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왕가의 계곡 절벽 너머에 위치한 하투셉투트 여왕의 장제전.
신왕국시대 강력한 여성 파라오였던 하투셉투트.
그녀 역시 왕가의 계곡에 뭍혔는데 암벽넘어 반대편에
그녀를 위한 장제전이 있다.
여자로 파라오에 등극한 하투셉투트는 권위를 세우기 위해 노력했는데
장제전 역시 그중 하나였다.
입구에서 카트를 타고 테라스 앞까지 이동한다.
다른 파라오들의 무덤이 있던 장제전
현재는 그 흔적만이 남아 있다.
장제전은 총 3단으로 지어진 테라스 형태로,
입구에서 부터 저 멀리 보이는3층까지가 하나의 신전이다.
과거에는 우리가 카트로 달린 이 길까지 나일강의 녹지였다 한다.
눈을 부릅 뜬 스핑크스가 양쪽에서 장제전을 지키는 듯한 모습이다.
경사로에서 본 1층의 장제전
좌우 대칭이 아름답다.
뒤 돌아보면 장제전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 눈에 조망할수 있다.
경사로를 올라가면 3층 테라스를 지키는 오스리스 기둥을 볼 수 있다.
원래는 26개의 기둥에 서 있었던 오시리스
지금은 8개 정도만 온전하게 남아 있다.
아문 신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 오리시스상에도
하트셉투트 여왕은 자신의 얼굴상을 세웠다 한다.
가장 안쪽에는 룩소르의 주신이었던 아문 지성소
귀신에 홀렸는지 아문 지성소를 지나쳤다.
아래 사진은 다른 분의 지성소의 사진을 옮겨온 것이다.
고대 이집트의 유적의 흔적이 넓은 대지위에 진열되어 있다.
언제가는 복원되기를 기다리면서.....
두 그루의 페르시아 나무가 있던 흔적을 소중하게 감싸고 있다.
다시금 봐도 멋지고 놀라운 규모와
대칭의 아름다움이 돋보였던 하트셉투트 장제전이었다.
오늘도 바쁜 하루였다.
새벽에 카르낙 신전 관람후 크루즈선으로 돌아와 아침 먹고 체크 아웃후
하선 룩소 서안에 위치한 멤논의 거상과
왕가의 계곡 그리고 하트셉투트의 장제전을 관람하고
2시경 점심 식사후 호텔로 이동하는 강행군이다.
이동중인 버스에서 바라 본 이집트의 푸른 녹지 공간.
길가에 룩소르 신전이 있다.
밝은 대낮에 보니 룩소르 신전의 아름다움이 새삼 빛나는듯 하다.
관광객들도 드문드문 보이는게 왠지.......
2시쯤 도착한 나일강변에 위치한 룩소 스타이겐버거 호텔.
체크 인 그리고 휴식이다.
6시경 마차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자유시간.
첫댓글 바쁜 일정 중에도 기록을 모두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이집트여행 전에는 파라오가 뭔지
람세스2세가 뭔지 하트셉투트가 누군지도 잘은 몰랐었는데 여행과 여행후기로 공부 많이 했습니다.
많은 지식 얻게 되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