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입학식 날 날씨 바람이 매우 거셈
입학식날 사실은... 간단한 캐주얼로 입고 갈려고 했으나...
주위에서 그래도 정장이 있으니 입고 가라는 조언...
없으며 모르되 있는것 입고 가라!!
하하하.... 이런.... 그런데... 구두는 상태 안좋아서 한국에서 버리고 오고...
밸트는.... 행방불명 상태이고;;;;;;;;
(결국 다 뒤져본 결과 전투복???과 같이 있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현제 있는 극소수의 아이템으로 과연 정장에 같이 입고 갈수가 있는가??
검은색 나이키 신발.... 검은 가죽으로 되었지만. 바클이 주먹만한 나이키......마크가 있는.....
와이셔츠도... 검은색... 다행히 넥타이는 흰색 계열의 사선의 줄무늬 로 심플하며 깔끔한...
그러나 문제는 아이템 보다..... 저의 머리!!!.....
학교에 오티나 반편성 시험 등으로 .... 몇 번 전철 타고 다녔을때..........
일본 중학생들 머리와 같더군요 =ㅅ=
뭐.... 미x놈 같인 보이지 않겠지... 정장에도 운동화 많이 사용하다고도 하고.. 문제는 ...
뭐 주먹만한 바클과 내 머리스타일 정도 겠지 뭐~
한국 사람이라고 봐야 현재 같은 학교에서 단 한명 친한사람 뿐이니
(물론 혼자만의 상상일수도 있으나 ㅡㅡ;;;)
결국 캐주얼과 요상한 믹스된 정장과의 사이에서 많은 고뇌를 하다
결국 어른말씀 듣고 하나 손해 보는것 없으니 요상한 패셔코드의 정장 결정!!
그렇게 총 등교 시간 1시간 30분 거리의 여정은 시작되었고 전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이 열리고 바로 맞은편에 참 껌을 아주 맛깔스럽게 씹고 있는 여학생!!!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오!! 이게 드라마나 일본 애니 에 나오는 좀 노는 누님의 스똬일인가?? '
맛깔나게 껌즘씹는 여학생의 측면 자세...
위 사진은 매우 정밀 묘사 되어는 것입니다. 작은 의혹도 가질 필요 없습니다;;
(염색이 블리치 가 좀 있고 가방도 없고 당당하고 딱 등만 밀착된 자세!
물론 실제로 껌도 질겅질겅 씹고 있었습니다.)
신기한 눈빛으로 그 여학생을 처다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 도발적인 눈빛이.... 아래로 눈으 깔더니.... 자세를 고치더군요;;;;
'음??? 하긴 저 자세가 수년??간의 노하우?가 안생기면 좀 결리지.ㅎㅎ'
생각하며 보는데... 순간 저에게 곁눈질로 살짝 보더니 마치 용수철 만양 눈마추치자 측면으로 휙~! 돌리더군요
'음...후후 내가 이상형인가 짜슥 사람볼줄 아는군 아 놔 이놈의 인기란 아하핫핫'
그러는데 머리를 유심히 보니 먼가 부르르 떨더니 또 힐끔힐끔 보더니;;;얼굴도 허해지고;;;
주머니 에서 휴지를 꺼내더니 씹던 껌을 휴지에 잘 포장하더니 또 힐끔......
차렸자세의 부동자세 유지.....딱 문옆 손잡이용 철봉과 일심동체인 만양.....
'뭐...뭐지?' 생각 하다....... 아차! 싶었습니다......
현재 제 복장이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와이셔츠에 벨트는 매우 우람한 ?? 나이키 가 빛나고 있었고..
바지는 한때 높은 상층계를 느껴볼려고 자연스럽게 표안나는 키높이용 구드 전용 바지!!
거기에 운동화 나이키를 착용하고 있으니 기지가 좀 남아서 있는 .........
순간 스쳐간 생각을 조합해 본 결과.......... 전형적인 ........양...아..치 ㅡㅡㅋ (혹은 정신상태 안좋은....사람;;;)
오래된 영화중에 일부로 바지 기지 좀 길게 해서 다리에 사시미 칼 을 착용하고 음폐용으로 크게 입는 것 까지 생각도 나고...
또 호기심에 유심히 뚤어져라 쳐다보고.. 웃지않는 무표정으로 혼자 상상할때....그 표정...조합 되니.......
'아........무서워 하는거군아....... 하긴... 내가 봐도 내 머리 스타일 부터 감당 안되...'
결국 그 아이는 다음 역 에서 황급히 내리더군요;;;;;;
' 아 날씨 좋다.... 벚꽃도 이쁘고~;;;... 이발만..... 이러지 않았어도 ㅜㅜ'
유학 초기에 남들은 다 꿈꾼다던 일본인 현지 친구 혹은 연인? 과 만남을 가져 처음엔 서툴지만...
그 친구드 덕에 회화가 유창해진다는 꿈은... 이미 .... 일본 오기전에 미리 포기했고....
혹시나 몰라 문화의 차이에서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니 아무런 꺼림낌 없는 면이 있지 않을까 했던건,,,,
작은 희망 마져 무너져 버렸습니다 ㅜㅜ '아 나의 오사카 드림 빤타지.!!!!...ㅠㅠ'
뭐,,,,, 그렇게 속으로 궁시렁 궁시렁 되다 텐노지 역에 도착!!
