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 2015. 12 ~ 2018. 05 (약 2년 반)
깁니다...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보건직을 일년 반정도 준비하다가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지게 되어 사회복지직으로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4월달에 신청해서 12월달에 취득하였고 총 8개월 걸렸네요..^^;; 알아보니 보통 8개월~10개월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국어 : 이선재샘 기본강의, 마무리 강의 , 김병태샘 한자 강의, 유두선샘 모고강의(유튜브에서 무료)
교재 : 이선재샘 기본서, 마무리 강의 교재, 나침반 모고, 유두선샘 약점체크 모의고사(진짜 강추), 김병태 한자 기본서, 선재기출 무한회독
- 국어는 이선재샘 기본강의 1번, 마무리, 한자강의 들었습니다. 필요한 내용은 기본적으로 다 기본서에 있어서 밴드 스터디 이용해서 매일 조금씩 외웠습니다. 외래어, 표준어는 언제 기습적으로 나올지 몰라 항상 어플 문제 풀었습니다. 공부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투자하지 않았는데 하루에 2시간 반정도 공부한 것 같습니다.
국어점수는 초창기부터 75점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었고, 75~95 사이를 오가서 딱히 신경안쓰고 있다가 2018년도 국가직, 지방직에서 뒤통수 맞았습니다. 60점, 70점... 이유는 우선 3페이지에서 4페이지로 늘어나 시간압박이 심했고, 단순 암기형 문제가 줄어들고, 이해와 문제풀이 센스를 요하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 신유형으로 변해서(?)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선재샘 기본강의를 집중해서 들었던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고, 마무리 강의에서 짧은 시간에 정리되어 좋았습니다. 한자는 문외한이라 공부기간 2년동안 건들이지 않아 모두 틀렸는데 아무래도 17년도에 한문제 차이로 떨어지게 되어 한자공부는 2017년 12월 빡세게 한달 병태샘 기본강의 듣고 외웠습니다. 한자 버리지 마세요...진짜 기출문제집에 있는 한자는 무조건 외우세요~ 얼마 안됩니다...ㅠㅠ 꼭이요!!
개인적으로 도움 크게 받았던 것은 유두선샘 약점체크 모고입니다. 기본강의는 듣지 못했습니다..제일 아쉽네요..ㅠㅠ
유두선샘이 직접 운영하시는 네이버 밴드에 가입해서 댓글로 상담받고 바로 약점체크 모의고사 풀었습니다. 18년도 국가직 4월에 60점 받은 충격으로 지방직 전까지 국어만 4-5시간 모고풀고 인강(유튜브에서 무료)듣고 하면서 시간 보냈습니다. 이상하게 유두선샘 모고는 잘받아야 75점 평균 50-60점을 맴돌았는데 지방직 문제 받아보고 유두선샘 모고 푸는 듯한 느낌으로 편안하게 풀었습니다. 겨우 70점 나왔지만..ㅠㅠ 선생님 모고 안풀었으면 더 못받았을 겁니다... 강추입니다. 문제 어렵습니다. 그런데 도움 대박됩니다!!^^
영어 : 손진숙 기본강의
교재 : 패스555, 한덕현 모의고사, 각종 무료 모의고사, 보카바이블 3.0(강추),우선순위 영단어, 해커스 5개년 기출, 이리라 생활영어(강추)
- 영어는 토익 780점 정도 됩니다. 토익과 공무원 영어는 질적으로 틀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무원 영어는 단순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단어, 숙어, 생활영어는 무조건 외워야 합니다. 저는 보카바이블 공부 시작 전에 우선순위 영단어라고 고등학고 필수 영단어책 10회독 정도 하고 보카바이블만 죽어라 외웠습니다. proxy 라는 단어 제외하고 대부분 영단어는 보카바이블에서 커버되었습니다. 숙어부분 같이 있어서 엄청 편하게 외운거 같아요. 하루 2데이씩 외우다가 3데이, 4데이..계속 늘려서 막판에는 6~7데이씩 매일 보고 외웠는데 가면 갈수록 시간이 적게 듭니다. 외운건 패스하고 동의어, 반의어 다 봤는데 영단어책 엄청 많은데 하나만 파세요~ 충분합니다^^
영어는 기출도 중요합니다. 독해말고 문법이나 단어는 계속 나오는게 나옵니다. 따라서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싶으면 우선 문법과 단어부터 외우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영어기초가 잡히지 않아서 60~85점 사이 오갔는데 평균 75점정도 받은거 같습니다. 단어 하나 날리면 5점, 독해 2개 날려 10점, 문법은 눈에 안보이면 5점~10점 이렇게 날린거 같고 생활영어는 이리라샘 추천합니다. 얇은데 다 있어요 ㅋㅋㅋㅋ 감잡으시려면 한덕현 모고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동기샘 강의는 맞지 않아 패스했네요^^:; 한덕현샘 모고는 해설까지 상세해서 보기 좋았어요~
단어는 처음 공부할 때 1시간씩 투자했고 공부 끝날 때까지 매일 40분~1시간 봤습니다. 밴드 스터디 이용해서 밤 11시 반에 문제올리고 5분만에 풀고 해서 집가기 바로 전 시간 사용해서 책정리 다 한 후 보바책 펴놓고 집가기 전가지 봤습니다. 자투리 시간 이용 많이 했어요~ 문법은 손진숙샘이 가감없이 깔끔한 것 같았습니다. 틀린 것들 따로 모아 계속 풀고 보고 했고 시간아까워 오답노트는 따로 안 만들었는데 틀린 부분은 찢어서 모아서 봤어요~ 기본서는 손샘말고 신성일샘 책인 패스 555(합격생이 주고간책)봤습니다. 정리 간략하게 잘되어 있어서 그거만 외웠습니다. 월~금 매일 모고 1회씩 풀고 채점하고 틀린거 정리하는게 일과였고 영어공부는 3시간 정도 했습니다.
