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진의 철학시719-인간의 존재방식

[박정진]

인간의 존재방식

내가 모르는 것에 

여지를 두는 방식은

신(神)의 방식이고

철학의 방식이고

과학의 방식이다.

만약 인간이 세상만사를

다 안다면 좋을 것 같지만

행인 동시에 불행이다.

다 알면 재미가 없다.

다 알면 삶이 죽음이다.

신이든, 철학이든, 과학이든

그 절정과 경계에서는

여반장(如反掌)과 같다.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다.

인간은 힘이 있는 것에는

비겁하게 종복이 되고,

힘이 없는 것에는 갑자기

주인과 폭군으로 돌변한다.

인간은 본래 이중인격이다.

신의 일은 인간의 일이고

인공지능도 인간의 일이다.

인간이 영생하는 것도

인간이 멸종하는 것도

자연에서는 특별하지 않다.

생성존재는 알 수 없고

존재에서 드러남은 짧다.

세상만사 변하는 것이고

만물만신이 변하는 것이다.

변하는 것에 죽음도 있다.

오래 산다는 것이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나.

모든 일은, 그것은

그것대로 의미가 있고

그것대로 의미가 없다.

[도성허주]

이 글은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특히, 인간의 유한성과 모순에 대한 통찰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하지만, 다소 비관적인 세계관을 제시하고 있으며, 삶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언급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긍정적인 글을 부탁합니다. 포장을 잘해서 살 맛나게 ,

[도성허주]

원숭이가 셰익스피어 작품을 타이핑하기에는 우주의 수명이 너무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01 11월 2024 마이클 뱅크스

원숭이 장난: 한 연구에 따르면 "나는 침팬지니까 존재한다"라고 쓰려면 우주의 수명만큼의 원숭이 20만 마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합니다.

잘 알려진 사고 실험인 무한 원숭이 정리에 따르면 원숭이가 무작위로 무한 시간 동안 타자기의 키를 누르면 결국 순전히 우연에 의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전집을 타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호주의 두 수학자가 실시한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우주의 추정 시간 범위 내에서 군대조차도 그렇게 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알아내기 위해 두 사람은 30개의 키(영어의 모든 글자와 구두점)를 포함하는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200,000마리의 일정한 침팬지 개체군이 이 작업에 투입될 수 있다고 가정했고, 각각이 초당 한 개의 키를 타이핑하면 약 10,100 년 후 우주가 끝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

* 오늘아침 과학 뉴스에 재미있는 글이고, 박시인의 글과 맥락이 같아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