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자재(子才), 호는 간재(簡齋)·수원노인(隨園老人). 저장 성[浙江省] 전당(錢塘:지금의 항저우[杭州]) 사람이다. 1739년(乾隆 4)에 진사가 되었으며, 일찍이 강녕(江寧) 등지에서 지현(知縣)을 지냈다. 관직을 사임한 후에는 강녕에 거주하면서 소창산(小倉山)에 조경용 풍치림을 만들어 수원(隨園)이라고 불렀다. 그는 유가의 전통적인 '시교'(詩敎)와 의고적인 '격조설'(格調說)을 반대하면서 작자의 성정(性情)을 꾸밈없이 표현해야 한다는 성령설(性靈說)을 주장했다. 일부 작품에서는 한대의 유학과 정주학파(程朱學派)의 이학(理學)을 비판하기도 했으며, 민생의 고통을 반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시는 대부분이 서경·서정시인데, 〈수서정야좌 水西亭夜坐〉가 그 예이다. 그는 변문(騈文)과 산문에도 뛰어나 〈제매문 祭妹文〉과 같은 유명한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저작으로는 〈소창산방집 小倉山房集〉·〈수원시화 隨園詩話〉·〈자불어 子不語〉 등이 있다.
첫댓글 목동의 거동이 그대로 각인됩니다
忽然閉口立 (홀연폐구립)..매미도 입을 꼭 다물었을것 같은데...ㅎㅎㅎ
이 시를 읽으니 한여름 목이 터져라 울어대는 매미의 합창이 그립기도 합니다
한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최재국님 반갑습니다~
목동의 노래 소리~
매미의 노래 소리~~~
노래 잘 부른 사람은 남의 노래 들으면 금방 알지랑~ㅎㅎㅎ
잘 나가다가 어디로 빠진 느낌이 듭니다
소타고 노래를 부를 때 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하챦은 매미 잡으려는 욕심에 숲속의
평화가 끝이 났습니다. 우리 인생과 비유 됩니다.
작은 것에 욕심을 내다가는 평화를 잃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