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명이 예전부터 물짜장이 먹고싶다고 하길래, 데프콘이 다녀왔다던 시청방향 수정관이랑 고민하다가 원조라고 자주 언급 되는 홍콩반점으로 왔습니다. 사실 이런곳에 원조란게 큰 의미가 없어보이고, 홍콩반점 내외부를 살펴봐아도 따로 원조라 크게 광고하진 않더라구요.
객사 길 건너편 웨딩거리에 위치합니다. 어렵지 않게 찾으실수 있어요. 2층에 위치하구요.
내부는 좁진 않습니다. 물론 룸 같은건 따로 없어 보이구요. 식탁도 깔끔히 정리되있구.. 이런 곳에서 엄청난 위생을 기대할 순 없는거자나용 ㅎㅎ. 직원분들 애기하는걸 얼핏 들었는데, 중국어를 쓰시는것 같았습니다. 젊은분부터 나이든분까지 모두~ 가족일지도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았습니다. 물짜장은 중간 쯤 삼선물짜장해서 7500원이라 적혀있네요. 친구 둘은 물짜장을 시키고, 전 우동을 시켰습니다.
중국집의 기본 반찬이죠 ㅎㅎ. 어디서 들으니 단무지 만드는 환경이 그렇게 안좋다는데.. 알면서도 먹게 되더라구요 ㅜㅠ
물짜장 소스가 먼저 나왔네요. 2인분입니다. 보면 작은 새우. 배추. 오징어. 청경채 뭐 이렇게 보이는것 같아요.
면은 제가 먹고나서 수타면인지 공장면인지 구분할 내공은 안되기에 ㅜ,ㅠ
친구꺼 뺏어서 먹어봤는데. 음 확실히 짜장면 맛이 있기 하더라구요. 심심한 짜장면이라 해야하나. 생각보다 엄청 걸죽하고 그런건 아닙니다. 전 조금 먹어서 그런지 먹을만 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획기적인 맛이 있는것도 아니였어요. 먹은 친구들도 같은 의견. 한명은 반절 정도 남기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중국집에서 시켜본 우동. 심지언 같이 간 일행 한명은 중국집에 우동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하네요. 맛은.. 흠. 매우 실망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계란국에 면 넣어서 주신듯한 느낌이었어요.
나오는 길에 보니 방송인 사유리씨의 싸인이 ㅎㅎ. 아마 맛집 방송 같은거 관련해서 왔겠죠?
첫댓글 개인의 입맛차이가 있으니깐요^^
넵^^
기대가 커서 그랬지 그렇게 나쁜 맛은 아니었어요 ㅋ.ㅋ
물짜장 하면 90년도 전풍백화점 옆 '대황하'가 참 맛있었는데요...^,^;;
이름부터가 포스넘치는대, 안타깝게도 제가 그당시엔 전주에 안살았어요 ㅋ.ㅋ
시내도 있군요~ 덕진광장 쪽은 몇번 가봤는데요
혹시 덕진광장이라고 하신게, 그 대동국수 윗층 홍콩반점을 의미하신 거라면 제가 간곳이랑은 다른곳일거에요! 거긴 아마 백종원씨가 하시는 프랜차이즈 중국집이고 제가 간 객사쪽 홍콩반점은 화상이 운영하는걸로 보이는 오랜된 중국집이랍니다ㅎㅎ
각자 보는 관점이 틀려서요...
본인에 입맛이 맞으면 맛집이죠,,,
옳으신 말씀입니다^^
탕수육과 볶음밥을 먹은적있는데 맛은 있으나 가격에 비해 양이 적더라구요
저도 보통 볶음밥을 시켜먹는데 이날 따라 왜 우동을 시켜갔고는 ㅜ,ㅠ
광장쪽하곤 맛이 다른듯...저도 이집은 그다지 입맛에 안맞드라구요
헛 2번째 덕진광장!... 혹시 홍콩반점0410을 말하시는 거라면 이집이랑은 관계없는 곳일텐데.. 제가 모르는 홍콩반점이 덕전공원에 하나 더 있을수도 있겠군요 ㅜ,ㅠ
@모아이안 다른 프렝챠이징과 비교하는게 아니라 저도 웨딩거리의 중국집들(홍콩반점, 진미반점, 대보장)은
솔직히 제 입맛에 맞진 않았어요^,^;; 그래서 예전에 시내 중화요리집 많이 없을때 외엔
전주에 있을때에도 않가게 되었죠~ 그냥 위 원두막님 말씀처럼 본인 입맛에 맛으면 좋은거죠~^,^v
@경기도지사 동갑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