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우음, 우연히 읊다)
春到山中亦已遲(춘도산중역이지)
산중에 봄이 왔으나 또 이미 늦었으니
桃花初落蕨芽肥(도화초락궐아비)
복숭아꽃 떨어지고 고사리 싹 살찌네.
破鐺煮酒剩孤酌(파쟁자주잉고주)
깨진 솥에 술을 데워 외로이 마시고
醉臥松根無是非(취와송근무시비)
소나무 아래 취해 누우니 시비할 게 없구나...
-朝鮮 奇大升 高峯集 第 1卷-
註】蕨:고사리 궐 芽:싹 아 鐺:쇠사슬 당, 솥 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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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인생
우연히 읊다 /조선 우대승
智月常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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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
18.06.10 04:4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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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연히 읊어가는 한귀절이 세상시름 다 놓아버리고 유유자적 한가로운 시인의삶. . ! !
할일없는 도인은 세월의 무상함에
할일을 잊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