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인지 새벽녘엔 상당히 춥더라고요~~~
몸이 안 좋은 탓인지 오늘 아침은 몸이 천근만근 더 일어날 수가 없네요~~~
제가 우엉조림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우엉이 나오는 제철에는
우엉으로 장아찌도 담그고 피클도 담가 놓는답니다~~
물론 조림은 자주 해 먹는 밑반찬 중에 한 가지이고요~~~
우엉 장아찌 만든 날 우엉조림을 해놓고 다 먹어갈 때 글을 올리네요~~~
깍두기도 그렇고 전 음식이 없어질 때쯤 글을 올리게 되는 것 같아요~~~
남편은 우엉조림을 먹지 않았었는데 어찌나 맛있다고 계속 집어먹는지요~~~
오랜만에 마누라 음식을 먹더니 정신을 못 차리고 허겁지겁 먹더라고요 ㅎㅎ
우엉에 함유된 풍부한 섬유 소질은 배변을 촉진하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이뇨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신장이 안 좋아서 계속 약을 먹고 있고 또 변비 때문에 고생하기에
우엉은 떨어트리지 않고 먹으려고 합니다~~
재료
우엉600g 간장1/2컵 물100ml 식초2큰술 다진마늘1큰술 흑설탕3큰술 물엿2큰술 아마씨1큰술 통깨1큰술
우엉은 껍질을 벗긴 다음 채 썰어 놓았어요~~~
끓는 물에 식초를 2 큰 술 넣고 우엉을 넣어 7분~10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놓았어요~~~
깊은 팬에 간장 물을 넣고 흑설탕을 넣어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저어주었어요~~
TIP : 흑설탕을 넣어 우엉에 자연스럽게 색을 내줍니다~~
우엉처럼 색이 없는 반찬을 조림할 때 백설탕 대신 흑설탕을 넣으면
먹음직스러운 갈색빛을 내면서 독특한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지요~~
저는 간장은 맛 간장을 만들어 먹기 때문에 굳이 비싼 간장을 쓰지 않고
10리터 큰 통을 사다 놓고 사용하고
식초도 10리터 큰 통을 덜어서 청소할 때나 채소나 과일 씻을 때 사용하지요~~
물엿도 10리터 큰 통에서 덜어서 사용한답니다~~
물엿을 덜어 놓으면서 계량컵에 조금 덜어 놓았어요~~~
물엿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끓여줍니다~~
우엉을 넣고 약불에서 국물이 자작하게 남을 때까지 졸여줍니다~~
가끔 소스를 우엉에 끼얹어 주면서 저어줍니다~~~
약불에서 30분 정도를 졸였더니 빛깔도 너무 예쁜 우엉조림이 되었지요~~
마지막에 물엿을 넣고 아마씨를 넣어주면서 불을 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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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탕을 넣었더니 간장이 조금 들어갔는데도 갈색빛이 돌고
마지막에 물엿을 넣었기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맛있는 우엉조림이 완성되었답니다~~~
우엉이 딱딱하지도 않고 아삭하면서 씹는 식감도 너무 좋아요~~~
씹을수록 고소하면서도 맛있어서 자꾸만 젓가락이 가더라고요~~~!
다 먹기 전에 김밥에 우엉 넣고 한번 말아 먹어야겠네요~~~
보기만 해도 윤기 좌르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식이 섬유가 많은 우엉을 계속 먹다 보면 신장도 좋아지고 변비도 해결되겠지요~~~
나이를 먹을수록 면역력이 약해져서인지 계절 바뀔 때면 항상 감기도 거르지 않네요~~~
좀 더 신경을 써서 건강을 챙겨야 할 것 같네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여러 이웃님들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도 좋은 일 가득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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