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 여러들께서 놀라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적립률 1위, 전국 적립금 순위 4위, 43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공대와 경상대 신축, 학내 인원 감소로 인한 구조조정을 목적으로 지금까지 쌓여져 왔습니다."
이번에는 다음의 글을 포함시켰다.
"수원대학교와 관련된 비리의혹에 관련 된 사항은 대부분이 허위와 과장으로 확인된 내용인지라 총학생회에는 아직 부실한 자료에 있어서 추가적으로 요청한 상황이므로 추후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내용으로 학우 여러분들께 재차 위와 관련 된 내용들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묘한 문법으로 말을 만들었지만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짐작이 간다.
'수원대학생자유언론'의 글과는 많은 부분에 있어 그 기조가 다르다.
'수원대학교 교수협의회' 카페의 글들을 비판하던
'수원대교수직원학생'이라는 어용카페가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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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수원대학교 30대 총학생회장 김재승입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험기간이라 학업에 매진하시고 계신 가운데 방송매체에서 보도된 수원대학교 비리의혹과 관련 된 자료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지난 6월7일 부로 방영된 KBS <추적60분> 이라는 시사 프로그램에서 수원대학교의 비리의혹과 관련 된 내용이 방영되었습니다. 이에 총학생회는 다음 주 화요일인 6월11일에 공식적으로 대학본부 측에 비리의혹과 관련 된 자료를 요청하여 6월17일에 자료를 확인하였습니다.
확인된 자료 내용 중에는 등록금사용내역, 장학금집행내역, 적립금 사용목적과 향후 사용계획, 라비돌, 신텍스와 관련된 비리의혹, 전임교수 특혜 임용 건, 교수협의회 파면교수 징계사유, 편법 대출문제 등의 내용으로 총학생회에서 요청한 모든 자료들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확인된 자료를 토대로 학우 여러분께서 갖고 계신 의문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등록금 사용내역과 장학금 집행내역은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 되어 있습니다. 세부내역에 관련된 자료들은 대학본부 측에 다시 요청한 상황이며 약4300억원의 적립금 및 이월금 대한 사용계획은 크게 3가지로 건축기금, 장학기금, 기타기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교육부에 보고된 바 있습니다.
홍천 골프장 관련 적립금 담보대출 의혹에 관한 자료로는 신한, 광주, 제주은행 지점장의 직인이 찍힌 공문에서 편법대출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또한 파면된 교수님의 복직에 대하여서도 총장님과의 수차례 회의를 거치며 파면된 교수님 복직을 건의하여 총장님께서도 파면된 교수 복직을 약속하셨고, 재임용거부 된 계약직 교수님 2분에 한해서는 인사위원회 절차를 거쳐 재임용하기로 해주셨습니다. 하루 빨리 교수협의회 교수님들이 복직하시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랄뿐입니다.
수원대학교와 관련 된 비리의혹에 관련 된 사항은 대부분이 허위와 과장으로 확인 된 내용인지라 총학생회에는 아직 부실한 자료에 있어서 추가적으로 요청한 상황이므로 추후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내용으로 학우 여러분들께 재차 위와 관련 된 내용들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총학생회의 입장을 학교 측에 전달한 사항은 아닙니다. 대학본부의 행정적 업무에 지속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낼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수원대학교 1만2000천 학우들이 낸 등록금으로 이러한 의혹이 생긴 점에 대하여 수원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서 대학본부측에 심히 유감을 표하며 수원대학교의 정상화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수원대학교 구성원인 학우 여러분들께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총학생회장은 사석에서 "총학생회장 재출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내년에도 총학생회장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입니다.
어떤 명분으로 다시 총학생회장에 출마하겠다는 것일까요?
혹시 학교측과의 공생관계 속에서 야심을 키우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총장이 총학생회장에게 금일봉을 주었다고요?
댓글 쓰신 분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근거가 없으면 장사꾼 총장과 어용 총학생회장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괜히 전선을 확대하는 셈이 됩니다.
근거가 없다면 댓글을 삭제하시기 부탁드립니다.
@돈봉투? 근거는 있으나 제보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삭제합니다.
총학생회장이 말이 많군요. 어용 총학생회장임이 분명하네요.
수천명의 학생들은 해직된 6명 교수님들을 교육부의 결정에 따라 빨리 복직시키라고 정문에서 서명을 하고 있는데,
총학생회장은 총장을 대변하여 "총장님꼐서도 파면된 교수 복직을 약속하셨고, 계약직 교수 2분은 인사위원회의 절차를 거쳐 재임용해주기로 약속하셨다"고 썼군요. 결국 파면과 재임용거부에 대한 총학생장의 결론은 "수원대 학생들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총장님의 약속을 믿고서 선처를 기다리자"는 내용이네요. 어용이라는 말에 잘 어울리는 WITH 총학생장이네요.
교비사용과 대출금 문제에 대해서도 총학생회장은 추적60분의 의혹 제기는 근거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역시 총장을 대변하여 "대부분이 허위와 과장으로 확인되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학생들보다는 총장을 대변하고 있는 어용총학생회장이 분명합니다.
권모술수와 야합으로 얼룩진 지난 날의 역사와 한 때 구사대로 불리는 모모대학들의 특정학과 학생들이 떠오릅니다.
무늬만 학생이었지, 학교당국의 사주를 받는 깡패집단들이나 진배없는 골빈집단이 학생이라는 신분을 내세워 한 때 비리로 점철된 사학재단에 빌붙어 정의와 민주를 외치는 학생들을 막아서는 일들이 있었지요.
독재자집단에서 가장 노리는 사람들이 꼭두각시들입니다.
북한 독재자들의 체제가 유지되는 데는 이들 꼭두각시들이 상당부분 기여를하고있지요.
합법을 가장한 불법, 정의를가장한 불의, 합리적 의심을 가장한 비호.
진실이 숨쉬어야할공간인 교정에 오염된 공기가 감도는듯한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