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낙관론에 맞선 세계적인 환경과학자의 폭로
이산화탄소가 늘어날수록 지구는 더 푸르러진다? 정치, 산업계가 왜곡한 식물생태계의 진실을 밝힌다!
그들은 왜 이산화탄소의 위험을 숨기는가? - '식물의 먹이인 이산화탄소가 증가한 덕에 인간이 식물과 동물이 풍부한 환경에서 살게 된 것은 산업혁명의 놀라운 선물이다!'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축소하고, 식물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만 부각하는 정치•산업계의 주장은 어디까지나 진실일까? 이산화탄소가 급증하는 현실은 식물과 인간, 그 밖의 모든 생명체에 과연 어떤 의미일까? 트럼프 정부를 박차고 나온 베타랑 과학자가 기후 낙관론자들이 한 조각의 진실 뒤에 숨긴 이산화탄소의 거대한 위험을 밝힌다.
인간이 식물을 지배한다는 착각 - 인간은 식물을 정복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필요한 때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남용한다. 실상은 인간은 식물이 지배하는 왕국에 속해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늘 상기하는 좋겠다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서 잡초의 생존률이 높아지자 잡초는 작물 생산량에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주범에 가까운 유해 요인이다. 잡초는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생태계 유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자연환경에도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에 각각의 식물과 식물 군집 반응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장점이라 볼 수 없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늘어나면 식물 군집 속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나뉜다.
이산화탄소는 기후변화•식량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산화탄소가 식물의 먹이'라고 말하는 건 매우 쉽다. 식물은 더 빨리 자라는 게 막연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식물이 이산화탄소 증가에 똑같이 반응하지는 않으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가 작물부터 잡초, 나무, 덩굴까지 식물 군락의 총체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이해하여야 한다.
이산화탄소는 식물 성장에 직접 관여하면서 식물에 의존하는 모든 생명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산화탄소 과잉 상태는 식물의 광합성 작용 외에도 작물의 영양 상태, 약물의 성문 변화, 알레르기 문제, 생물다양성 파괴, 산불 및 전염병 같은 각종 재해 등 세상의 모든 기반을 뒤바꿀 수 있다. 이산화탄소가 작물 수확량을 늘렸는데 영양 성분은 줄어든다면? 유용한 작물만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침입종'인 잡초의 번식력을 더 왕성하게 된다면? 독성인 중독성을 지닌 식물의 힘들 더 부추긴다면?
<정치는 어떻게 과학의 팔을 비트는가>는 '이산화탄소 증가' 현상을 결코 낙관적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정치와 산업계가 이를 어떻게 악용하고 본질을 흐리는지에 집중한다. 더불어 기후 낙관론자와 보수주의자들이 오랫동안 외친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먹이다!'라는 구호를 백 퍼센트 신뢰하면 안 되는 이유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