최근 보라매역 북가좌동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피해자가 모두 20대 여성인점 목이 졸려 흉기로 난자된점...
선자: 세상이 왜 이렇게 흉흉하냐
(던지기)
(냠)
앵커: 연쇄 살인쪽에 무게를 두고...
진아: 그러게?
진아: 아이씨, 우리 골목 가로등 왜 안고치는거야 도대체
선자: 그래 진짜! 세상이 이렇게 흉한데
선자: 사람 말이 말같지가 않나
에휴 또 안받는다 공무원 이것들.
아직 출근시간 전인가?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다음주 목요일인 10월 3일 밤12시경
소행성 2013QR3가 지구에 80만km까지 접근해 통과할 것이라고
미항공우주국 NASA가 밝혔습니다
진아가 일하는 곳
점주: 손님들 버거송 부를 때 동영상 잘 찍어.
본사에 보고해야 되니까. 다들 버거송 알지?
직원1: 저희는 교육 못받았는데요?
점주: 왜 못받았지? 그럼 빨리 배워. 나진아, 시범
진아: 먹고 싶어 미소버가~
진아: 미소짓는 미소버거
진아: 통째로 구운 토마토오
진아: 푸짐푸짐 치킨패티
진아: 아삭아삭 양배추에
매콤 노란 케이준 소스까지
진아: 먹고나면 미소짓는
진아: 매콤매콤매콤매콤 치킨버거
진아: 미~소 버~거~!
진아: 거~~~거~!!!
직원2: 아씨...
점주: 왜 그래?
직원2: 변기 막혔어요..아까 누가 화장실 좀 쓰자그러더니.,
점주: 아이, 참 진아야, 니가 좀 처리 해라
성큼성큼
직원2: 언니 여기
직원3: 우욱 우엑
진아: (침착)
(분석중)
끼야ㅇ아아아앙
진아: 2단으로 막혔구만?
진아: 직접 쑤셔야되나? 오케이!
퍽퍽퍽퍽
어텐션
진아: 변기 뚫기는 힘이 아니라 뿍챡챡챡 뿍챡챡챡 이렇게 리듬으로 뚫어야 돼
직원2: 우와 언니 최고다
직원3: 변기를 되게 아름답게 뚫어..
(감탄)
물튀기고 난리남
바쁜 진아
감튀도 후르륵 찹찹
쓰레기도 찹찹
안치운 테이블도 찹찹
손님이 실수로 쏟은 음료수도 찹찹
(열심)
잠깐 시간 날때 문자옴
콩콩은 진아 아버지가 20년전에 스카이콩콩을 개발하면서 잘된 유명한 장남감 회사
???: 저기요
???아무도 없음
요기있네!
진아: 주문 도와줄까? 뭘로 시킬건데?
꼬마: 그게 아니라...노래 두 번하면 햄버거 두개줘요?
진아: 그건 아닌데? 한사람에 하나씩이야
꼬마: 잠깐만요
꼬마: 할머니도 같이 해야한대
꼬마: 먹고싶어 미소버거
촬영중
꼬마: 통째로 구운 토마토오
꼬마: 푸..푸석푸석?
진아가 입모양으로 가르쳐줌
꼬마:??후짐무짐?
진아: 푸짐푸짐
할머니: 아! 꾸질꾸질!!
점주가 쳐다봄
(눈치)
진아: 와!! 성공! 두분다 합격! 미소버거세트 2개 드릴게요
푸짐푸짐하당
진아: 할머니랑 맛있게 먹어
꼬마: 네!!
(뿌즛)
어느덧 밤
열심히 일하는 진아
동료: 언니 미안! 진짜 백만년만에 친구들 만나는거라서..
진아: 알았어 마무린 내가 할게
동료: 나중에 이 원수 꼭 갚을게!
(아마 김병욱 감독님이 오타내신듯)
열심열심
척척
쓰레기도 버리고
주머니에 넣어뒀던 햄버거
냠
...
집으로 가는길
진아는 어둠에 트라우마가 있음
컴컴
진아: 아이씨...
??무슨 물체가 다가옴
진아: 흐억! 누구야!!
선자: 아이, 야 눈부셔
진아: 엄마?
