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30.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오늘 날 "성물"을 귀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뜻이 될까요?" 레위기 5장
요즘 우리 여의도 순복음 파송 선교사들은 하나같이 바쁘다 ㅎㅎ
"케냐에 소망을!" 이라는 성회가 바로 코 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나는 근데 사실 그렇게 하는 거 별로 없다.
열심히 수고하는 우리 후배 선교사님들 "사랑은 위장에서~~" 회의할 때 식사비는 내가 꼭 챙겨 주고 있고
이 일로 자녀들 밥도 못해 주면서 수고하는 어느 사모님 자녀들 식사 후원비 ㅎㅎ 쏘아 주고
선교사님들 다들 힘이 너무 드니까 피로회복을 위해 비싼 영양제 공급해 주고..
눈 피곤하다는 분에게는 내가 선물 받은 "정관장 " 눈 건강 약 챙겨주고...
요즘 나의 주(?) 사역은 성회 준비 열심히 하는 후배 선교사들 조금이나마 건강 챙겨 주는 사역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선교사님들과 동역하는 현지 목회자들 110명 식사비를 어떻게 감당하는지... 거의 10일인디..
그거 좀 챙겨 주고..
밤에 잘 때 담요가 없다고 해서리..
우리 수양 회관에서 담요 얼릉 100장 갖고 오라고 해 주고..
나도 곧 성회 다음에
여름 단기팀을 받는데 이곳 숙박 시설비가 너무나 올라가서리..
아예 게스트 하우스를 요즘 만들고 있느라
집은 매일 공사이고...
그래도 매일 하는 일이 죄 짓는 일 하고는 전혀 무관한 일들 밖에 없다고 하겠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필요한 일들을 찾아서 하는 일이 나의 매일 일이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감사"라는 긍정적인 말을 매일 쓰면서 살으니 부정적인 표현의 말들이 당연 줄어들 수 밖에 없으니 감사!!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감사" 하다는 인사를 하는데 그럴 때
"주께 영광!" 이라는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어서 감사 감사!!
레 위 기 5 장
15.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그릇 범과하였거든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너의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수양을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When anyone is unfaithful to the Lord by sinning unintentionally in regard to any of the Lordʼs holy things, they are to bring to the Lord as a penalty a ram from the flock, one without defect and of the proper value in silver, according to the sanctuary shekel It is a guilt offering.
나는 요즘 레위기 묵상을 하기 때문에 레위기 강해 설교를 유튭으로 듣는다.
이동원 목사님의 강해 설교를 다른 목사님들거 보다 자주 듣는다.
오늘 묵상 구절에는 "성물"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구약에서 "성물"이라고 불리운 것을 신약시대 그리고 지금 우리 시대에 "적용"한다면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이 부분을 이동원 목사님은 교회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라고 풀이(?)해 주셨다.
그러면서 그 예를 들을 때
왜 사람들은 교회에 사용하는 물건들을 마치 자기 개인용으로 사용하는지...
지금은 모두 자신들의 핸드폰이 있지만 이전에는 자기 전화세 아끼려고 교회에 있는 전화를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것..
교회 복사기를 개인의 필요로 사용하는 것..
이러한 것들을 지적(?) 하셨다.
나도 이전에 어느 사모님이 교회에 찬양 기구들이 있는데 어느 성도님이 그 찬양 기구를 자기 "음악 과외" 하는 학생들이 사용하게 하고 그리고 그 악기들로 다 세상 음악 유행가 같은 것을 연습시켜서 교회에 들어서면 유행가가 들려와서..
그 사모님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하니 그 성도님이 엄청 화를 내고 그 사모님을 혼을 내듯 이야기 한 것을 알게 된 경우가 있다.
나는 그 이야기를 접하면서..
와우! 어떻게 그 성도님은 그런 일이 괜찮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 일을 지적(?) 한 사모님에게 도리어 화를 내면서 대들었다는 것이 참 의아했다.
그러니 그런 성도님들이 지내야 하는 제사가 바로 오늘 성경 구절에 나오는 "성물에 대하여 그릇 죄를 범한 것"이 된다고 우리는 해석 할 수 있는 것이다.
성물이 이러하다면
우리의 "헌금"에 대한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 자연스럽게 접목이 되는 것 같다.