국사 : 전한길 기본강의, 각종 무료 강의(인물사, 지역사 등등), 최태성 ebs 기본강의(무료), 설민석 기본강의
교재 : 탐구한국사 기출(강추), 고종훈1000제(강추), 고종훈 모고 all, 전한길 필노
- 가장 고생한 과목입니다. 공부 1년 반을 하고도 65점밖에 안나왔던 애증의 과목입니다..ㅠㅠ
하루에 집중해서 4-5시간씩 공부해도 점수가 안오른 과목이기도 합니다. 우선 한국사 강의를 다시 들어라 하면 저는 문동균샘꺼 들을겁니다..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 때 한국사 공부를 한 적이 없어 흐름도 모르고 고조선이 왕건이 세운줄 ㅋㅋㅋ 선사시대가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외우려고만 했던게 잘못이었는데 한국사는 간단 깔끔하게 큰 흐름잡고 이해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처음 강의를 전한길샘거로 들었는데 저랑은 안맞은 거 같아요.ㅠㅠ(죄송합니다)
우선 너무 길고, 쓴소리도 깁니다. 공시는 시간싸움입니다. 보고 보고 반복하는게 최고의 공부인데 기본강의만 거의 3개월 들었는데 기억이 1도 안나더라고요.. 짧고 핵심적인 강의가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외우기에는 양이 너무 방대합니다. 따라서 큰 줄기 잡고 기출로 모자란 부분을 잡아야 합니다. 무료특강 들어보니 문동균샘이 정리도 잘해주시고 좋았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진짜 다 시험에 관련된 한국사 내용이라는거! 그리고 기출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탐구한국사 기출(강추이지만 양날의 칼)은 거의 10회독 넘게 했는데 양이 진짜 많고 반복되는 문제도 많고 문제 풀다보면 지문도 많이 겹쳐서 좋습니다. 틀린문제는 번호 옆에 체크해가면서 맞은 문제는 스킵하고 나중에는 틀린 것만 따로 추려서 외울 때까지 봤습니다. 우선 문제가 너무 많아서 회독이 힘들지만 선다까지 외울정도로 지겹게 보다보면 기출 3권을 1주면 다 볼 정도가 됩니다^^;; 저는 그러기까지 2년 걸렸네요~ 그 후부터는 점수가 올라 80~100점 받았습니다. 80점 정도 받은 후부터는 전한길 필노에 모르는 선다나, 새로운 시험에서 처음나온 선다만 적어두고 그것만 봤습니다. 필노를 마무리책 처럼 이용했어요~ 다만, 전한길 필노만 보지 마세요.. 고종훈샘 모고는 다 풀었는데 진짜 감 안떨어지게 잘 활용했고, 어려운 문제는 고종훈 1000제 풀면서 두려움을 타파(?) 했네요^^;; 국사는 시간이 걸려도 한번 점수 올려놓으면 80점 밑으로 받기도 어려운 과목이 됩니다^^ 지금도 제일 싫은 과목이지만 점수는 제일 좋네요 ㅋㅋㅋ
보건직 할 때 했던 공중보건, 보건행정
- 저는 기본서 안봤습니다... 대신 기출문제를 다외웠는데 민경애샘 기출 봤습니다. (강추) 강의도 안들었어요.. 시간없어서ㅠㅠ
점수는 16년도 각각 70, 80점 나왔고 17년도는 95, 85 이렇게 나왔어요~ 보건직 하시는 분들 !! 기출이 답입니다^^
기출에 달린 답안 설명이 엄청 상세해서 그것까지 다 외운거 같습니다. 각 10회독 이상씩은 한 거 같아요...^^;
사복직 선택 : 행정학, 사회복지학개론, 사회
행정학 6개월 하다가 국사공부보다 더 어려운거 같아서 때려치고 사회로 바꿨어요. 결론은 도긴개긴ㅋㅋㅋ
행학은 문풀 10분 컷, 사회는 20분 컷. 공부는 사회가 훨씬 쉬우나, 실제 시험장에서 도움은 행학이 더 됩니다. 공시는 문풀 시간싸움!!
