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 태국 선수들 모두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15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2011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2그룹 3회전 한국과 태국 경기 대진추첨식이 진행되었다.
한국은 첫날 단식주자로 임용규(오크밸리-296위)와 김영준(고양시청-474위)가 출전한다.
태국은 키티퐁 와치라마노왕(태국-511위)와 페라키아트 시리루에타이와타나(태국-816위)가 첫날 단식에 출전한다.
대전추첨식에서 박보생 김천시장이 페라키아트 시리루에타이와타나의 이름표를 먼저 뽑아 첫날 첫 단식경기는 임용규와 페라키아트 시리루에타이와타나의 대결로 펼쳐지고 두 번째 단식은 김영준과 키티퐁 와치라마노왕의 경기로 대진이 결정 되었다.
둘째날 복식은 한국은 임용규-김영준 조를 내세웠고 태국은 예상대로 쌍둥이 형제인 라티와타나 형제를 출전시킨다.
셋째날 단식경기는 첫날 단식주자들이 서로 상대를 바꿔 대결할 예정이지만 둘째날 복식경기부터는 경기 시작 1시간전까지 선수교체를 할수 있기에 첫날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다.
대진추첨후 윤용일(삼성증권)감독은 "첫날 두 단식을 모두 승리하고 2승을 챙기며 기선제압을 할 예정이다. 꼭 승리로 이끌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태국의 타나콘 쓰리차판 감독은 "첫날 단식 1승이 목표이다. 첫날 1-1로 갈 예정이고 둘째날 복식 승리하고 마지막날 승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최종엔트리를 임용규(오크밸리), 김영준(고양시청), 정홍(삼일공고-1428위), 설재민(건국대-복식 1031위)으로 제출하였다.
정홍의 투입에 대해 윤용일 감독은 "전날 연습때 체크한 결과 김현준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다. 부득이하게 셋째날까지 승부가 이어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현재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정홍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첫날 첫 단식에서 대결할 임용규(오크밸리)와 페라키아트 시리루에타이와타나(태국)
대표팀 맏형으로 단, 복식 모두 출전 예정인 김영준은 "이기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컨디션도 좋다. 키티퐁 와치라마노왕과 페라키아트 시리루에타이와타나와 올해 한번씩 경기를 해서 이겼었다. 최선을 다해 승리로 이끌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영준은 지난 4월 태국에서 열린 태국 3차퓨처스(총상금 10,000달러) 16강전에서 페라키아트 시리루에타이와타나를 6-4, 6-1로 제압했고 8강전에서는 키티퐁 와치라마노왕을 6-2, 6-3으로 완파했었고 김영준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임용규는 "승리만이 목표이다. 내일 경기할 페라키아트와는 주니어때 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겼었다.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임용규는 지난 8월 중국 심천 유니버시아드대회 단식 8강전에서 7-6(2), 6-0으로 키티퐁 와치라마노왕에게 승리를 거둔바 있고 임용규는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일단 한국의 단식주자인 임용규와 김영준이 랭킹으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태국 선수들보다는 한수 위의 기량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한국의 낙승이 기대된다.
▲ 첫날 두번째 단식에서 대결할 김영준(고양시청)과 키티퐁 와치라마노왕(태국)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은 4단 1복식의 경기로 진행되며 첫날 단식 두 경기가 열리고 둘째날 복식경기 셋째날 단식 두 경기가 열린다.
또한 단, 복식 모두 그랜드슬램과 같은 5세트 경기로 펼쳐지며 4세트까지는 타이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되고 마지막 5세트는 2점차이가 날때까지 경기를 치러야하며 복식경기의 경우에도 노애드 시스템이 아니라 듀스게임이 적용된다.
한국은 지난해 필리핀에게 일격을 당하고 뜻하지 않은 2그룹 강등이 되었지만 시리아와 파키스탄을 차례로 격파하고 1그룹 복귀를 결정짓는 태국과의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천우신조인지 태국의 에이스인 다나이 우돔초케(206위)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호기를 살려 반드시 태국을 넘고 1그룹 복귀를 확정짓기를 기대한다.
한국대표팀의 1그룹 복귀를 결정짓는 데이비스컵 태국전 경기는 첫날인 16일 두 단식 경기는 오후 13시 05분부터 15시까지 지상파인 MBC(문화방송)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 둘째날 복식경기와 셋째날 단식경기는 인터넷 중계로 ISportsTV에서 네이버를 통해 중계방송 할 예정이다.
- 2011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2그룹 3회전 대진 -
1일차 1단식 (16일 11:00) 임용규(오크밸리) vs 페라키아트 시리루에타이와타나(태국)
1일차 2단식 (1단식 종료 20분후) 김영준(고양시청) vs 키티퐁 와치라마노왕(태국)
2일차 복식경기 (17일 13:00) 임용규-김영준 vs 산차이 라티와타나-손차트 라티와타나(태국)
3일차 3단식 (18일 11:00) 임용규(오크밸리) vs 키티퐁 와차라마노왕(태국)
3일차 4단식 (3단식 종료 20분후) 김영준(오크밸리) vs 페라키아트 와치라마노왕(태국)
▲ 둘째날 복식에서 대결할 임용규(오크밸리)-김영준(고양시청)과 라티와타나 형제(태국)
▲ 윤용일(삼성증권)감독과 타나콘 쓰리차판(태국)감독이 선전을 다짐했다.
▲ 박보생 김천시장이 태국의 페라키아트 시리루에타이와타나의 명패를 뽑았다
▲ 1그룹 복귀 최종전인 데이비스컵 태국전 대진추첨 결과
첫댓글 옷 칼라 에서 부터 좋은 예감을 주는 태극마크의 건승을 확신 합니다.
사이버 캅님 ! 계속 소식 올려 주세요. ㅡ ^&^
1차전에서 임용규선수가 승리를 했다는 방송은 계속 들었는데
00 긍금해서 그래요.. 알고계시는 분 있으면 아무리 인터넷을
검색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