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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간 한전 | ||||||
김쌍수 사장, ADR 상장 15주년 기념 뉴욕증시 폐장 알리는 타종식도 실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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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미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한국인 ‘박찬호’ 투수가 생애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등판, 두 타자를 상대하고 안타와 삼진을 잡았다. 하지만 노아웃 1.3루에 등판해 안타를 맞으면서 1점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생애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등판, 코리아의 자존심을 보여주고 있는 그 뉴욕에 한전이 갔다. 김쌍수 한전 사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 40여명의 투자자를 상대로 한전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Global Top 5 Utility for Green Energy”를 한전의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스마트 그리드 사업 역량 집중,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 확보 및 투자 강화, 해외사업 활성화” 등의 주요 전략을 설명했다. 김 사장은 또 “신성장 동력 확충 및 강력한 혁신활동 추진 등을 통해 주주 가치 상승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의 뉴욕 방문에 대해 한전은 “한전의 외국인 투자지분이 10월 28일 기준으로 약 25%에 달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어 해외 IR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그동안 주주중시 경영을 위해 정기적인 해외 로드쇼 및 국제 IR 컨퍼런스 참가 등 경영진이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IR 활동을 전개해 온 바 있다. 한전은 “이번 김쌍수 사장의 기업설명회도 전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최고 경영진이 직접 투자자들에게 최신 경영현황 및 전략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 김쌍수 사장은 ADR(주식예탁증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15주년을 기념하며 뉴욕증시 폐장을 알리는 타종식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한전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1994년 10월 27일 뉴욕증시에 최초로 상장한 바 있다. 한전에 따르면 올 10월 29일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주식예탁증서의 총 유통물량은 한전 주 총 유통주식수의 10.4%인 6.650만주(1주=2ADR)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