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풍의 핵 대전고, 가장 먼저 4강
| ||
| ||
대전고가 가장 먼저 4강 고지를 밟았다. 전기 4강(경남고ㆍ휘문고ㆍ용산고ㆍ경주고)이 8강 이전에 모두 탈락하는 등 이번 고교동문전은 그 어느 때보다 예상이 어렵다. 대전고는 당초 중하위권으로 분류됐지만 이번 대회 돌풍의 핵이다. 16강에선 2년 연속 준우승을 하던 바둑명문 휘문고를 꺾는 기염을 토했었다.
3국에서 대전고(김태민-원철-조남선)는 대구계성고(노대균-김기영-김호연)와 결전을 치렀다. 중반까지 유리한 국면을 만들었는데 끝내기에서 실수가 멈추질 않으면서 검토진이 애간장을 태웠다. 변수는 ‘시간’이었다. 고교동문전은 타임아웃제 방식이다. 시간을 다 쓴 대구계성고가 벌점으로 10점이 공제됐다. 미세한 바둑이었기에 10집은 치명타였다. 계가를 해보니 대전고의 9집반승이었다. 대전고의 한준환 동창회 명예회장은 "8강은 물론 4강에 처음 올라봐 기쁘기 한량없지만 우승까지도 노려보겠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
첫댓글 우승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