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정도의 관리 - 노력과 느낀점(3)
아 씨 1시간 가까이 써서 쓴거 다 날라갔네요 다시 써야지 ㅜㅜ
--------------------------------------------------------------------------
에이즈가 80년대 초반에 처음 출현하고 나서 90년대 중반까지는 적어도 불치병으로 인식돼었습니다.
90년대 중반 이후 에이즈는 초중반에 치료하면 완전히 치료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환자가 죽지않고 정상적으로 살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 되었죠...
90년대 후반에...에이즈에 관해 신문에서 본 글이 있었는데 그때 치료법이
특이해서 지금도 기억하고있습니다. 지금은 에이즈에 관해 유명한 치료법이 됐죠
이름이 '칵테일 요법 ' 입니다.
---------------------------------------------------------------------------
에이즈는 알다시피 사람의 면역기능을 파괴하는 바이러스가 침임해서...
에이즈 바이러스 자체가 위험하지는 않죠 ㅎㅎ
온몸의 면역기능이 약화되 서서히 죽음으로 몰아가죠...
근데 90년대 초반까지 이 에이즈에 관해서 각각 치료접근 방법이 다른 세가지의
치료법이 있었습니다. 셋다 에이즈에 관해 어느정도의 효과는 있었지만
그 어느 치료법도 완치를 보장해주지는 못했죠....
한 의사가 이 세가지의 치료법을 모두 섞어가면서 치료하는 '칵테일 요법'을 시행하면서
에이즈 환자의 생존률을 획기적으로 높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접근 방법이죠
세가지의 치료법을 모두 모아서 치료하는 방법....
이 치료법으로 초중반의 에이즈 환자는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수 있고
말기의 완자도 죽음을 연장시켜주고 초기 환자중 일부는
에이즈 바이러스를 소멸시키는...!! 물론 일부에 지나지 않았지만.... 연구결과도 나왔죠
----------------------------------------------------------------------
에이즈의 칵테일 요법이 탈모치료에 시사해 주는건...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모든 병....탈모도...종합적으로 접근하라는 것입니다.
앞서 제가쓴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탈모의 많은 위험요소를 갖고 있었습니다.
유전적 요인 - 외할아버지 완전한 대머리, 저는 머리에 열이 많고 땀도 많이 나는 체질...거기다 m자 탈모
환경적 습관적 요인 - 머리를 잘 안씻음, 담배를 핌...거기에 지루성 두피염도 있음, 비듬도 많이 생김
----------------------------------------------------------------------------
이런상황에서 단순히 샴푸를 바꿔 쓰고 프로스카나 하루에 한조각씩 먹는 방법 한가지로는
안되겠더라구요....
두피 관리소장님과 맨처음 상담할때도 많이 노력하셔야 한다고 초기도 아니고 중기에 접어드니
노력 많이 하셔야 한다고 하더군요....
-------------------------------------------------------------------------
두피 관리소에서 해주는 치료는
두피 스케일링 - 모공을 깨끗하게 해주고 노폐물을 제거해줍니다.
두피 영양공급 - 두피 스케일링 후 두피에 직접 영양 크림을 바름으로써 두피에 영양공급을 해줍니다.
두피 피지제거 - 두피에 저주파를 쏴서 두피안에 있는 피지를 밖으로 배출되게 함으로써 두피에 울긋불긋한
트러브를 제거해준다고 하더군요
이건 관리소에서 해주는거고 저는
------------------------------------------------------------------------------ㅣ
이렇게 했습니다.
프로스카를 먹었습니다. - 외할아버지가 대머리셨다는건 저에게 탈모의 유전적 소인이 있다는 뜻이고 그 탈모에 영향을 주는
호프몬을 프로스카를 먹음으로써 억제했죠
(2007년 1월부터 7월까지 먹다가 2008년 1월부터 다시 먹었죠....)
선식을 먹었습니다. - 검은콩 검은깨 하수오 이런걸 사다가 정미소에 갈아서 하루에 한컵씩 먹었습니다.
밤에 머리감는 습관 - 원래 탈모 관리 받을때도 아침에 머리가 떡진다는 이유로 아침에 감았지만 2008년 2월 경부터
밤에 감았습니다. 하루의 모든 먼지가 밤에 자기 전에 쌓이니 자기전에 감는게 사실 맞는거죠
밤에 자기전에 머리 감고 토닉 뿌리고 잤죠
금연을 유지함 - 사실 금연은 관리를 받기전인 2008년 6월 경부터 안피웠는데....두피 관리하면서 그냥 이렇게 된거
탈모에 않좋다니 계속 금연하자 이런식이죠...흡연은 혈관에 혈전을 쌓게 하니 영양공급에 않좋습니다
머리 안쪽의 혈관에도 마찬가지죠
기름기, 인스턴트 음식 금지 - 전 식탐이 없는편이라 이건 쉬웠습니다. 기름기나 인스턴트 음식 잘 안먹는 편이지만 더
자제를 했죠 지금은 라면 평균 2주일에 한번 콜라같은 탄산음료는 돈주고 안사먹습니다.
설탕기 있는 음식도 가끔만 먹습니다.
