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 새해에 처음 간 사천 각산입니다. 게을러서 무학산은 가지 못하고 대신(?) 이쪽으로 답사 겸 댕겨왔습니다.
각산에서 보는 삼천포대교가 사천8경 중에 첫번째라고 하여 와룡산을 제치고 이 산으로 올랐는데 등산로가 편안했습니다.
아무래도 경치는 삼천포대교 야경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니면 유채꽃 피는 봄이면 더욱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확 트인 남해바다는 마음을 힐링하는 그 무엇이 있나 봅니다. 따스한 햇빛이 그리운 겨울! 모두들 행복하십시오!
이날 여건상 방문은 못했지만 이곳 선진리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무척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그 내용을 아래에 옮깁니다.
400여년간 방치되어오던 조명군총(朝明軍塚)은 1983년 지역민의 모금운동으로 정비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사방 36m의
네모형 무덤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역내에는 또 하나의 작은 비석이 세워졌으니 귀무덤, 즉 이총(耳塚)이다.
전리품으로 소금에 절여 일본으로 보내진 귀와 코는 승전의 표시로 교토 토요쿠니 신사 앞에 묻고 이총(耳塚)이라고 칭하였다.
1994년 4월 사천문화원과 삼중스님이 이총의 흙 일부를 항아리에 담아와 조명군총 옆에 안치하고 영령들의 뜻을 기리게 되었다고!
좋던 싫던 역사는 증거물이 있어야 하는데 보기 싫다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부서버리면 그건 이미 역사가 아니지요.
즉 부수고 나면 다음 세대는 그 역사를 무엇으로 판단하나요? 그래서 우리는 말로 싸움질만 부추기는 못난 앞세대가 되고요.
가장 대표적인 못난 짓이 중앙청 철거입니다. 앞으로 그 역사는 영원히 사장死藏되었다고 봐야겠지요? 無識한 兩班s!?
몇 일 전 모 신문에 역사를 보는 관점에 대해서 일갈한 내용을 옮겨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참조하십시오!
"역사를 볼 때 따뜻한 눈으로 봐야 한다. 좋은 점은 평가하고, 잘못한 건 지적해야 한다. 어떤 시대, 어떤 사람을 악마화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저멀리 보이는 산이 사천의 진산 와룡산입니다.]

[요거이 옆에서 찍은 문화예술회관건물입니다.]

[시골에서는 이 나무를 포구나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뭐라고 부르는지 명패가 없었어요
[산불감시 초소입니다. 다른 친구가 지 외 6명이라고 사인했습니다. 정상까지 2km 정도랍니다.]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대방사까지 1시간 25분이니까, 휴식 포함하여 2시간이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칡꽃이 지면 맺히는 칡열매입니다. 맞남요? 아리까리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망개넝쿨 열매, 사전에는 청미래덩쿨 열매라고 하지요!]

[정상 가기 전에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삼천포 전체가 보이는 곳입니다. 화력 발전소, 항구 등 사방이 다 보입니다.]


[요거이 삼천포대교입니다. 유채꽃이 피는 봄이라면 더욱 경치가 좋으련만 황량한 겨울도 좋으네요!]


[각산! 398m 408m 분분합니다만 정상석에 408m라고 새겨놓았으니 앞으로는 408m로 기억하겠습니다.]

[각산 봉화대입니다.]





[각산산성 정문입니다. 백제 무왕 때 축성한 城성이라고 아래 안내판에 적어 놓았네요!]




[사천시 용현면 진선리 앞바다입니다.]
첫댓글 좋은 시간 보내셨습니다
백제 무왕 때 지은 각산산성이라면 굉장히 오래된 성이네요. 유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입니다.
산이 높지도않고 바다까지보이고 전망이 좋으네요...ㅎㅎ
문화재도 있어 따뜻한 날 한번 가볼까 합니다
그러게요! 귀무덤을 알현?하지 못하고 그냥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