오늘이 6월 말일이기 때문에
나는 어제까지 6월 한 달 모든 선교 지출 내역을 정산 해 보았다.
거의 1억 9천만 원이 이번 달에 지출 되었다.
정말로 이번 달에는 기록을 깼다 깼어 ㅎㅎ
보통 1억을 평균으로 썼다고 하면
이번 달 거의 2배가 된다는 거 아님감유??
(내가 이번 달에는 선교사님들과 사역자님들을 거의 30명이나 도와 주었기 때문에 헌금 지출이 많은 것 같다.
아직 오늘 하루가 남긴 했는데
오늘까지 계산한 대로 약 4,000만 원 적자일까?
이번 달 월말 정산이 기대가 되어 진다 ㅎㅎㅎ)
"선교 헌금"을 정산할 때 나는 무척 신중을 기한다.
하나님께 바쳐진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헌신과 사랑이 그들이 나에게 보내 오는 "헌금"에 있기 때문이다.
단 한 푼도 헛되게 쓰이면 안 되고
단 한 푼도 잘못 계산되면 안 되는 것이다.
내 "개인 후원금"으로 들어온 것과
"선교헌금"
"목적 헌금" 등 등
정확히 잘 구분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인지
나에게 들어오는 "개인 후원금"인지..
잘 구별이 안되면
무조건 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으로 돌린다.
감히(?)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 내 몫으로 잘못 계수 되면 안 되니까 말이다.
어떨 때는 ㅎㅎ 내가 하도 이것을 지나칠 정도로 따지니까 주님이
"유니스야! 됐다 됐어! 그만해라 " 이러실 때도 있으시다 ㅎㅎㅎㅎ
그러면 나는
"아니예요! 정확히 해야죠!
저 주님 꺼 절대로 떼먹으면 안되거든요 ㅎㅎ "
물론 제게 있는 모든 것이 다 주님 것인 것이 사실이지만요!"
그런데 감사한 것은 내 남편 빌 목사도 나랑 이 부분이 참 닮았다고 하겠다.
우리 부부는 다른 성향도 있지만
아주 지극히 같은 성향은
남편도 정직하고
남편도 남들에게 베푸는데 전혀 인색하지 않다.
남편한테 돈 주면 금방 다 없어져서 내가 한 번은 "당신은 도대체 돈만 주면 왜 이렇게 빨리 없어져요?"그랬더니
남편 왈!
"여보, 내가 돈으로 술을 마시는 데 써?
담배를 피워?
여자랑 바람을 피워?
도박을 해?
나 돈 가지고 남 도와 주는데 다 사용하지!"
그 말이 참 맞다!
남편도 나도 돈을 헛되게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둘은 다 "재정"에 대하여 참 깨끗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둘이 우리를 위해 사용하는 돈은 식당에서 "외식" 하는 돈인데
나는 어떤 분들이 "남편하고 꼭 식사하세요!"라고 지정 헌금을 주신 것이 있는데
나 아직도 그 헌금 다 못썼다 ㅎㅎㅎ
우리 부부는 딱히 개인적으로는 재정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아침엔 주로 삶은 옥수수랑 계란 후라이를 먹는다. 돈 정말 많이 들지 않는다.
우리 개인들에게 들어가는 생활비가 많이 안 들기 때문에 우리는 더 더욱 남들을 많이 도와 줄 수가 있다.
성물에 대한 것
헌금에 대한 것
모두 다 우리는 "속건제물"을 딱히 드려야 할 이유가 없이 살고 있어서 감사 감사!!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아! 나 이렇게 못 살아서 어떻게 하지?" 하는 마음으로 회개를 해야 할 때가 있기도 하지만
"어머! 나 성경대로 잘 살고 있네!
감사 감사! 이렇게 살 수 있도록 힘을 주셔서 주님 감사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질 때도 있는 것 같애요!
그런데 세월 지나면서
딱히 회개를 해야 하는 부분 보다는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말씀대로 잘 살고 있는 부분들이 더 많이 확인되어져서
더 더욱 감사 감사 드려요!
정말 "말씀 순종"이 익숙해 지면
불순종이 더 불편해져서 감사 감사!!
주님 오늘도 해야 하는 모든 일들 위에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이웃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