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을 둘이서
태공 엄행렬
빗소리 즐기려는 우산 밑에 두 사람
속내 서로 알기에 샛강을 걸으면서
을乙과 갑甲 볼 수 없는 강물
물고기 꼬리 힘차다
둘이나 하나 되어 살아온 30년 세월
이별과 새로운 만남
눈물과 웃음이 엉켜 사는 세상
서막序幕은 올려졌으니
막幕 내릴 때 그 날까지
* 샛강 : 큰 강에서 줄기가 갈려 나가서 중간에 섬을 이루고,
아래에 가서 다시 본류와 합류하게 되는 지류
* 서막 : 일의 시작이나 발단
* 노래 : 빗속을 둘이서(오승근, 김자옥 부부)
-20240325-
첫댓글
부부지정을 그리신 것 같습니다
눈물과 웃음으로 점철된 다단한 삶을
걸어오신 태공 시인님
서막은 올려졌으니
세세연연토록 둘이서 행복하시기를
비옵니다
배경음 오승근과 김자옥 부부의 오누이 같은
부부애가 한층 돋보이십니다
오늘도 행복만으로
태공 시인님의 부부애를 응원드립니다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서로 헤어져
최백호 가수님과 재혼하시고
"세상에 이런 일이" 참여한 김자옥 님!
연기도 잘 하셨는데 홀연히 가셨지요.
안타깝고 그립습니다!~~~~~><
부부애요?~~~ㅋ
情과 貞 있으니 家長 역할 다 할 마음만 가득합니다.
기상 예보대로
지금 이 시간 여기는 잔비 내리네요.
거세지 않았으면 바람입니다.
주민센터
등기국
두 군데 볼 일 있어서요.
다시 맞은 금주도 따신 하루이길 바라고
늘 평온한 하루이시길 기원합니다.
베베 시인님!~~~^0^
우리네 사는 곳에
저런 강이 있답니다
횡성에는 (섬강) 이라 부르죠 ~
오늘은 봄비가 조용하니 내리는 한주의 첫 월요일
집안에서 이런저런 밀린 일도 하고
쉼을 하면서 보내는 아주 편안한 날이지요
부부
강산이 몆번이나 변하면서
함께 하는 인생 동반자
일심동체 라죠 둘이지만 하나라는 .
빗속을 둘이걸으면서
이 노래를 부부가 부른건 처음 듣습니다
한평생을 다하지 못하고 영영 이별을 하였지만
사는 삶의 인생길은 누구도 모르기에 ~~
추억을 그리는 노래가 더욱 더 애잔하게 들리는 군요 ~~
비가오면 습도가 내려가오니
건강 잘 갈무리 하시기를 요 태공시인님 ^^.
아무리 100세 시대라고 해도
60 고비 넘기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은,
제 벗과 선배, 후배 모습 보면서 느꼈지요.
이혼도 그래요.
자녀들 있다면 절대 해서는 안 될 일!
자식들이 뭔 죄가 있다고 그 가슴에 못을 박을까요.
현직으로 있을 때 '가사 접수'를 맡은 적이 있는데
세 번이나 이혼한 경력 있는 사람이
또 이혼심판청구 소장을 제출하더군요.
당시
인천에 협의 이혼 원하는 커플이 하루 보통 20쌍 내외였지요~~~~ !!!
오늘 출근길에 약한 비 내리더니
지금 이 시간에는 해님 얼굴 드러내려 합니다.
참 다행입니다.
오늘도 따신 하루 되십시오.
소담 선생님!~~~^0^
태공 시인님!
금과 은의 '빗속을 둘이서'는 노래방 가면 제 18번 중 하나였는데 여기서는 오승근 김자옥 두 분이 함께 하네요...
우리네 인생도 내 의도와 상관 없이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게 그저 안타까운 뿐입니다.
태공 시인님은 막 내릴 그 날까지 오래 오래 그리고 건강하게 해로하시길 기원해 봅니다...
'금과 은' 그들의 노래였지요.
저 노래는
두 분이 어느 TV 프로에 출연해 불렀더군요.
해로!
마땅히 그래야지요.
언성 높이지 말고 참고 살 요량이랍니다. ㅎ
동탄 시인님 집안에 늘 웃음만 만발하시길 기원합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