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5월 SBS제작팀이 전라남도 고흥군에 있는 "소록도"에서 "나훈아 그리고 소록도의 봄" 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한 동영상을 우연찮게 최근에 입수하여 보았는데 한마디로 "한편의 감동적이고도 드라마틱한 드라마"를 보는 듯하였답니다 장장 1시간46분 25초 동안 긴장을 풀지 못한채 같이 노래부르고,같이 박수를 치고, 같이 울고, 같이 웃으며 감동있게 지켜보았답니다 1996년에도 SBS에서 많은 가수들을 대동하여 소록도 공연을 했는데, 그 당시 소록도 주민 여론조사에서 어느 가수가 소록도 방문을 해 주는것을 가장 원하느냐라는 질문에 단연 "나훈아"가 1위로 나타나서 그 이듬해 1997년 소록도 공연에 단독 출연하는 (스탭규모도 1996년때보다 약 3배정도) 영광을 안게 되었답니다 "아 목동아(Oh Danny Boy)" "머나먼 고향" "영영" 이라는 음악으로 오픈 세리모니로 웅장한 공연은 시작되었고 "강촌에 살고싶네" 를 부를땐 SBS 전속 무용수와 즉석에서 우아하고 세련된 댄스를 보여주는 나훈아를 볼때 거의 판타스틱하였습니다 (강촌에 살고싶네 라는 노래가 참으로 괜찮은 노래인 줄은 이 날 알았답니다) 소록도와 소록도 주민과 봉사자를 소개하는 인간 나훈아는 소록도를 천국으로, 소록도 주민과 봉사자를 천사로 비유하였는데 내가 보기엔 나훈아야 말로 꿈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엔젤로 보였답니다 공연내내 끊이지 않는 진정한 웃음과 미소를 가득 머금은 Dreamful한 Face! 의상 컨셉도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로만칼라형의 하늘색 상의, 순결과 결백을 의미하는 하얀색 하의 화려한 조명을 받으면서 소록도 주민들과 한마당 잔치를 벌이는 그가 내가 보기에 "꿈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천사" 였다고 여겨집니다 1997년 기준 나훈아는 32년째 노래를 불렀으며 취입한 노래만해도 2500여곡이되고 직접 작사.작곡한 곡만도 무려800여곡이 된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18세순이,무시로,잡초,갈무리...."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차례로 부를때 마다 소록도의 밤하늘은 환호와 환희의 소리로 가득 찰 정도였답니다 난 그 중 "18세 순이"를 들을때 나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감추었답니다 '가야해 가야해 순이 찾아가야해....' 소록도 환우들과 이 노래를 같이 들으면서 그들의 마음 속에도 순이(Lover)가 있고 그 순이를 보고싶고 찾아가고 싶지만.... 아.... 난 나훈아와 소록도와 전율을 느낄정도로 일체동심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김정택 SBS 관현악단 단장을 재치있는 유머로 소개를 한 나훈아는 백옥의 천사 국립소록도병원 "조영욱" 이라는 아리따운 간호조무사 아가씨의 소록도의 봉사활동을 영상에 담아 보여 주었는데 정말 눈물겨운 "인간에 대한 사랑"에 난 그동안 메말랐던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사랑과 기쁨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답니다 거복할아버지 내외를 마치 자기 부모님 모시듯 정성과 혼신의 힘을 다해 치료해드리고....... 장롱 깊숙히 숨겨놓은 양말 한켤레를 조 간호사에게 건내주면서 마치 자기 친딸,친손녀처럼 아껴주는 노부부의 사랑! 천사같은 마음을 지닌 조 간호사가 공연보러 온 어르신들께 "할머니,할아버지 사랑합니다"할때 나도 모르게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소리쳐 봤습니다 거복할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워 산책시켜 줄때 거복할아버지가 부른 "사의찬미"를 개사한 곡을 들을때 참으로 마음이 찹찹했답니다 곧 시집가게되는 친언니(소록도에서 간호사로 근무)의 소개와 권유로 소록도에 오게 된 조 간호사는 환우들에게는 사랑의 곡 언니에게는 결혼축하곡으로 "사랑"을 나훈아와 같이 부를때 세상에 이렇게 좋은 노래가 있었는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세상에 하나밖에 둘도없는 내 연인아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싫지않는 내 사랑아 비 내리는 여름날에 내가슴은 우산이 되고 눈내리는 겨울날에 내가슴은 불이 되리라 온 세상을 다 준 대도 바꿀 수 없는 내 연인아 잠시라도 떨어져선 못 살것 같은 내사랑아 행여 당신 외로울때 내가 당신 친구가 되고 행여 당신 우울할때 내가 당신 웃음 주리라 이세상에 하나밖에 둘도없는 내 연인아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싫지않는 내 사랑아 이세상에 하나밖에 둘도없는 내 연인아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싫지않는 내 사랑아> 공연의 분위기 고조되고 감정에 북받친 나훈아는 도저히 소록도 주민이 보내준 엽서를 읽지 못하고 대신 김정택 SBS 관현악단장이 소개하였는데 소록도 공주^^(정말 미인임^^ㅎㅎ^^) 34세 노처녀 이원숙 환우의 사연이었는데 1987년6월24일 당시 24세 이쁘고 이쁜 아리따운 아가씨였는데 한센병(나병이라는 용어는 이제는 쓰지 않음)에 걸려 가족과 세상과 멀어지고 또 생의 포기를 결심한 적이 한 두번도 아닌 처절한 삶의 역정을 보낸 지 10년! 