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과 횡의 사랑을 연결시키는 인간의 마음과 몸
우리 인간은 종적인 성품과 횡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적인 성품을 이어받은 것이 양심, 마음이고 횡적인 성품을 이어받은 것이 몸입니다. 마음이 종적인 나이고, 몸이 횡적인 나입니다. 나에게 종적인 것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종적인 나이기 때문에 종적으로 제일 높은 분인 하나님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하나님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미끼가 바로 참사랑입니다. 참사랑을 통해 인연된 그 자리에서 비로소 내 것이 되지 그 이외에는 내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사랑에서만 소유권이 있습니다.
아무리 못난 여자라도 훌륭한 남자와 사랑의 관계를 맺으면 그날부터 그 훌륭한 남자와 동등한 입장에 서게 됩니다. 남자의 아버지 어머니가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나 사랑 관계를 맺었소.” 하면 끝나는 것입니다. 우주의 법칙이 그렇습니다. 천리 원칙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공주라 하더라도 종과 사랑관계를 맺으면 종이 주인이지 공주가 주인이 아닙니다. 사랑에는 그런 위대한 속성이 있습니다.
아무리 낮은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과 사랑관계를 맺으면 그 자리에 올라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 여왕과 사랑관계를 맺으면 한국에서 제일 낮은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거기에 동참할 권리가 있습니다. 사랑관계가 맺어지면 어디에 가든지, 높은 데 가든지 낮은 데 가든지 어디에 가든지 같은 자리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타락한 이 세계에는 종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횡적인 참부모의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의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사탄의 핏줄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니 전부 뜯어고쳐야 됩니다.
종적인 기준에서 전부 각도가 찌그러졌습니다. 그러니까 그 각도의 차이가 있는 만큼 반대작용이 벌어져서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있기 때문에 양심은 언제나 90각도로 바르게 살라고 합니다. 양심은 바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르다는 건 수직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과 몸이 종적인 기준에 90도를 이루어야 합니다. 수직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마음은 종적인 나이고, 몸은 횡적인 나이기 때문에 종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횡적인 참부모의 사랑의 다리를 놓을 수 있습니다. (183-105, 88.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