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단 크 로 아 티 아 맴버진에 대한 이야기는 더이상 쓰지 않겠다.
나름대로 제대로 된 선수들을 모아 왔다.
단 나는 왜 실업자 수케르가 뭐 하느라고 안오는지 모르겠다.
마라도나 결번식 올스타전에 초청됐다고 하는데..
참 거 부를 선수없었나 보다..
한국은 전반부터 강한 프레싱을 더불어 최태욱의 놀라운 스피드와
마치 로이 킨 처럼 상황 어디에서든 나타나는 이을용씨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초반부터의 프레싱은 일단 놀랄만 하다.
솔직히 이 경기가 있기 전까지 왜 이을용씨가 백넘버 10번인지 이해 못했다. 그가 넓은 활동반경을 가지고 있다는건 알지만 오늘은 정말 돋보였다.
전반 한국 강한 공격에 놀란건 시차부적응이라는것은 경기 후반에 들어서 나타나는 것이기에
일단 크로아티아의 주축 수비수인 시미치와 투토르가 빠져있어서
우리가 상대한 상대 수비진은 본진과는 상대가 되지 않을 기량이였다.
레버쿠젠의 지브코비치 가 나름대로 많이 빨딱 였지만
설기현의 컨트롤 하나에 무너지는 모래알 같은 조직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한국 공격진이 일시에 들어오는 한순간
그들의 차단력은 정말 놀라울정도의 조직력이였다.
카메라에 잡힌 그 일자로 선 미드들의 모습.
기억하시는가?
물론 이건 그들의 몸상태와 시차부적응과는 거리가 멀었을때의 움직임이다.
포백도 아니고... 그 일자로 선 거대한 미드진은 한국선수들이 빠른 패싱연결을 하기에는 너무나 큰 벽으로 보였을 것이고 한동안 버벅대는 한국 미드진을 볼수 있었다.
한국 의 이번 경기는 당연히 이겨야 할 경기 였다.
크로아티아가 한국진영에 대해서 이긴거라곤 몸싸움 밖에 없다.
그들은 세네갈이 했던 자기들 만의 에어리어 커버도 제대로 못했다.
그 상황에서 한국은 미드진에서만 꾸준한 키핑을 했을뿐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움직임은 참 둔했다. (전반 깜짝 스럽게 이영표의 슈팅은 크로아티아 수비진의 분명한 병신 짓이다..)
안정환 군은 처진 스트라이커 움직임을 보이며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쪽으로 맴돌았는데 같이 출전한 포워드 설기현 군 또한 전방 깊숙히 박혀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태욱이 나름대로의 빠른 움직임과 드리블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지만 전방에 공을 공급해줄 게임메이커가 없었다..
그랬기에 안정환군과 설기현군은 전방에서 위치를 아무리 잘 잡아도
패싱이 오지 않을것을 알았기에 계속 패널티 에어리어 밖으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설령 안에 들어오더라도 어설픈 센터링은 계속 적으로 그들 머리로 오기도 전에 클리어링 되었다.
전반은 이 모습의 반복이였다..
이런 식의 게임메이커도 없는 데 어케 이겼을까..
그건 후반들어 스피드에서의 우위였다.
김태영씨가 오른쪽 윙으로 뛰는 희한한 전술이 나온 상태에서 이천수가 투입이 되면서 그 스피드는 이천수 ,최태욱 의 대쉬로 극대화 되었으며
안그래도 마시 살짝 가 있던 크로아티아 선수들로 하여금 마크에 대한 집중력을 잃게 만들었다.
이천수로 하여금 움직이는 오른쪽 공격진은 이을용의 가세로 더욱 파괴적으로 움직였고 결국 오른쪽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센터링을
안정환은 안정된 3번의 트래핑을 했다.
솔직히 난또 저놈이 슛을 쏘는 구나 했다..물론 쏠만한 자격은 있는 선수지만 트래핑 3번이 넘은 후 슛이 들어갈 경우는 세계 최고급 선수인 히바우도나 호나우도 피구 긱스....이딴 선수들밖에 본적이 거의 없다..
