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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장에는 뜨게질의 여왕이 한 분 계십니다.
저는 재활 병원에서 근무 하는데
환자분들이 재활 치료실에 갈 때 보면
휠체어나 보조기에 작은 인형이 대롱 대롱
매달려 있어요.
이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떠 주신건데
머리에서 다리까지 5cm가 조금 넘어요.
벨트며 수염까지 아주
디테일이 예술이에요!
보조기에 대롱대롱 달고 가는 환자분을 잡아서
찍었는데
너무 귀여워요.
얘도 검지 손가락만해요.
귀여운건 한 번 더!!!!!
예전에 검사결과가 안 좋아서 우울해 하던 환자에게
큰 토끼 인형을 떠서 선물하신 적도 있어요.
세상에는 참 달인들이 많네요!!!!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첫댓글 고마운달인이시네요.
지루한 병원생활에 큰기쁨이네요~
어머..손재주도 좋지만 맘도 좋은신분~~
우와~ 뛰어난 능력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달인이시네요..
달인의 풍모는 재주에서 오는게 아니죠.
사랑과 감사, 그리고 위로를 곳곳에 뿌리는 달인. 멋진 분이시네요.
뜨개질 하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인형으로 뜨는게 보통 손이 많이 가는게 아니잖아요.솜씨도 솜씨지만 환자를 위한 마음이 없음 절대저렇게 못할거같아요.
작게 만드는 게 더 어려운데.....저런 거를 수십 개 만들어서 환자 분 들 에게 나눠 주세요.
손 재주도 달인이신데 마음은 천사에요!
그러니까요.제가 뜨개질하다 어깨염증으로 1년동안 못하고 있거든요..인형만들기수업도 받고...주변사람들에게 누군가 뜨개선물하면 진짜 정성으로 만든거니 고마워하라고 그래요.전 선물안하거든요.아까워서......그래서 저 인형들이 감동입니다
너무 귀엽네요!
뜨게질의 여왕맞네요
작게 뜨는게 더 힘들겠어요
늠 귀여워요!!
담에도 여왕님 작품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