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25:18~30)
'유다 왕 여호야긴이 잡혀간 지 37년 되던 해,
곧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이 통치하기 시작하던 해
열 두째 달 27일에 바벨론 왕은 유다 왕 여호야긴을
감옥에서 풀어 주었습니다.'
(27절)
예루살렘에 남아 바벨론에게 저항하던
종교, 정치 지도자들과 백성 60명이 잡혀
바벨론에서 처형 당한다.
아마도 그들의 저항은 '하나님의 뜻'을 지키기 위한
저항이 아니었듯 싶다.(확실하지 않으나...)
해설집에서 그들의 저항을 순전하지도 않고,
무의미한 것으로 표현했다.
하나님의 뜻과 관련 없는 다른 마음의 동기가
그들을 저항으로 이끌고 있는 것 같다.
겉모습으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투쟁으로 여기는 이기 있겠지만,
이미 그들은 평화의 시대에 하나님을 배반한 사람들이다.
죄악은 저지를 만큼 모두 저지르고
이제 그 징계에 처하자
그럴 듯해 보이는 행동을 한다.
그들의 행동은 숭고한 저항과는 거리가 먼,
최후의 발악에 가까운 것 같다.
단순하고 명확한 사실이지만,
인간에 대한 것은
궁극적으로 외형과 현상으로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마음의 동기와 중심으로 평가된다.
누구에게?
사람이 아닌 하나님에게.
권리도 그 분에게 있고, 판단한 능력도
그 분 만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감정으로
나는 그들이 더 혹독한 벌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37년 후에
여호야긴 왕이 감옥에서 풀렸났고
이것은 긴 징계의 시간 후에
하나님께서 유다를 회복시킬 일을 암시한다.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사랑은 참 지독하다.(?)
사람이 내가 더 혹독한 벌을 요구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하나님은 끝없이 사랑을 추구하신다.
그래서 사랑은 우주의 원리이고
하나님은 곧 사랑이시다.
같은 죄를 짓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징계를 바라는
모순됨처럼 사악한 존재인데,
그토록 끈질기게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뒤틀린 과거의 얼룩진 삶이라 해도
하나님 사랑을 믿으라.
그분은 능히 사막을 생명 샘으로 만드신다.'
-팀 클린튼-
"하나님, 당신의 사랑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복수와 울분에 찬 저의 모습을 보면서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징벌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회복'을 추구하시는 것입니다.
'감정'의 해소가 아닙니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양정환 오늘 퇴원이 예정되어 있는데,
차질 없이 퇴원하고 이후의 치료 일정에도 진보가 있게 해 주시옵소서.
양소영 갑상선과 간, 대사증후군의 치료에 진보가 있게 해 주시옵소서.
조성일 권사, 건강 지켜 주시옵소서. 오래 오래 건강하게
저희와 함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