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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Phnom Penh Post 2013-4-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통합야당 제1차 전당대회 개최 : 시소왓 토미쪼 왕자 입당
Prince Thomico joins CN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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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ha Lina / Phnom Penh Post) 시소왓 토미쪼(중앙) 왕자가 어제(4.7) 프놈펜에서 개최된 통합야당 '캄보디아 구국당'(CNRP)의 전당대회장에 참석해있다. |
기사작성 : Meas Sokchea
고(故)-노로돔 시하누크(Norodom Sihanouk) 전 국왕의 조카인 동시에 최측근이기도 했던 시소왓 토미쪼(Sisowath Thomico) 왕자가 어제(4.7) 새로운 통햡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ambodian National Rescue Party: CNRP)에 입당한다고 발표했다.
토미쪼 왕자는 어제 개최된 CNRP의 제1차 전당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는 전당대회가 끝난 후 자신이 정치에 입문하는 것에 대해선 별로 신경 쓰일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현재 캄보디아가 처해있는 국가적 상황에 대해서는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토미쪼 왕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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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이 국민들의 눈물 하에서 국가를 개발하는 일을 멈추고, 국가 발전에 따라 국민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국민들에게 정의를 제공해준다면, 나는 언제라도 CNRP를 탈당해 정계를 은퇴할 것이다." |
토미쪼 왕자는 CNRP 입당이 자신의 의지에 다른 것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이 문제를 놓고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국왕이나 노로돔 모니니엇(Norodom Monineath) 왕대비와 상의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시하누크 상왕이 생존해있을 때도 이 문제에 관해 상의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CNRP가 캄보디아의 국가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으로 생각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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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실의 종친이다. 나는 1981년 [왕당파 정당인] '푼신펙당'(Funcinpec)이 [시하누크] 국왕 폐하의 지도 하에 처음 결성됐을 때의 창당 멤버이기도 하다. 그들(=현재의 푼신펙당 세력)이 오직 [연립정권 부총리를 맡고 있는] 넥 분처이(Nhek Bun Chhay)가 이끄는 '푼신펙당'만을 인정하는 판에, 내가 어떻게 그 당에 존경심을 가질 수 있단 말인가?" |
CNRP의 어제 전당대회는 프놈펜의 시내 중심부에서 20km 정도 떨어진 넓은 벌판에서 진행됐다. CNRP는 원래 프놈펜의 '왓 보떰 공원'(Wat Botum Park)에서 전당대회를 가지려 했지만, 께입 쭉떼마(Kep Chuktema) 프놈펜 광역시장이 해당 공원은 1만명의 인파를 수용하기엔 좁다면서 '장소 사용허가를 거부'하자 행사장을 옮긴 바 있다.
참석자들은 떠오르는 태양 모양의 당 상징 로고가 새겨진 흰색 모자와 티셔츠를 차려입은 채, 프랑스에 망명 중인 삼 랑시(Sam Rainsy) 총재가 화상 중계를 통한 연설을 하고, 껨 속하(Kem Sokha, 껨 소카) 부총재가 현장에서 정강정책을 연설하자 일제히 환호했다.
삼 랑시 총재는 당원들에 대한 연설에서, CNRP가 7월 총선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자신 및 껨 속하 부총재가 손을 잡고 번영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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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바를 하고자 합니다. CNRP는 국민들의 뜻에 따라 결성됐습니다. |
삼 랑시 총재는 현재 징역 12년형의 유죄판결을 피해 파리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많은 이들은 그에게 적용된 혐의들이 정치적 동기에서 부과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편, 껨 속하 부총재가 발표한 정강정책 중에는 전기세의 반값 공급, 유가를 이웃국가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하한다는 공약 등이 포함됐다. 그는 또한 훈센(Hun Sen) 총리가 최근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만족하는 유권자들은 집권 CPP에 투표해달라"고 한 호소를 풍자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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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여러분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여러분 자식들을 사랑하며, 여러분 부모를 사랑하고, 여러분의 조국을 사랑한다면, 그렇다면 우리 CNRP에 투표해주십시오." |
CNRP 제1차 전당대회 화보집 (제공: CN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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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랑스 파리에서 인터넷 화상중계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전당대회장에 참여를 하고 있는 삼 랑시 총재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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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굉장하네요...
왕실에서 엄청나게 거물급 종친이 입당했군요..
시소왓 토미쪼 왕자는
어떤 면에서 볼 때 "시하누크의 복심"이라고 할 정도로 측근이었고,,
현재의 시하모니 국왕에게도 중요한 자문 역할을 하는 인물이죠..
그가 걸어온 길이나 인품 면에서 볼 때..
노로돔 라나릿 왕자의 의중도 반영됐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여간
기존에 왕당파 정당인 "푼신펙당"에 소속되어 있는
모든 왕실 인사들보다도...
이 한사람이 더욱 상징성을 가지는
중량급 인사라고 할 수 있죠...
시하누크 공의 장례식 정국을 통해
<시하누크 정신 계승>을 천명했던 훈센 총리로서는
제법 센 펀치를 맞은 셈이고...
통합 야당으로서는
창당 전당대회에 걸맞는 축하 선물을 받은 셈이군요..
앞으로의 캄보디아 정국...
상당히 예측불허의 판세를 향해 나아가는 분위기네요..
제1야당인 삼랑시당(SRP)과 제2야당인 인권당(HRP)의 합당에 이어..
사실상 왕실의 의중을 반영할지도 모를 왕당파의 거물급 인사까지 영입하니..
CNRP가
그 동안 캄보디아 현대사에서 출현했던 정당들 중에서는..
사실상 최초로..
명실상부한 "통합" 민주 야당으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이군요..
축하를 보냅니다..
아내의 친구에게 7월 총선에서는 CPP당을 찍으면 안된다고
은근슬쩍 말하고 물어 보니, 자기 부모도 알고는 있는 돼
어쩔 수없이 찍는다는 뉘앙스로 말하고는 더 이상 정치 얘기는
하지 않을려고 하네요.
캄보디아 구국당이 과반 이상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훈 센 총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50석 이상 획득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