빗질 - 2008년 4월달에 고궁박물관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기념품으로 나무빗을사서 요즘은 자기전에
생각날때 빗질 하고 있습니다. 매일은 안하지만....가끔해요 머리속에 두피 자극을 주니 머리속 혈관을
자극시켜서 머리에 좋데요
---------------------------------------------------------------------------------------------
대충 제가 한 이런 노력들은 어느날 딱 시작한게 아니라 하나 하나씩 늘려간것입니다. 습관화 한거죠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노력했습니다.
편안해 지려고 노력했죠 급한 생각을 하면 머리에 열이 몰린다는 말을 들어서요
한의학에서 탈모의 원인은 머리의 열이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항상 감사하는 맘으로 살려고 합니다. 느긋히 살고 자기 전에 오늘도 무사히 잘 지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생각으로 주무세요 스트레스가 없어집니다. 스트레스도 역시 탈모의 원인이죠??
(참고로 전 유신론자는 아닙니다. ㅎㅎ)
제 경험상 길거리를 걸을때 조금만 템포를 늦추고 걸으면 상당히 편안해 집니다.
사실 이 마인드의 문제도 탈모와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이건 약간 변태적인 생각일수도 있는데 상상은 자유니깐요
소녀경이라는 책을 예전에 본적이 있었는데
어른 남자가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어린여자(남자)를 매일 안고자면 불로 장생한다고 들었습니다.
정말로 불로 장생하지는 않겠지만 ㅎㅎ
대충 짐작하겠지만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기가 가장 활력이 넘쳐서 그 기를 포옹을 통해 흡수하면
건강에 좋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어디서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여자와 안고 자겠습니까???
방법은 하나입니다. 상상하세요. 요즘 뜨는 귀여운 소녀시대 , 원더걸스 멤버들 하나 하나를 내 여자친구 인것처럼
가정하고 베게를 애인삼아 껴안으면서 자세요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돌면서 맘이 편안해질겁니다.
정말 잘때 행복합니다. 상상은 자유니깐요
모든 여자를 내품안에 두고 잘 수 있습니다. ㅎㅎ 일종의 피그말리온 효과죠
그렇게 라도 생각해서 탈모를 늘려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씁쓸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우리는 극복해야 해요
해보세요 정말 입가에 미소가 돌면서 오늘 하루의 스트레스가....없어질겁니다.
-----------------------------------------------------------------------------------
대략 제 느낌상 2008년 3월이후부터 탈모가 극복해지는 속도에 가속이 서서히 붙은거 같습니다
물론 저위의 노력은 지금도 하고 있죠
정상인이 10 완전대머리 0 제가 탈모관리를 받기 직전이 6.5 정도였다면
2008년 6월 지금은 7에서 7.5 정도로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조금 머리카락이 늘기 늘었어요 굵진 않지만
제가 고등학교때 배운 윤리에서 노자의 무위자연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2003년 후반기부터 빠진 머리카락이 2007년 상반기까지 거의 아무노력도 안하다가
고작 8개월의 치료로 6.5였던 머리카락이 10인 정상인으로 돌아가는건
욕심이고....자연적으로 이치가 안맞죠....
모에 심은 벼가 1달만에 누렇게 익은 벼로 탈바꿈 한다는건 자연적 이치에 안맞습니다.
머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제가 이런 생각을 관리해주시는 선생님께 말하니
그분이 그러시더군요
그런 느긋한 맘이 탈모치료에 정말 도움 된다고 한답니다
저도 2008년 초반에 까지는 그냥 수동적으로 관리받다가
그 이후 좀더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했습니다.
4년간 빠진머리니 적어도 2~3년은 관리 받고 노력해야 정상으로 돌아가지
8개월 노력했다고 정상인과 똑같아진다는건 욕심이고 이치에도 안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아...배고프네요....다음글은 제 치료상 부족한및 에러사항및 제 의문점에 대해 쓸거 같습니다
피곤해서 낼 쓸까도 생각듭니다.
첫댓글 치료받는 곳 좀 알고 싶네염?
선식을 드셨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방벙으로 드셨는지 알고싶어여??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쪽지로 좀 보내주실수 있어여? 아님 댓글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역시 노력하는자에게는 복이 있네요 ^^ 글 잘 읽었습니다
노력하는자에게 결과는 분명히 올겁니다. 이미 하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추가로 한가지더 말씀 드리자면 샴푸 또한 방법적인 면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첫째는 좋은 원료를 가진 샴푸를 좋은방법으로 사용하는겁니다. -.미지근한 물로 적신후 5분이상..맛사지하며..(노폐물제거와 피지감소,혈액순환) -.헹궈낼때는 시원한 물로 여러번... 많은 분들이 트로스님 처럼 한다면 정말 좋은 결과를 얻으실텐데.. 전 샴푸와 운동, 금연, 절주...요정도로도 좋은결과 보고 있답니다.
소녀시대, 원더걸스 너무 재미있네요.. 정말 효과가 있을려나?ㅋㅋㅋ 오늘 부터 한번 해봐야겠네요..저는 소녀시대 티파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