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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요일.. 여수 든든한 교회(윤효승목사)로 내려갔습니다. 정정채집사, 남옥남권사님 경영하시는 부일식당에서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밤 9시부터 든든한 교회에서 말씀증거하였습니다. 작년 1월에 부흥회를 하였던 교회인지라 아는 분들이 많아서 더욱 반갑고 좋았지요. 작년 1월에 약 50명정도 출석하였는데, 금번에 가니 90명정도로 성도가 늘었더라구요.. 얼마나 얼마나 감사한지요..
24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새힘교회 노영철목사님 뵈러 갔습니다. 2013년 12월 24일 분당 서울대학병원에서 말씀하시기를 6개월 ~ 8개월을 사실 수가 있다고 하였지요. 위암, 대장암 세포가 가득하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5월 말이니까 거의 6개월이 되어갑니다. 지금은 병원치료를 전혀 하지 않으시고 식이요법과 비타민c를 드시고... 차를 마시고, 발효식품을 드시고 계신데.....
그런데... 혈색이 보통사람과 똑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저보다 더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체중은 많이 빠졌습니다. 전혀 아프시기 전에는 78킬로정도였는데, 지금은 55킬로...
하지만 하나님께서 낫게 해주시리라 믿고 열심히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여수 예전교회 강태복목사님과 윤효승목사님도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12시 30분.. 여수 은파교회 안상길장로님과 윤목사님, 강복사님과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안상길장로님은 처음 뵙는 분인데, 은파교회 건축할 때에 건축위원장을 하셨던 분입니다. 차분하시고 조용조용하시며 참 깨끗해보이는 좋은 분이였습니다.
5시 순천병원으로 갔습니다. 조직세계의 부두목급인 000의 아내(47세)가 간암말기로 입원해 계셨거든요. 2년 전에 간 이식수술을 하였는데, 다시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뵈니 황달 단계를 지나서 흑달의 상태까지 되셨더라구요.. 지금까지 한번도 교회에 다닌 적이 없다고 하시는데 제가 함께 기도하자고 말씀드리니까 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마칠 때에 그 분이 '아멘'이라고 하셔서 마음이 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라고 열심히 말하였는데, 제발 그리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분은 눈물을 뚝뚝 흘리시구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남편 옥바라지하며 아이 키우며 정말 고생하며 살았는데,,,,,,,, 꽃구경도 다니고 즐겁게 가족들과 함께 살 수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 생명은 하나님께 달린 것... 우리는 그저 열심히 기도해야지요...
6시 30분... 순천에서 상사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여기에서 또 다른 조직세계에 몸담고 있는 거물급 사람 000을 만났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며 예수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듣든지 아니듣든지 열심히 이야기 하고, 사는 이야기도 하고....
9시쯤 다른 사람이 합류하더라구요.. 19년간 산속에서 도 닦으며 살아온 사람이라고 하네요.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을 도사님이라고 부르구요...
좀 있으니 또 새로운 사람이 왔습니다. 이 사람 역시 조직...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이번에는 헤어졌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친해지며 때를 따라 복음을 전해야겠지요. 밤 10시 30분에 헤어져서 풍덕동에 있는 로미오모텔로 왔습니다.
5월 25일 주일.. 아침 10시 순천남부교회(담임목사 박병식)로 갔습니다. 50분간 말씀증거하였습니다. 어제 오후에 만났던 조직의 사람 000가 몇 사람을 데리고 와서 예배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조금씩 당겨주시는 것으로 생각하니 참 감사했습니다.
식사를 목사님, 장로님들과 하였습니다. 문상명부목사님, 김종흡장로님, 김종태장로님, 또 다른 분...
오후 2시 순천남부교회의 또 다른 성전에서 말씀증거를 합니다. 장천동 성전에는 어르신들이 참 많았고, 금당쪽 성전에는 젊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1시간 10분을 말씀증거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박병식 담임목사님을 뵙게 되었고 함께 담소하며 교제하였지요. 성도수가 약 3000명이 된다는데, 작은 도시 순천에서 3,000명이면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같은 교회라 하더라도 다른 성전에서 말씀증거를 해보니 느낌도 많이 달랐습니다.
오후 4시가 넘어서 서울로 출발하여 빗속을 뚫고 운전하며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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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하고 또 감사한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