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수급 악화로 상승 하루만에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며 2,030선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금융주 약세와 제조업지표 부진 영향에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국내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개인 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080선을 회복하기도했으나,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고, 기관까지 매도세를 강화하자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며 2,030선까지 크게 밀려나는 변동성 큰 장세를 연출함. 이후 약세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결국 2,040선 아래 에서 장을 마감함. 2,500억 이상 출회된 프로그램매물도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함.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증시 하락 영향에 전일대비 8.4원 상승한 1101.8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30일 이후 2 개월여만에 1100원을 넘어섬.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로 상승 하루만에 재차 하락하며 마감.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480선을 회복하기도함. 그러나,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고, 장중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는 등 수급이 악화되고,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탓에 코스닥지수 역시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 인과 기관이 각각 740억, 656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647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15계약, 18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 관은 977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삼 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SK이 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도 하락 마감. 그 외 POSCO,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삼성생명, LG, 롯데쇼핑 등 대부분이 하 락한 가운데, 현대차가 보합을 나타냈으며, 삼성전자우는 강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하락 마감. 증권, 철강금속, 유통, 전기전자, 제조, 보험, 운수창고, 음식료,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기계, 섬유의복, 금융, 의약품, 은행, 운수장비업종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업종의 하락이 가장 두드러짐. 건설, 의료정밀업종만이 소폭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셀트리온, CJ E&M, 다음, 골프존,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 ICT, 포스코켐텍, 성우하이텍 등이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동서, 메가스터디, GS홈쇼핑, 태웅, 멜파스, 파라다이스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35.87P(-25.89P/-1.26%) KOSDAQ 471.23P(-3.09P/-0.65%)
[특징 테마]
대통령선거 관련주 : 박근혜 역할론 부상으로 일부 관련주 급등. 최 근 반값등록금 등 친 서민기조를 둘러싸고 신주류와 구주류 및 청와대의 대립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차기유력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조만간 관련 입장 표명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한편, 이 같은 박근혜 역할론 부상으로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서한, 누리플랜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하였으며 능 률교육, 시공테크, 세운메디칼 등도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고려아연(01013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교보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은 증거금 인상 등 미정부의 투기 억제 움직임 과 2차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 등으로 특히 은 가격이 급락세를 시현하였으나 반등 가 능성이 크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비철 가격도 북미 제조업 호조 및 중국 전력 수급 불안 등에 따른 생산 규제로 상승 전환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의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해 단기 및 중장기 매수기회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00,000원을 유지하였음.
한국타이어(000240) : 실적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 어질 것이란 전망에 소폭 상승. 맥쿼리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주가가 올해에만 30%가 올랐지만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실적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또한, 1분기 제품 가격을 5% 인상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추가로 6~7% 올릴 계획이라며, 생산량도 늘리고 있어 올해 11% 영업이익마진율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7,000원에서 5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Outperform(시장수익률상회)을 유지하였음.
제일모직(001300) : AMOLED 유기물질 양산 설비투자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소폭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AMOLED 유기물질 양산 설비투자로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가시화된다는 측면에서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였음. 이에 따라 올해는 AMOLED 유기물질 개발 여부에, 2012년부터는 폭발적인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0,000원을 유지하였음. 또한, 우리투자증권도 동사가 그간 시장의 우려를 씻고, 당초 공언한 것과 같이 OLED용 공통층 재료 공급을 시작할 것으 로 예상하면서 향후 발광층까지 개발하여 공급하는 OLED용 전자재료 로드맵에서 양호 한 출발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음.
유성기업(002920) : 파업 조기종료 소식에 상한가. 경찰은 24일 오후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대규모 경찰병력을 투입해 일주일째 공 장을 점거해 파업을 벌이던 노조원 전원을 강제 해산시켰음. 이에 따라 회사측은 부품생산이 가능한 생산라인부터 이르면 오늘부터 조업을 재개하기로 하였음.
