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
약사 재정비
사업을 통해 실수요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60㎡ 이하
소형 아파트 1451세대가 공급된다. 춘천시는
아파트 면적을 기존 중대형에서 소형 위주로 전환하는 소양,약사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결정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고시에 반영된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소양지구 418세대,약사지구 1033세대 등 총 1451세대다. 소양지구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가 공급되는 2구역(기와집골)의 경우 총 세대수를 기존 869세대에서 1051세대로 늘리면서 당초 없던 60㎡ 이하 세대 물량을 40% 배정했다. 면적별 세대수는 60㎡ 이하 418세대,60~85㎡ 597세대,85㎡ 초과 36세대다.
소양 2지역 조합원은 180명이어서 조합원
분양 분량을 제외하더라도 상당 물량의 소형 면적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소양 2구역 조합은 이번 결정 고시에 따라 조만간 사업실시인가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약사지구에서 아파트가
신축되는 3구역(경찰서 뒤 문화연립 일대)·4구역(춘천평생교육정보관 인근)·5구역(약사아파트 주변)의 총 공급물량은 2885세대다.
약사 3구역 면적별 세대수는 60㎡ 이하 256세대,60~85㎡ 617세대이고,약사 4구역은 60㎡ 이하 610세대,60~85㎡ 810세대,85㎡ 초과 50세대다.
약사 5구역은 60㎡ 이하 167세대,60~85㎡ 375세대로 구성됐다. 약사 1구역(근화동 옛 시외
버스터미널 주변),약사 2구역(옛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은 이번 고시에서 사업 구역에서 해제됐고,약사 6구역(옛 풍물시장 주변)은 주택
재개발사업에서 주거환경관리사업,약사 8구역(별당막국수 뒤편)은 도시
개발사업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각각 재정비사업 방식이 변경 고시됐다.
시 관계자는 “근래 수요가 많은 소규모 면적 분양 세대를 높여 사업성을 높이고 저소득층 조합의 재입주 부담을 덜기 위해 계획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춘천/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