오늘은 좀 시간 마춰 올려고 빠듯한 시간이기도 해서.... 전철역 주위 지구대 에서 길안내 부탁도 하고;;;
(참... 큐트 하게 생기신 여경분이 좀 수상하게 절 보긴 했지만 ㅡㅡ;;;;)
그래도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말보단 바디랭기지로 이해 하며 잘 도착했습니다.
처음 가는 미야코 호텔이라고 해도. 현지에 계신분 들이 미야코 호텔 유명한 듯 하고 해서
별걱정 없이 오기도 했고 크기도 하더군요.
6층에 도착 하니 매우 북적북적....해서 당황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봐왔던 입학식 졸업식 사진들 보면
단상만 있는 모습만 찍혀있는 것을 보아서 일본은 검소해서 작게 만드는가 보구나 생각했는데...
사진만 그렇게 찍은것이고 매우 넓더군요
(위 사진은 학교 페북에서 퍼왔습니다 -ㅅ- 분홍색 티 입은 분이 아마도??? 일본어종합학과 대표이신듯...)
입장하기전 에 이름 체크 하는듯하고 행사 차례 순서 와 교가 가 나와있는 용지 한장 받고 입장.
제 추리로 는... 일본인 을 가르치는 외국어 교장 선생님과..
외국인을 일본어 가르치는 교장 선생님님 이렇게 두분 ? 있는듯 했습니다;;;
인상적인것은 제가 갈곳의 교장선생님의 첫인사 가 매우 힘차게 인사했던것.
그리고 학생들에게도 인사 유도를 했는데
교장선생님의 인사가 "오하이요 고자이 마스!' 면
학생들은..."오하이요 고자이 마스.." 이었습니다 =ㅅ= 물론 저도;;
그러더니... 뭐 정확한 이해는 아닐수도 있겠지만...
신입생 많은 사람들 목소리가 나보다 작은게 되것냐? 뭐 그런 말씀 이신듯 했습니다.
2번 정도 반복 했지만... 결과는 “오하이요 고자이 마스” 정도로 넘어 가셨습니다 ;;
목소리에 힘차게 말씀해주시고 살짝 텀을 두며 말씀해주셔서 어느 정도 이해도 되었고요
대략... 음...뭐 세계는 나아가 좋은 사람이 되어라.....좋은 인연을 만나라...등....음
음....많은 것을 배워 자신의 것을 만들어라??
음...음... 매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듯 합니다 =ㅅ=
그렇게 임원분들??? 이라고 해야될까요 아무튼 연설 몇분 더하고
일본인 에게 외국어 가르켜주는 선생님들과 외국인에게 일본어 가르켜 주시는 분들
사무실 분들 등 한분한분 호명 하셨고 그 이후
각 과 별로 선배분들인지... 아니면 각과 별로 반편성 우수자 분들인지;;;;
모르겠으나;;;;;; 학생분들의 다짐? 등 연설도 듣고...
마지막엔 교가.... 음...... 기억나는건 역시 후렴부분 정말....
마녀 사냥을 보셨다면 언젠가 한번 나왔던... 멜로디.
따단~ 딴~ 딴~ 딴 따안 따다단! 의 유사한 최후마지막 후렴구 텐노지! 따다단.
3절 까지 반복되는 텐~노~지 따다단. ^^;;
으로 모든 행사는 끝 났습니다.
자 문제의 그날 사진..
최첨단 C.G 프로그렘 ‘그림판’ 의 완벽한 편집을 보고 계십니다.
(심장이 약한 분들을 위한... 편집;;;;이 아니라 유난히 점점 발달되는 핸드폰 카메라 화소에
적날한 저의 피부를 보니 .........하루 빨리 포토샵을 구해야 겠습니다;;;;)
그날 사용한 벨트 의 정체...
객관적 비교 대상이 담배뿐이라..........폐암등 각종 질병의 원인 조심......
(한국에서 가지고 온 담배 다 테우면 저도 곧.....금연 될듯합니다....이유는 비싸서;;; OTL ....
돈도 아끼고 몸도 챙기고 참 유익한 일본생활이 느껴집니다)
학교 자랑을 쓸려다 보니 결국.. 일기....
음.......
전 블러그 쓰면 그냥 일기장이 될듯 하네 =ㅅ=;;;;
첫댓글 항상 잼있게 읽고있어요..ㅎㅎ 열심히 하시고 유창한 회화실력과 현지친구들 자랑도 얼른 봤으면 좋겠네요 ^^ 저동..ㅎ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현지인 친구...따윈!! 반년간 봉인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놀던 누님도 피하는데 ㅠㅠ)
사진보니깐 정말 여학생이 좀 쳐다볼만 했다는 생각이.. ㅋㅋㅋㅋㅋㅋ 공부열심히 하시고, 머리 빨리 자라길 기도할께요. ^^
그러게요 저도 허지웅?! 된지 몇년 됬는데
봉인풀까 고민중 입니다 =ㅅ=
포샵전 사진이 궁금합니다~~ ㅎㅎ
하하하핫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ㅋㅋ
ㅋㅋㅋㅋㅋ 너구리~ 즐거운 관서외전 학교 생활 하세요~~
넵 ㅎㅎ
열심히 성실히 잘다니겠습니다 ^^
학기 시작이네~화이팅!
나도 오늘부터 자제하고 공부해야지 ㅋ
화이팅 입니다!! ㅎㅎ
진짜 진혁씨 완전 빵터짐요!!!!!!! 머리 왜요~~ 전 귀여움!!!ㅋㅋㅋㅋ 근데 슈트에 그 벨트 조합은.... 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
정말 크고 우람한 벨트조 ㅋㅋㅋㅋ블링블링 빛도 나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