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거'의 의미!
휴거는 결코 등한시 하거나 낯선 교리 정도로 생각해서는 아니된다. 이는 결국 기독교의 근본이 무너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생은 몸의 부활로부터 시작된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에 우리가 입는 부활체는 이 우주 안에서 유일하게 썩어짐의 종노릇하는 데서 해방된 몸이다.
그러나 이 복된 영광의 부활은 절대 수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기회는 성서에 두번 명시되어 있다.
계20:4-5은 휴거와 환란성도의 부활을 첫째 부활로 규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막연히 휴거를 생각하는 것은 철부지 신앙에 속한다.
휴거(rapture)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포함된 사건으로써 그 재림 사건의 일부가 된다.
그리스도의 초림은 성육신에 의한 자기비하의 첫 단계이고 재림은 왕과 심판주로 오시는 마지막 단계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2개의 단계로써 첫 단계는 성도들을 위해 셋째 하늘로부터 공중 강림하는 단계이다.
이때 공중권세를 잡고 있던(엡2:2) 이 세상 신은 (고후4:4) 대환란을 위해 지상으로 쫓겨나고 (계12:12) 지상의 우주적 교회는 성령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후2:7) 공중으로 들림받는다. (고전15:51-52, 빌3:20-21)
둘째 단계인 지상 재림은 아마겟돈 전쟁을 끝으로 대환란이 종결되면서 성도들과 함께 감람산에 다시 오는 것이다.
행1:11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슥14: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그리스도가 성도를 위해 오시는 휴거는 교회의 비밀로써(살전5:1-6) 깨어 있는 성도들만이 때가 되면 알게 된다.
휴거(携擧, the Rapture)의 의미
휴거는 예수님이 경고 없이 공중에 오셔서 지상에 있는 교회를 데려가시는 미래의 사실을 말한다.
원어 aJrpavzw(하르파조)는 “갑자기 끌어당기다”의 뜻으로 라틴어 번역 raptus가 영어 “rapture”의 어원이 되었다.
우리말인 휴거는 “끌어 올려”를 한자로 명사화한 것이다.
携자는 “끌다”는 의미이고 擧자는“올리다”의 뜻이다. 그리스도의 재림 시 죽은 성도들이 먼저 부활하고, 살아남은 성도들도 육체의 변화를 받아 공중으로 휴거되는 것이다.
주님이 그의 교회를 데리러 오실 때에 준비된 모든 성도들이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를 받을 것이다.
휴거는 머리와 몸의 통일로써의 그리스도와 교회의 만남이다. 그 장소는 공중이 될 것이다.
휴거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부터의 구원이다. 대환란이 오기 직전에 교회는 휴거될 것이다.
롬5:9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휴거가 일어난 후에는 하나님이 죄악된 세상에 그의 진노를 쏟아 놓으신다.
휴거의 근거
휴거의 기본적 근거는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에서 볼 수 있다.
살전 4: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주님은 다시 오셔서 제자들을 자기 있는 곳으로 영접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요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그리스도와 교회가 영원한 나라를 세운다는 개념은 이미 구약성서에서도 언급되었다.
단7:13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휴거를 묵상하게 하는 하나의 사건이 초대교회 시대에 벌어진 사실이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다.
행8:39 “둘이 물에서 올라갈 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 간지라. 내시는 흔연히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주님께서는 밧모섬의 사도 요한에게 대환란을 면제받는 빌라델비아 성도들이 있을 것을 예언해주셨다.
계3: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휴거의 조건
휴거의 첫번째 조건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다. 죽음 없이 부활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죽음은 하나님께 대한 절대 순종을 지향한다. 죽은 자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내 주장을 버린 자이다.
성도라면 누구든지 죄에 대하여, 세상에 대하여, 자아(自我)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야 한다.
롬6: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롬6: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
믿음으로 이 말씀을 받고 새로운 차원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마16:24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휴거의 두 번째 조건은 성령 충만한 신앙이다. 휴거는 성령께서 행하시는 주권적 사역인 까닭이다.
마25:8 “미련한 자들이 슬기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달라 하거늘”
롬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고전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휴거의 세 번째 조건은 깨어 있어 예비하는 신앙이다.
마25: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휴거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 휴거가 일어나기 전에 성취되어야 할 조건적인 예언은 이제 아무것도 없다.
각 교회 시대마다 그들이 마지막 때에 살고 있다고 믿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에 틀림없다.
마24: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24: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요일3: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휴거의 네번째 조건은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는 신앙이다.
딤후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자만이 거룩한 삶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고전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휴거의 다섯번째 조건은 이긴 자가 되는 신앙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광야의 시험으로 말미암아 우주적 운명 차원의 (롬8:21) 이긴 자가 되신 유일무이한 분이시다.
누구든 이긴 자가 되기 원한다면 갈2:20을 내 신앙 간증으로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고전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출처 : 천안은하교회 / 정현대 목사님 |
출처: * 주님 오시는 발자국 소리 * 원문보기 글쓴이: 엘샤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