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에 쏘여 얼굴 부풀어 오른 강아지 모습 / instagram_@sharkybobarky
평소 강아지 데리고 공원이나 둘레길 등 산책하러 다닐 때에는 말벌을 정말 조심해야 할 듯 싶습니다.
여기 뒷마당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을 뿐인데 생각지 못한 말벌의 공격으로 인해 얼굴이 부풀어 오른 강아지가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드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살고 있는 집사 진모셔(Jean Mosher)는 보호소 위탁 보호자로 일하고 있는데요.
하루는 자신이 돌보던 강아지가 뒷마당에서 뛰어놀다가 어느 순간부터 얼굴이 평소와 달리 부풀어 올라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확인해봤다가 뒤늦게 말벌에 얼굴이 쏘였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말벌에 쏘여 얼굴 심각하게 부은 강아지 / instagram_@sharkybobarky
다른 강아지들도 말벌에게 쏘였으나 유독 몸집이 작고 어린 강아지 경우 얼굴이 두배로 부풀어 오르는 등 매우 심각했다고 합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강아지는 눈에 확연하게 차이를 보일 정도로 얼굴이 심각하게 부풀어 올라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수의사의 응급 처치가 진행됐지만 계속해서 관찰하고 치료를 해야만 하는 상황. 그만큼 말벌에 쏘인 후 얼굴이 부풀어 오를 정도로 매우 심각했던 것입니다.
다음날 강아지는 말벌에 쏘여서 얼굴이 퉁퉁 부었던 붓기가 빠지고 회복돼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정말 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던 상황인데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얼굴 퉁퉁 부풀어 올라 힘들어 하는 강아지 / instagram_@sharkybobarky
한편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벌에 쏘였을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반려동물 몸안에 있는 침부터 빼주는 일입니다.
즉, 벌에 쏘였을 때 방치하면 위험하다는 것. 벌침의 경우 벌의 몸통에서 분리되더라도 3분 동안 몸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침에 쏘인 반려동물의 피부가 퉁퉁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무작정 손으로 할 경우 더 많은 독에 노출 될 수 있는 만큼 신용카드와 같은 것으로 살살 긁어서 빼는 것이 한가지 방법.
만약 응급 처치가 하기 어렵다면 곧바로 동물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꼭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곧바로 응급 처치 들어간 강아지 모습 / instagram_@sharkyboba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