KEC(092220) : 노조 파업철회 예정 소식에 상한가. KEC노조는 전일 언론을 통해 23일 조합원 총회에서 파업 철회와 업무 복귀 안건이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음. 노조는 금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에 직장폐쇄를 해제하고 조합원에 대한 징계나 손해배상 요구를 최소화할 것을 촉구한 뒤 26일부터 출근할 예정임.
코오롱인더(120110) : 1 분기 실적 호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1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48%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30.31%, 71.40% 증가한 1조4,808억원, 9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음.
- 코스닥시장 -
자연과환경(043910) : 미군기지내 오염 지하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한가. 최근 주한미군의 고엽체 매립 파문 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가 현재 반환 미군기지내 오염 지하수 처리 시설을 설 치, 운영중에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함.
지앤디윈텍(061050) : 중국업체와의 전기차 합작법인 설립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중국 디보그룹과 전기차 판매 및 중국 투자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음. 이번 계약은 지앤디윈텍이 개발한 전기 자동차인 i-PLUG와 전기차로 개조한 버스 및 택시 각각 5대씩 총 15대를 24억원에 공급하고 중국 디보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음. 또한, 중국 대련 화원구 경제특구 산업단지에 1만 평 규모의 전기 자동차 사업 수행을 위한 연구개발센터와 20만평 규모의 전기자동차 생산공장도 설립키로 하였음.
골프존(121440) :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동사의 주가가 최근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단기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분기 실적개선, 향후 매출 비중확대 가능성, 독점적인 구조의 사업성장 가능성 등을 볼 때 현재의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 표주가 114,000원을 유지하였음. 또한, 신영증권도 동사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하였으며, 2분기부터 성수기를 맞아 동사의 펀더멘털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 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120,000원을 유지하였음.
네패스(033640) : 신규사업 성장동력 가시화 전망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 해 올해 하반기부터 싱가포르에 위치한 자회사 네패스PTE의 12인치 WLP(Wafer Lever Packaging) 사업을 한국 본사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규사업이 주요 성장요인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자회사인 네패스 디스플레이를 통해 DTW(Direct Touched Windows) 방식의 터치패널로 관련 시장에 진입했다며 삼성광통신과 계약 체 결로 갤럭시탭 8.9인치 모델과 갤럭시S2 보급형 모델에 각각 채택될 전망이라고 설명 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2,500원을 유지하였음.
잘만테크(090120) : 美 조지아공대와 차세대 쿨링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소식에 상승. 동 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최근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과 "서버용 소형화 루프히트파이프(mLHP)"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번 공동 연구는 동사 가 원천기술을 보유한 "mLHP" 기술과 조지아 공대가 확보하고 있는 마이크로 및 나노 시스템 기술(MEMS/NEMS)을 융합하는 것으로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등 하이엔드급 컴퓨터 하드웨어에 내장되는 냉각시스템의 고성능화 및 소형화, 경량화 하는 미래형 쿨링 기술을 개발할 예정임.
오리엔탈정공(014940) : 삼성중공업과의 공급 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삼성중공업과 580.55억원 규모의 Deck House공 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2010년 매출액 대비 17.9%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4월1일부터 2012년3월31일까지임.
오스코텍(039200) : 최대주주 지분율 감소로 급락. 동사의 최대주주인 김정근씨는 금일 전자공시를 통해 장내매도 및 신주인수권 양도에 따라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보유 주식 등의 지분율이 기존 30.03%에서 27.31%로 2.72% 감소했다고 밝혔음.
KMH(122450) : 신규 상장 첫날 하한가. 금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공모가 9,500원 보다 낮은 8,5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급락하여 하한가를 기록함.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국내 1위의 송출서비스 업체로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아울러 고품질 방송 수요 증가, 플랫폼 확대 등으로 송출서비스 및 채널사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특징 상한가]
유성기업(3) : 파업 조기종료 소식
유니슨(2) : 도시바를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 CB발행 결정
KEC : 노조 파업철회 예정 소식
자연과환경 : 미군 기지내 오염 지하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
지앤디윈텍 : 중국업체 와의 전기차 합작법인 설립 소식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서한, 누리플랜 : 박근혜 역할론 부상으로 일부 대통령선거 관련주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