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제 얼굴을 봤는데,
새하얀 것들이 코 주변에 덕지덕지 붙어 있어요.
자세히 보니까, 종이처럼 얇은 플라스틱 조각들이네요.
`이게 무슨 일인가!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건지..'
아주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다음... 시장골목
어딘지 시장거리를 걷고 있는데, 눈에 띄는 게 있어요.
어린이 야구용품 점인데, 유니폼이 특이하네요.
여름용이라 반팔 옷과 반바지인데 털실로 되어있어요.
단순히 털실로 짠 옷이라면 특이한 것도 아니지요.
3cm 정도 길이의 `올'이 옷 전체에 솔처럼 나와 있어요. 털실의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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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렇게 만들었을까? 혹시, 야구공에 맞을 때 충격완화?"
뭐 이런 생각을 합니다.
다음... 초등학생들의 행진
우리 고향인지, 어느 마을의 읍내에 갔는데
각종 학생복(유니폼)을 입은 초등학생들이 15~20명 줄지어다닙니다.
운동회같은 분위기를 느꼈지만
이곳이 학교운동장도 아니고 시내 거리라서... 어떤 행사인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한 여학생에게 물어봅니다.
"충청도 학생들이 다 온 거니? 아니면, 충청북도?"
"예. 충북 학생들이 모인 거에요." 하는군요. 지역이름 1끝.
이곳 학교에 학생 수가 너무 적어서 행사를 치를 수가 없었고
그래서 다른 학교 학생들이 (지원)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발상" 이라고 생각하네요.
버스를 탔습니다. 어떤 남자가 버스 기사에게
`타이어'를 고치려면 어디로 가면 좋으냐고 물어봅니다.
기사가.. "고속도로로 가면 돼요." 하네요.
저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아까 시내에서 보았던 그곳!
그곳은 대전 시내의 하천변 근처에 있어요.
그곳에서 잘 한다고 추천하고 싶은데, 말을 못했어요.
주머니에서 동전 한움큼을 꺼내며, 요금 1200원 정도 예상하고
버스 기사에게 버스요금 얼마냐고 물어보니, 201원 이라고 합니다.
오늘 초등학생들 행사가 있어서 싸게 해주나 생각하지만
201원 이라니...
버스가 골목을 나서며 큰 길로 나가는데
큰 길 건너편의 골목이 보입니다.
저는 버스가 직진하여 골목길로 들어갈 줄 알았는데
중앙선 근처에서 우회전 하네요. 1차선으로 들어선 겁니다.
조금 가다가 고등학생 쯤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가 (약간 그을린 얼굴)
무단횡단을 하여 버스가 치는줄 알고 조금 놀랐습니다. 칠 뻔~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
음. 11. 19
첫댓글 감사합니다 !! 대복이루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734회 상박 기원합니다^^
꿈 공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