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곤은 88년생 군필 외야수
이성규는 93년생 미필 내야수
김헌곤은 구자욱/박한이와 코너외야 경쟁
이성규는 백상원/이원석과 2/3루 경쟁
이런 정도인데 충분히 경쟁해볼만한 상황이죠. 김헌곤은 나이가 꽤 있는지라 바로 즉전감다운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삼팬들이 기대하는 이유는 역시 퓨처스리그(2군) 성적 때문인데요.
이 둘의 성적과 주요 다른 선수들과의 성적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김헌곤 .378 .472 .555 홈런8
(타율1위 출루율2위 장타율8위)
이성규 .342 .406 .543 홈런7
(타율10위 출루율22위 장타율10위)
밑에는 비교군
(올해 퓨처스에서 좀 잘 친 애들만 추림)
이원석 .319 .454 .491 홈런9
한동민 .365 .473 .718 홈런22
(금년 퓨처스 최고의 타자, 말 그대로 씹었음)
전준우 .369 .465 .638 홈런16
김선빈 .331 .442 .422
박찬도 .376 .444 .527
권희동 .360 .451 .610 홈런12
신본기 .353 .467 .468
마지막으로 구자욱 데뷔 직전(14년) 퓨처스 성적
.357 .447 .502 홈런3
뭐 이 정도면 어차피 시즌 포기한 라이온즈 입장에서 김헌곤, 이성규는 충분히 긁어볼만한 복권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
2군 성적과 1군에서의 활약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14, 15 시즌 퓨처스 타격기록을 보면 퓨처스에서 볼삼비가 특이하게 안 좋다거나, 변화구에 큰 약점이 있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1군에서 어느 정도 이상은 해주더라구요.
라이온즈 자체가 내년에 어차피 희망이 전무한 팀이니 이런 애들 보는 재미라도 있게 좀 적극적으로 기용해줬으면 좋겠네요.
라이온즈가 얼른 제 정신 박힌 기업에게 매각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몇자 적어봅니다.
첫댓글 저도 내년시즌은 새로운얼굴들 보는 재미로 봐야겠네요. 어차피 리빌딩으로 가야하는 시점이라
김헌곤 입대 전에 중견 본 적도 꽤 있지 않나요? 물론 박해민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중견 박해민 고정에 코너는 김헌곤 구자욱 박한이 배영섭으로 돌렸으면 좋겠네요. 구자욱은 1루 알바도 뛰구요.
사실 저는 그래서 그냥 박해민선수 입대를 바랐습니다. 헌곤선수 원없이 좀 뛰어보게..
정신박힌 기업이 되길 간절히 바라지만 짧은 기간내엔 힘들테고요 ㅠㅠ 구자욱도 있지만 2군 본즈 조영훈이나 2군 이치로 강명구도 있었으니 큰 기대보다는 걍 입대직전 김헌곤 정도만 해줘도 잘했다고 박수쳐줄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