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네팔 순례 - 14
스와얌부나트 사원
스와얌부나트 사원Swayambhunath temple은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서쪽 언덕에 있는 불교 사원입니다.
주변에 원숭이들이 많이 살고 있어 원숭이 사원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5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라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고생스럽게 다 올라가면
마침내 거대한 눈부신 하얀 스투파와
사원 전체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정문으로 오려면 385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스투파에 닿기 위해 순례자들은 385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스투파 상단은 진짜 금도금으로 금빛을 띤 스투파를 만납니다.
크기만으로도 압도적이다.
눈부신 하얀 스투파(불탑) 상단부에 있는
부처의 눈은 '지혜의 눈' 또는 '제3의 눈' 이라고 합니다.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상징합니다.
눈 아래 물음표 모양은 네팔 숫자 1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진리에 도달하는 길은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것,
이것 하나 밖에 없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스투파를 한 바퀴 돌면 불경을 1000번 읽는 것만큼의
공덕을 쌓는 일이라고 하고 스투파를 돌다 보면
소망의 촛불(디파)을 초공양을 하는 곳이 여러 곳이 있었습니다.
원숭이 사원이라는 말처럼 원숭이들이 진짜 많습니다.
원숭이를 건드리면 화를 보게 된다고 합니다.
이 곳에는 직은 연못 분수가 있는데
여기나 한국이나 똑같은 풍습이 있는가 봅니다.
항아리에 돌을 던져 쏙 들어가면 원하는 것을 이를 수 있다합니다.
사원을 돌면 정말 볼 것이 너무 많고
사고 싶은 충동이 일어 날 것 같은 그림이며,
만다라며 옛날 골동품 같기도 하고 모조 같기도 하지만
그곳은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볼거리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림에 취미가 있는 나로서는 충동구매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사원 구석구석이 골동품 거리 같았으며
사원 구석구석이 미술원 같았습니다.
그리고 상가들도 잘 정돈 되어 있고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털기 좋은 전시장 같았습니다.
나갈콧Nahalkot
네팔의 해발 2100m로 올라가고 갑니다.
내일 아침 히말라야의 일출을 보기 위하여
카투만두에서 나갈콧 까지는 올라가야 합니다.
네팔 카츄만두로 향하여
히말리야의 일출을 보러 카츄만두의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Club Himalaya Reception 숙소에서 옥상으로 올라가
저녁 노을을 보면서 사진도 찍어 보고 이번 순례로 결성된
팔정도회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하는 파이팅도 외쳐봅니다.
Club Himalaya Reception에 근무하시는
Babita님께서 세 직원분들에게 우리 친구하자고 제의하여
나와 4명을 포함하여 Club Himalaya Reception에서 친구하고
같이 사진도 찍으면서 연락 주고받기로 하였는데
참 진실한 미소가 오래도록 기억 될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나갈콧에서 4Km정도 트레킹을 하여
히말리야 일출을 봐야 한다고 일찍 오늘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오전에는 보드나트 사원을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점싱 공양을 한국 식당 “김치”라는 식당에서
점심 공양을 하였습니다.
아, 참!
우리 일행이 인도에 도착 하였을 때는
환영하는 뜻으로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황금색 천으로 목을 둘러 주면서 환영을 해 주었는데
네팔에서는 백색 천을 목에 둘러주면서 환영해 주었습니다.
꽃목걸이는 메리골드꽃이었습니다.
메리골드 꽃목걸이를 목에 거는 순간
메리골드의 향이 코로 스며들면서 진정되는 꽃입니다.
네팔이나 인도나 메리골드로 꽃목걸이를 하여
사람에게 걸어 주거나 상가나 집 처마에 걸어 놓습니다.
우리는 붓다항공Buddha Air를 타고
8박10일 인도 순례를 마치는 델리로 향하였습니다.
네팔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 같고 다시 기회가 된다면
네팔의 구석구석을 돌아 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제 네팔에서 붓다항공을 타고 델리로 가면
3시간 정도 쉬었다가 인천 공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인천 공항에서는 마산으로 1시반에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여 마산까지 가게 되는 마지막 일정입니다.
이번 순례에서 빠진 것들을 다시 정리하여
인도 순례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올리면서 찍혀있는 영상들도
다 편집하여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