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꿈을 꾸었습니다.
너무 생생하고 기분좋은 꿈이라서 꼭 여쭈어보고 싶네요.
꿈속에서 제가 결혼식을 하더라구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제 남편이라는 사람이 제게 결혼반지를 끼어 주었는데,
테두리는 은으로 되었고 보석은 사파이어같은 파란색이었습니다.
제가 파란색을 너무나 좋아하는 편이라 그 반지의 디자인과 색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편도 그 반지와 비슷한 반지를 끼고 있었구요....
그런데 그 남편이 제게 주려고 했던 반지가 하나 더 있다고 그랬어요.
그건 금으로 되었고 박힌 보석은 루비처럼 빨간 보석이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저에게는 그 사파이어 반지가 있으니까 이건 시어머니께 드리자고 하는거에요.
솔직히 겉보기에도 그 빨간 루비 금반지가 더 비싸보이고 좋은거라는건 알겠더라구요.
제가 받은 은+사파이어 반지는 그보다 값어치가 덜 하다는것도 확실히 느꼈지만 그게 훨씬 더 제 마음에 들었어요.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제가 정말 갖고싶었던건 파란 보석의 반지였기에 그냥 수긍했습니다.
꿈에서 깨고 났을때도 너무 생생했고 기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희 엄마는 그 금반지도 다 가졌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요...^^
저는 결혼한 여자가 아니라서...^^; 이게 태몽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요.
태몽외에도 다른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꿈인가요?
꿈풀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