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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보다는 주제가 뚜렷한 여행 어떨까요?
전통시장에서는 그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싱싱한 특산물과 특색이 짙은 먹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장터의 풍경, 사람들의 모습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정은 전통시장의 덤이겠죠.^^ 시장경영진흥원이 추천하는 전국 51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참고하면 좋은데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 문화적 특성,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테마형 전통시장을 말합니다.
[포항 죽도시장의 문어(사진:한국관광공사)]
해산물의 천국이라 불리는 포항 죽도시장이 대표적입니다. 1954년 열린 죽도시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수산시장입니다. 과메기의 고장이자 물회의 원조인 곳이기도 하죠. 횟집과 건어물상가, 잡화물, 의류상가로 구성돼 있는데 회 센터 앞쪽에는 닭 골목과 떡집 골목도 있어 풍성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시장을 둘러본 뒤엔 해돋이로 유명한 호미곶에 들러도 좋습니다.
[전남진 장흥 토요시장 ☞ 바로가기]
전남 장흥 토요시장은 나주 영산포 홍어시장, 함평 학다리 우시장과 더불어 전라남도 3대 시장으로 유명합니다. 2005년 시설 현대화 사업 이후 토요일에만 문을 여는 전국 최초의 주말 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할머니들이 직접 텃밭에서 가꾼 산나물과 농산물을 많이 판매하는데 그 모습이 특히 정겹습니다. 꼭 맛봐야 할 것이 한우인데, 함께 먹는 버섯과 키조개는 장흥삼합으로 불리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죠.^^
[정선 5일장(사진:중앙포토)]
정선아리랑시장은 ‘정선 5일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곳입니다. 4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정선아리랑시장은 강원도의 자연과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로 늘 붐빕니다. 매월 2, 7, 17, 22, 27일에 장이 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5일장이죠. 강원도에서 나는 각종 산나물,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 국수 등 토속적인 먹거리가 즐비합니다.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인 화암동굴이 가깝고, 레일바이크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사진:한국관광공사)]
볼거리가 넘치는 여름 축제를 따라 움직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올여름 전국 각지에서 지역 축제가 펼쳐지는데요. 바다의 도시 부산에서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제18회 바다축제가 열리는데요, 기간 중 국제록페스티벌과 국제매직페스티벌이 함께 열립니다. 양구 배꼽축제(8. 2~8. 5), 영월 동강축제(8. 2~8. 6), 목포 해양문화축제(8. 2~8. 6), 통영 한산대첩축제(8. 14~8.18) 등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축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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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정책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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