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서로를 보는 것보다 곁에서 함께 겪는 것이 더 아픈 우리가 서럽게 어렵게 뜨겁게 겪어냈을 때 기억은 머리에 남고 회상은 가슴에 남는다지만 우리가 아무리 못났어도 인연이기에 이제 우리는 헤어질 것이다 지금 여기 꽃이 피고 지고 바람이 불고 사그라들고 마음이 몇 번씩 닿았다 무너진 인연이기에 이승 아닌 곳에서 다시 봉인될 것이다
첫댓글 저승에서의 날들도 그 세계의 규율이 있겠지요. 떠나 보낸 분을 그리며 생각에 잠겨봅니다^
첫댓글 저승에서의 날들도 그 세계의 규율이 있겠지요. 떠나 보낸 분을 그리며 생각에 잠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