다시 공부하면 행학할겁니다 ㅋㅋㅋㅋ
사회 : 민준호 기본강의
교재 : 민준호 기출, 고3 법과정치 기출문제집(강추)
- 기본강의 1번 듣고 기출문제 3회독 정도 한 것 같아요~
직렬을 바꾸느라 정신이 없었고 행학에서 넘어와서 시간도 없어서 기출문제풀이 시간이 정말 없었습니다. 점수는 85점정도 평균 나온 것 같습니다. 대신 시간압박이 쩔어요..ㅠㅠ 법과정치가 가장 어려워서 고3 법과 정치 기출 풀었고(어렵지만 강추) 경제는 좋아하는 파트라 수월했으나 진짜 시간이 너무 걸려서 짜증나기도 했던 파트입니다. 공부시간은 많이 투자는 못했습니다. 선택은 2틀에 한번씩 공부했었습니다. 국사 공부하는 방법과 비슷하게 맞은 문제는 제끼고 틀린거 위주로 계속 보고 외우려고 했습니다.
사회복지학개론 : 김진원샘 기본강의
교재 : 김진원 2030기출, 어대훈 기출(강추)윤동은 기출
- 사복개론 전공자는 아닌데 공부하다보니 1급도 따게되었어요~ 개론공부하시면 1급 금방 땁니다^^
우선 기출문제를 다외우세요~ 기본강의 1번 들었는데 뭔소린지 모릅니다. 모르는 학자이름 엄청 나오고 연도 외워야 하고 생각보다 외울게 사회보다 많았었고, 어려웠어요..ㅠㅠ 법쪽도 외워야 하고 치사한(?)문제도 좀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문제풀이 시간은 길어야 10분입니다. 짧으면 7분컷도 나옵니다~^^ 복원된 기출문제가 얼마 없고, 너무 옛날 문제는 버리시면 됩니다. 때문에 문제 양 자체가 많지 않아요 ㅋㅋ 김진원샘 2030 문제집 한권이면 대부분 문제 다 보신다고 보면 됩니다. 약간 허공에 발차기 하는 느낌으로 공부한 거 같은데 점수는 85-95 왔다갔다 했어요~ 우선 외울 건 많지만 문제가 어렵지 않고, 시간 절약되서 사회복지 하시는 분들은 굳이 선택 어려운거 하지 마시고 사복하세요^^ 기출이랑 기출에 나온 설명만 다 외워도 점수 잘 나왔습니다~
하루 공부시간은 사복은 약 10일정도 기본강의 몰아듣고 그 후는 기출문제만 외웠습니다. 시험 보기 전에는 기출 다 봐도 3시간 정도 걸릴 정도로 봤는데 양이 얼마 안되어 금방 봅니다.^^ 기출문제집은 어대훈샘꺼 좋아요~ 시행처별 문제랑 진도별 문제가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풀기도 좋고 너무 옛날문제는 자체 검열해서 빼시나 봅니다~ 빠진문제는 윤동은샘 기출보시면 확인되고요 ㅋㅋ 기본강의는 김진원샘 좋았습니다. 모든 과목 기출문제 풀이강의는 듣지 않고 혼자 풀이했어요!
긴 글 봐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타직력에서 넘어온거라 총 8과목 공부했네요^^;; 공부 기간동안 하루 순공시간은 10시간 정도였고
아침 9시~9:30분 사이에 도서관 도착해서 끝날 때까지 11시 50분 정도까지 있었습니다.
국영사는 거의 매일 본 거 같고 선택은 격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 끝나고 합격 후 신검에서 전체적으로 쓰레기 몸(?)이 되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모두 몸 건강 챙기면서 공부하세요~ 건강한 음식 드시고 초콜릿 이런거 멀리하세요 ^^;;
주말에 토요일은 반휴여서 맛난거 먹고 실컷 잤습니다 ㅋㅋ
사회복지직 컷이 낮아서 만만하게 보고 도전했는데 사실 이것도 쫄리고 힘들고 수험은 다 똑같은 거 같더라고요^^
같이 공부하던 동생들, 언니들도 대부분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했는데 도서관에 2년넘게 살다보니 공시친구들이 생겨서 더 열심히 했던거 같아요! 대신 대학동기, 사회생활 하며 만난 친구들, 20년지기 등등 양해를 구하고 연락도 안했네요~ (폰은 사물함안에 ㅋㅋ)
합격 후 연락했더니 너무 축하해 주더라고요~ ^^ 세상에 나만 뒤처진거 같은 느낌으로 항상 공부했는데 보상이 꿀보다 더 답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남은 신경 안쓰고 살더라고요 ㅋㅋ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잘했다 잘하고 있다 하면서 스스로도 응원 많이 했어요^^ 진짜 스스로 응원은 꼭 필요합니다 !! 자책 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