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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서양사 스키피오는 구국의 영웅이었는가?
SHaw 추천 1 조회 1,306 13.08.18 14:13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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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8.18 15:22

    첫댓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13.08.18 15:54

    확실히 의문이긴합니다 전쟁후기 한니발의세력은 이탈리아에 큰소리치기도애매하게 줄어든상태였음에도 본국부터 정리안하고 북아프리카를 공격한건 전황뒤집기보다 아예속주화를 할생각을 작정하고간게아닌지 생각되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8.18 19:55

    일단 브루티움에 야전군이 두개가 되는가, 세개가 되는가 하는 문제를 떠나서 스키피오가 이 방면으로 간다는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을 것입니다. 전쟁 말기에 왜 브루티움에 모든 군세가 집중되지 않았는가 하는 것은 수수께끼인데, 불필요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불필요했다면, 바꾸어 말하자면 한니발을 빨리 몰아낼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 그렇지는 않았겠지요. 저는 보급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루티움은 비교적 척박한 고장으로, 전쟁말 공화국 군대는 주로 다른 지방에서 수송된 보급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여기서 무리하지 않고 유지되는견적선 안에서 야전군 두개가 나온 것이 아닌가-하고.

  • 작성자 13.08.18 20:00

    그런데 세개를 굳이 언급한 까닭은, 아프리카 원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면 여기에 들어갔을 자원이 시칠리아로부터 이탈리아에 수송되어 레기온 근방에서 군대가 하나 더 유지될 수 있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건 어차피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가정이고, 본문에 나오는 것처럼 그랬을지도 모르겠다는 정도입니다.

  • 13.08.19 14:12

    생각해볼 거리가 많군요. 아마 이런 정보 출처는 국내엔 SHaw님 외엔 안 계시겠죠?

  • 작성자 13.08.20 12:08

    제가 다녀본 곳에서는 아무도 안 계셨습니다. 그러나 저 시기 관련해서 연구한 분도 계시고, 사료가 리비우스나 폴리비오스 같은 것들이라 온라인 어딘가에도 따로 이야기가 있을 법은 하기에, 제가 찾지 못한것 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13.08.20 13:06

    왠지 보면 볼 수록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과 겹치는게 많은 듯. 위의 서술은, 종종 당시 일본에 대해 "미드웨이 이후로 기나긴 패전의 과정"이라고 회자가 되는 것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에서 특히나 그렇네요. (더불어, 한니발의 의중이 [로마의 절멸이 아니라, 로마-카르타고 관계에 있어서 일련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화려한 '단기전의 성과'에 집중된 것]이라는 가정에 대해 더욱 미련을 갖도록 만들기도..)

  • 13.08.24 02:24

    흐음...그렇게 볼수도 있겠네요...감사합니다..

  • 14.04.04 15:32

    스키피오 완전 거품이죠. 무슨 대단한 전략이니 어쩌니 하는데 에스파냐 침공은 그냥 후임자였을 뿐이고 아프리카 침공은 제해권도 갖고 있겠다 한니발도 없겠다 그냥 이전에 로마군이 하던대로 편하게 본국을 공격했을 뿐이죠. 아무나 할 수 있는 판단 아닌가요? 그냥 한니발 한번 이기고 엄청 띄워진 사람입니다.

  • 14.04.04 15:29

    전술적인 면에서도 그다지 신통치 않은 것이 2차포에니전쟁 중에 스키피오 말고도 로마군 장군 누구도 한니발을 제외한 카르타고군에게 패배한 적이 없습니다. 딱 한번 스키피오의 아버지가 스페인 원주민의 배신으로 패배했을 뿐이죠. 이것만 봐도 로마군과 카르타고군은 질적으로 매우 심한 차이가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로마군을 지휘하면서 지는 게 이상한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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