선자: 어두운게 무서우면 일찍일찍 좀 다니든가
요즘 연쇄살인범 놈인지 미친놈인지 싸돌아댕긴다는데
진아: 데이타임만하고 먹고살 수 있으면 나도 소원이 없겠다
진아: 참, 나 이번에도 지원했다 콩콩에.
포트폴리오도 내봤어 이번엔
선자: 거긴 뭐하러 맨날
진아: 그래도 아빠가 만든 회사니깐..
선자: 그래봤자 뭐해 순 니 아빠덕에 흥해놓고선
네 아빠 죽으니깐 그사장 절대 우리 밥 안굶기게 하겠다더니
일년에 달랑 쌀 한 가마니씩 보내오는건 뭐냐?
하, 웬만하면 너 취직이나 시켜주지
진아: 됐어, 내 실력으로 못들어가면 못 들어가는거지
선자: 그러니까 하지 말라고 치사하다 진짜
진아: 됐어
선자: 그건 그렇고 너 적금타면 온수매트 좀 사자
진아: 뭐? 미쳤어? 그거 없으면 이사는 무슨 돈으로 할라고?
어디 반지하라도 얻으려면 보증금은 어디서 구하고?
선자: 요새 보증금 없는 월세 수두룩한데 뭘.
스물 일곱장만 더 사면 루비회원되거든?
선자: 그럼 매달 월급이 200이야
진아: 다단계 회사가 원래 그런걸로 물건사게 꼬시는거 몰라?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돈만 꼴았으면ㅅ..
야옹!!
진아: 흐아아아악!!!
(기겁)
선자: 아유 고양이야 고양이!
글썽글썽
진아: 아 가로등 고쳐달라한지가 언젠데 아직 안고쳐줘?
발로 뻥!
근데 아파서 발광
선자: 아유 쌩 난리다
진아: 어? 어 같이 가ㅠㅠㅠㅠ
다음 날
선자: 가로등 좀 고쳐줘요 빨리
진아: 빨리요 제발!
직원: 가로등은 무슨. 거긴 곧 철건데 가로등을 왜 고쳐요?
진아: 왜 고치다뇨? 사람이 사니까요!!
진아: 게다가 전 어둠 트라우마도 있다고요!!!
선자: 어두우면 무서워서 미친다구 얘가!!
다시 밤. 혼자 퇴근하는 진아
라디오 앵커: 경찰은 이틀전 발생한 훈령원 공원내 살인사건이 이전 보라매역,
라디오 앵커: 북가좌동 살인사건과 같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 사건이 연쇄 살입범의 범행으로 결론이 나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라디오 앵커: 경찰은 수사 본부를 가동해 조속히....
집으로 가는 길
컴컴
전화거는중
진아: 아 왜 안나와
계속 전화걸어도 안받음
결국 렌턴쓰고 손전등까지 꺼냄.
어둠 트라우마라 이런거 가지고 다니는듯
저벅저벅
별게 다 무서움
괜히 차도 무섭고...
죽을맛
이상한 소리 들림
멈칫
초긴장
뒤에서 바스락 소리가 들림ㅠㅠㅠㅠㅠ
점점 가까워지뮤ㅠㅠㅠㅠ
나같으면 지렸다 벌써ㅠㅠㅠㅠㅠㅠ
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감
뒤에서 자꾸 따라옴
진아: 흐어어억흐어억
흐느낌
뒤에 그림자...
점점 가까이...
손 부들부들 떨음
패닉
떨어져있는 벽돌주음
바로 뒤까지 걸어온 누군가
진아:ㅡ 끼야야야야야양야악!!!!!!!!!!
벽돌 휘둘러서 머리 맞춤
누군가 맞고 쓰러짐
그래도 계속 휘두르는 벽돌
놀람
놀라서 손전등 떨어뜨림
!!!
진아: 허억허억
...
끄아아아아악
규호 나레이션: 위기란 정말 어디서 올지 알 수 없다
1화 끝
전에 올렸던거 하나로 묶어서 올리려구!
종강한 기념으로 끊겼던 것도 다 다운받아서 올릴게!
첫댓글 아 이거 존잼임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진짜 안본사람 꼭봐라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잼
햄버거먹고싶다..
와 존잼이다 방금 2편까지 보고 1편에 댓달러 왔어
https://youtu.be/ErfzvC2JS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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