그녀는 오늘 나훈아를 만났고 나훈아는 그녀를 보다듬어 아픈 마음을 쓸어주고 그녀는 나훈아의 꽃을 받았고 나훈아의 노래(인생은 미완성)를 들려 받았고 그보다 더 큰 "소중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울었고 나훈아도 울었고 나도 울었습니다 아~ 하늘은 비가 내리고........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마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해 사람아 사람아 우리 모두 타향인 걸 외로운 가슴끼리 사슴처럼 기대어 살자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해 친구야 친구야 우리 모두 나그넨 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닥불 지피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해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해> 슬픔과 좌절, 포기,절망, 그리고 스트레스는 우리의 인생을 좀갉아 먹는 걸 잘 아는 나훈아! 그는 소록도 주민들에게 아니 우리들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제는 울지 마십시오....... 이젠 울지마십시오......" 그건 거의 명령이었습니다 "울긴 왜 울어" (그까짓것 사랑때문에.....)를 열창하는 나훈아와 소록도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정말 이제 소록도는 '기쁨의 눈물'은 있을지 언정 슬픔의 눈물은 다시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정말 내가 여태껏 보았던 공연 중 백미 중 백미였습니다 하늘은 아름다운 불꽃으로 찬란히 빛나고 TV 자막에는 "한센병은 낫는다" 는 문구를 보고 아! 나는 그렇게 강렬하고도 가슴 속 깊이 감격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어떠한 병마라도 사랑과 믿음과 소망을 갖고 열심히 산다면 반드시 낫는다는 걸 난 깨달았답니다 아름다운 화관을 쓴 아이천사들과 숙녀천사들과 피날레 곡 "향수" 를 합창하면서! 난........ 인간,사랑,삶...... 참 많은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나삐님 하세요 좋은글 감사해요 오늘도 행복 하시고 건 오후 되세요
긴 글 읽어주신 백초사랑님의 애정과 관심에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나삐님이요.. 나훈아의 시원스럽고 웅장한 영상과함께 좋은 노래 언제들어도 감동이지요이렇게 좋은 자료로 거움을 주셔서 감사드려요이제는 바람이 제법 시원하면서 가을을 느끼게 하지요하시는 사업도 잘되시구요..나른한 오후시간을 나삐님덕분에 겁게 보냅니다...
스칼렛님저도 빵끗^^빵끗^^입니다.혹 마음이 Down될때 이 동영상을 보면 기분이 Up되지 않을까 해요.7,8월은 방학이라서 많이 바빴답니다()지금은 조용하답니다()....아무튼 자주 들려 스칼렛님께 인사드릴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묵호님 저 [나삐]하고 [나훈아]하고 성이 [나]씨라 좀 친하답니다.. ...우리 빨간우체통 경사날에 훈아성님 함 불러볼까요
언젠가 녹동에서 배를타고 소록도 옆으로 지나 가는데나병은 낫는다 란 현수막을 보앗습니다그게 40년전 완도 가는길에요감사합니다~~~
저 나삐 TV의 자막만 봐도 감동을 먹었는데...고운중년님께서 현장에서 직접 보셨으면 감동이 두배는 되었지 싶은데.......아무튼 믿음은 대단한것 같아요
멋지시네요,,,나삐님,,잘 부탁드리고요,거운날 되셔요
아이 .....예쁘게 보아주신 줄리리방장님께 저 나삐 큰 절로 감사드립니다[줄리리님<------ <-------나삐]
오늘 이 영상 다볼려면 잠은 다잤넹....적당히 볼께여 감사요 ^^*근데 자꾸 정지가 되요
아이 끝까지 다 봐야 참맛을 아는데...으으음...시간 함 내 봐요 풀하늘니이이이님(^*^)정지문제는 지도 잘 모르겠CU(^*^)
가수나름의 특기가 있겠지만 나훈아님만한 가수가 있겠습니까.앞으로도 ,,,전에도 없었던 그 멋진 목청으로 그의 공연를 다시한번 듣고 보고 싶습니다.
멋진 공연모습 감하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전원일기님! 시간도 많이 걸리는 공연 보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행복이 님에게 넘쳐나기를 기도 또 기드리겠습니다
소록도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뜨거워 지네요좋은자료 감상 잘했네요 고마워요 드리면서 가네요오늘도 거운 하루 열어 가셔요
저 나삐가 볼때에 우리 라휄님은 아마 마음이 곱고도 고운 분인것 같답니다....왜냐고요....[소록도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뜨거워 지네요]라고 말씀하시는것을 보면 말입니다......마음 고우신 라휄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다음에 또 인사드릴께요(^*^)
가슴이 찡 하네요..너무 멋진 공연 잘 봤습니다..나삐님 귀한 자료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훈아 노래도 정말 잘 하지요. 듣기도 너무 좋았어요.
