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깨 저녁 9시쯤에 전화가 왔다
스테반에게 온 전화다
스테반은 평소에도 팟전도사를 무척이나 의지하고
평소에도 연락이 자주왔던 터라 이 밤에 왠 전화? 라고
생각하며 편하게 받았는데
자기 삼촌이 오토바이 사고가 크게나서
켕퉁병원 응급실에 급히 왔다는 얘기를 하는데
얼마나 놀랐으면 목소리가 덜덜 떨리며 얘기를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외할아버지한테 다녀와야했기에
상황들을 전화로 얘기하다가 저녁에 병원을 방문했다
외삼촌이 생각보다 심각했다 머리도 다 터지고 깨지고
귀도 터지고 했는데 간호사가 그냥 붕대로만 감아두고
링겔 주사만 맞고있다.
계속 어지럽고 토하고싶다는 말이 있어도
아무조취도 해주지 않고 지금까지도 의사선생님이
오시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래서 내가 항상 신경이 곤두서있다
하성이 하경이가 혹은 팟전도사나 미겅이 다칠까
특히 우리 어린 자녀 하성이 하경이가 다칠까
늘 신경이 바짝 서있다.
다치거나 아프거나 응급상황이 생긴다면
빠른대처가 없고 언제 올지 모를 의사선생님도
하염없이 기다려야하고 전기가 안들어온다고
응급환자에게 전기들어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는 곳이 이곳이기에...
급히 왔던 터라 아무것도 준비해오지 못한
스테반과 삼촌과 삼촌의 딸에게
물 두팩과 밥그릇, 숟가락을 챙겨줬는데
이곳 병원은 병원에서 약종류를 주고 나중에
청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종이에다 약 이름을 써주면
그 종이를 들고 시내까지 가서 직접 약을 사와야한다
먹는약도 링거액도 모두.
그런데 돈이 없어서 링겔주사 맞는 약을 하나를
시내 약국까지 걸어서 걸어서 겨우 사왔다고한다
외진곳에 있는 병원이라 걸어서 왕복 2시간은 걸어야 하는데..
그래서 스테반을 집으로 데리고 와서 씻으라고하고
팟전도사의 옷과 바지를 챙겨주고 밥을 먹이고
우리 집에있는 오토바이와 헬맷을 빌려줬다
밥먹는것도 물도 약도 일일이 다 밖에가서 사와야하는데
매번 걸어다닐수없으니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라고 빌려줬다
오토바이는 해결이 되었는데
밥먹는것도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링거액과 약들
그리고 머리 터진곳 수술해야하는 치료비까지
그들이 형편이 안되어 의사선생님은 오시지도 않고
지금끼지도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테반에게 물어보니 수술비와 약값 치료비 등등
전부가 45만원 정도가 들어간다고했다
할수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스테반의 삼촌의
병원 치료비와 약값들 45만원중 조금이라도
지원해줄수있게 허락하시고 축복하시고 도와주시기를...
기도한다
카페 게시글
하나님의딸 일기
스테반 삼촌의 병원방문,기도
아임성경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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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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