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51%의 남자와 27%의 여자가 폭음하는 한국사회
어쩌면 당신은 이미 알코올 의존증의 길로 들어섰을 수 있다. 지금은 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술과 슬슬 헤어져야 할 시간!
인생을 망치지 않으려면 술 없는 삶을 택하자
이 책의 최대 목적은 술 때문에 생기는 해로운 영향을 없애는 일이다. 가능한 한 술에서 손을 떼는 것이 최종 목표이고, 차선으로 해로운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여 가면서 술을 대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의학적 견해로 볼 때 음주를 통해 정신적으로 일시적인 특정 효과를 얻을 수는 있어도 신체적인 건강 효과는 전혀 없다.
도수가 높고 마시기 편한 술은 중독으로 가는 지름길
술을 마시고 실수하는 일은 이제 용납되지 않는다
알코올 의존증을 피하는 음주량 : 남성은 하루 20g, 여성은 10g까지 - 남성은 하루 40g 이상, 여성 20g 이상은 중위험 음주량, 하루 평균 60g(여성은 30g)을 넘은 경우는 과음으로 고위험 음주량이 된다.
음주량의 기준은 하루에 맥주 1.5리터, 25도 소주는 300ml, 와인은 6잔, 정종은 540ml 정도로, 이 정도의 양을 마시면 몸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일의 능률이 떨어지는 등 사회적인 문제도 우려하게 된다
정종 15도 1홉(180ml)는 순 알코올 22g. 위스키(40도) 더블 한 잔 21g. 맥주(5도) 1병(500ml) 20g. 소주(25도) 1홉 36g. 와인(12도) 한 잔 12g
술을 마시면 생기는 갖가지 장애 : 말이 많아진다, 술버릇이 나빠진다. 술을 마셨을 때의 기억이 없다. 같은 말을 반복해서 한다. 걸음걸이가 비틀거리며 불안하다. 요실금이 생긴다.
고령의 알코올 의존증 환자에게는 넘어짐, 요실금, 건망증이라는 세 가지 문제가 주로 나타난다.
인생이 확 변한다! 술을 끊으면 얻은 일곱 가지 이점 : ① 잠을 푹 잘 수 있다 ② 저녁 식사의 양과 체중이 줄어든다 ③ 피부 상태가 좋아진다 ④ 지출이 줄어든다 ⑤ 생활습관병이나 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⑥ 사고가 맑아진다 ⑦ 여유가 생긴다
습관이 되는 구조만 만들면 금주는 어렵지 않다
1단계 : 금주에 꼭 필요한 준비 - 시각화 한다. 선언한다
ㅇ 음주일기 작성 : 날짜, 술의 종류와 양, 상황, 달성도 등 - 전용 앱도 있다
ㅇ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목적과 목표치를 설정한다 - 목적을 명확하게 한다. 구체적으로 적정 음주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술을 마시게 하는 계기를 알면 성공률이 확실히 올라간다
2단계 : 음주량을 줄이는 상황별 요령
ㅇ 알코올을 제어할 수 있는 음주 방법 ; 될 수 있는 한 천천히 마신다. 음식을 먼저 먹고 술을 마신다. 술과 술 사이에 물을 마시거나 희석해서 마신다. 섞어서 마시지 않는다. 무알코올 음료를 활용한다. 시간제한을 설정하고 마신다. 일주일 단위로 마시는 양을 조절해서 만족도를 높인다.
한국에서 하루 평균 14명이 술 때문에 사망에 이르며, 음주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10조 원에 달한다. WHO에서는 술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술은 각종 암뿐만 아니라 우울증, 치매를 부르는 건강의 최대 위험요소다.
가벼운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건 시대에 뒤떨어진 이야기가 되었다. 술은 불법 약물보다 더 위험한 중독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