귀부인2남께서 공연을 보시고 가슴이 찡하셨다 하시니....제 마음이 다 찡해 온답니다....바쁘실텐데 이렇게 저 나삐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오래된 공연을 보게되어 넘 감사드립니다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넘넘 멋지고 귀한 공연 ㅎㅎㅎ
대한민국 기요대왕 나훈아 님의 소록도의 봄 ~~SBS생방송 (1997녀 5월) 웅장한고 애뜻한 공연실황~~즐감합니다. 나훈아 님만이 할 수 있는 메머드 특집생방송~~천사들이 있는 곳. 소록도 .. 장면 장면 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나삐님 , 귀하고 소중한 영상, 담아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꾸벅
오랜간만에까페에들어와옛날에올린글을보다가청춘산맥님의 댓글을 보았답니다많은시간이흘렀는데도이렇게멋진댓글아주신데너무감사드립니다TY TY(Thank You To You)(Thank You To Young mountains)
첫댓글 나삐님
하세요 좋은글 감사해요 
건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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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 하시고
긴 글 읽어주신 백초사랑님의 애정과 관심에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나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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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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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움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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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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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의 시원스럽고 웅장한 영상과함께 좋은 노래 언제들어도 감동이지요
이렇게 좋은 자료로
이제는 바람이 제법 시원하면서 가을을 느끼게 하지요
하시는 사업도 잘되시구요..
나른한 오후시간을 나삐님덕분에
스칼렛
님
저도 빵끗^^빵끗^^입니다.혹 마음이 Down될때 이 동영상을 보면 기분이 Up되지 않을까 해요.7,8월은 방학이라서 많이 바빴답니다(
)지금은 조용하답니다(
)....아무튼 자주 들려 스칼렛
님께 인사드릴께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묵호님
저 [나삐]하고 [나훈아]하고 성이 [나]씨라 좀 친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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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빨간우체통 경사날에 훈아성님 함 불러볼까요
언젠가 녹동에서 배를타고 소록도 옆으로 지나 가는데
나병은 낫는다 란 현수막을 보앗습니다
그게 40년전 완도 가는길에요
감사합니다~~~
저 나삐 TV의 자막만 봐도 감동을 먹었는데...고운중년님께서 현장에서 직접 보셨으면 감동이 두배는 되었지 싶은데.......아무튼 믿음은 대단한것 같아요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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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운날 되셔요
나삐님,,
잘 부탁드리고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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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보아주신 줄리리방장님께 저 나삐 큰 절로 감사드립니다
<-------나삐]
[줄리리님<------
오늘 이 영상 다볼려면 잠은 다잤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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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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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볼께여
근데 자꾸 정지가 되요
아이 끝까지 다 봐야 참맛을 아는데...으으음...시간 함 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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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니이이이님(^*^)
정지문제는 지도 잘 모르겠CU(^*^)
가수나름의 특기가 있겠지만 나훈아님만한 가수가 있겠습니까.
앞으로도 ,,,전에도 없었던 그 멋진 목청으로 그의 공연를 다시한번 듣고 보고 싶습니다.
멋진 공연모습
감하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전원일기님! 시간도 많이 걸리는 공연 보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행복이 님에게 넘쳐나기를 기도 또 기드리겠습니다
소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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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면서 가네요
거운 하루 열어 가셔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뜨거워 지네요
좋은자료 감상 잘했네요 고마워요
오늘도
저 나삐가 볼때에 우리 라휄님은 아마 마음이 곱고도 고운 분인것 같답니다....왜냐고요
....[소록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다음에 또 인사드릴께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뜨거워 지네요]라고 말씀하시는것을 보면 말입니다......마음 고우신 라휄님
가슴이 찡 하네요..너무 멋진 공연 잘 봤습니다..나삐님 귀한 자료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훈아 노래도 정말 잘 하지요. 듣기도 너무 좋았어요.
귀부인2남께서 공연을 보시고 가슴이 찡하셨다 하시니....제 마음이 다 찡해 온답니다....바쁘실텐데 이렇게 저 나삐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오래된 공연을 보게되어 넘 감사드립니다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넘넘 멋지고 귀한 공연 ㅎㅎㅎ
대한민국 기요대왕 나훈아 님의 소록도의 봄 ~~
SBS생방송 (1997녀 5월) 웅장한고 애뜻한 공연실황~~
즐감합니다. 나훈아 님만이 할 수 있는 메머드 특집생방송~~
천사들이 있는 곳. 소록도 .. 장면 장면 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나삐님 , 귀하고 소중한 영상, 담아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꾸벅
오랜간만에

아주신데너무감사드립니다
까페에들어와
옛날에올린글을보다가
청춘산맥님의 댓글을 보았답니다
많은시간이흘렀는데도
이렇게멋진댓글
TY TY
(Thank You To You)
(Thank You To Young mounta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