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한복 살 때 고르는 방법 ◀
※ 15년간 생활한복만 입어온 경험자의 귀띔입니다.
생활한복은 전통한복을 현대에 계승한 옷입니다.
온고지신이 잘 실천된 옷인지, 한복의 특징이 잘 계승되었는지,
자신들이 입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게 지은 옷인지 보아야 합니다.
한복은 서양옷과 달리 넉넉하게 하여 몸을 감추고, 몸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는지와 품위와 아름다움이 제대로 살아있는지가 중요합니다.
1. 옷감
화학섬유가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생각하여 천연섬유를 썼는지를 살핀다.
가능하면 천연염색이면 더욱 좋다. 하지만, 천연염색이라 하여 지나치게 비쌀 필요는 없다.
2. 디자인
한복의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인
섶, 섶코, 도련, 직선진동, 사폭, 대님 따위가 살아있는지 확인한다.
대님대신 단추로 달면 밖에 다는데 방바닥에 앉을 때 베기며, 대님의 효과가 없다.
바짓단을 줄이면 더욱 품위가 없다.
대신 대님이 바짓단에 붙어있으면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묶기 쉽다.
전체적으로 한복의 품위와 아름다움이 살아있는지 살펴본다.
머슴옷이란 말을 들을 수는 없다.
3. 색깔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검정색은 피한다.
화려하면 쉽게 싫증이 나며, 남의 눈에 잘 띄는 색이어서 부담스럽다.
하지만, 되도록 무채색보다는 유채색 계열이 좋다.
분위기에 따라서 자신의 삶도 달라질 수 있음도 고려한다.(신혼부부의 옷차림이나 방차림)
특히 잘못 고르면 ‘시장표’라는 비아냥을 듣는다.
(예를 들면 자주색이나 겨자색 저고리에 진남색 치마나 바지)
4. 바느질
바느질 땀수가 고른지, 뜯겨진 데는 없는지 살핀다.
5. 기타 편의사항
남자옷에는 충분한 주머니가 있어야 한다.
특히 지퍼달린 안주머니나 겉주머니 속에 손전화 주머니도 있으면 더욱 편리하다.
다만, 소변용 지퍼가 달리면 품위가 없다.
또 허리를 딱 맞게 줄려 걸쇠로 하면 서양옷이 되어버린다.
6. 뒷책임
옷을 산 뒤 문제가 생겨 수선하거나 교환, 환불에 책임을 질 만한 업체인지 확인한다.
★ 좀 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이야기를 원하시면 오마이뉴스의 다음 기사를 참고하십시오.
<생활한복 살 때 이렇게 골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