다행히 안정환은 슛을 포기했고 돌아서 패널티 에어리어 밖으로 나오는 순간 최태욱은 그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자기를 막고 있던 크로아 선수를 떨쳐내고 아주 안정된 중거리 슈팅을 날린다..그리고 골.
안정환의 안정된 연속적인 트래핑
무방비상태에서의 최태욱.
몇분있다 터진 이천수의 코너킥에 이은 김남일의 헤딩 강슛.
(골킵이 펀칭 했는데 공중에 떠서 다시 들어간 경우는 매우 찾기 힘들다...상당한 역회전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 두골 은 크로아 수비진이 얼마나 얼이 빠져있고 멍청 했는지 보여주는 예이다.
이천수가 코너킥 할때 이번에도 누군가 최용수 처럼 성공 할까?..설마
저 장신들 안에서...했는데..그 장신들은 거의 뛰지 않았다.
아니 뛰었어도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기초적인 제 2진에서의 헤딩을 너무 쉽게 간과했고..
그 몸싸움 지지리 도 못하는(그래서 후방 미드로써의 위험이 너무나 큰...) 김남일이 옆에다가 크로아 선수를 달고 헤딩을 했을 정도라면 크로아가 얼마나 멍청했는지 볼거 다본거다.
발라반과 야르니가 투입이 됐지만
발라반은 공간을 침투해서 날카롭게 받아먹는 그만의 특유한 리듬감 가진 공격은 쥐뿔도 찾아 볼수 없었으며 야르니는 왜 나왔는지 ...서비스라고 생각하자..
일단 어제 한국의 경기는 게임메이커 없이도 종이 호랑이 정도는 가볍게 뭉갤수 있다는 나름대로의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것은 현 네덜란드 방겔감독이 적용한 젠덴 오베르마스 라인 처럼 날카로운 테크닉과 스피드를 가진 이천수 최태욱 라인에서 기본이 되었고 중앙포워드인 설기현과 안정환의 트래핑은 매우 안정적이였다.
그것은 크로아가 1진이였어도 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 안정환은 여전히 게임메이킹을 담당하기엔 기량이 부족했고
결론은 황선홍이라는 위대한 선수를 기다릴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드진에서의 움직임은 간격이 넓어서 크로아의 수비안으로 침투하는 모습이 적었고 수비시 빠른 커버링은 우리 페널티 지역 바로 앞에서 이루어졌다는게 불안함을 준다..
송종국은 훌륭한 랜덤 옵션임을 보여주었으며
최진철님의 수비는 느리지만 공간 을 막고 있는 능력은 뒤떨어지지 않은 모습이였다. 나이지리아전과 같은 스피드가 빠른 선수가 나오지가 않았기에 그의 수비는 매우 탄탄해보였다.
그리고 가장 걱정되었던 심재원. 한국 수비진의 가장 믿을 구석으로 성장해서 돌아왔다...적어도 이번경기만은.
문제는 상대가 투 스트라이커 체제에서의 3백은 효과적이란게 지난 두경기에서 나타났지만 3톱등으로 파괴적으로 움직이는 팀일때의 4백 구성은 어떻게 나타날지....아무도 모른다..며느리도 모르고 옆집 순이도 모른다...
그러므로 아직은
수비 이제 안정됐다 ..
라는 스포츠찌라시의 개소리에는 현혹 되지 말자..
일본 경기 에 대하 말이 많은데...이탈리아 1진과의 경기에서의 1:1
심판이 유리하게 했다.
잔디가 좆같았다.
일본 축구는 무식하게 거칠다.
우리가 크로아 2진하고해서 이겼다니 웃기는 소리한다..
어쨌든 일본은 강하다.
당연한 소리다. 한국보다는 더더욱 강하다.
물론 경기를 하면 한국이 이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객관적으로는 당연히 알지 않은가
몇몇 사람들은 인정하기 싫어서 발악을 하지만.
위의 저소리는 일본에 대한 부러움이 분노로 바뀐 소리일뿐.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더 슬퍼질뿐이다.
아예 일본을 신경 쓰지 않은 우리 모습.
그것은 한국이 일본보다 훨 강해졌을때만 볼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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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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