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9. 오전 9시 주일예배 설교문
찬양 1140 예수 안에서, 1090 길 잃은 청지기, 1070 울고 있는 형제여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3장)
신앙고백
찬송 9 거룩 거룩 거룩
기도 강성자 권사
성경 말씀 야고보서 5:19~20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진리가 무엇인가요?
찬송 1129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은
가족 방문 백춘자 권사 딸 외 가족 일동(2회), 김정수 권사 서울 막내아들
김응칠 성도 큰딸, 김복순 권사 아들 부부
찬송 1133 영원한 사랑
축도 아프니까 그만하세요. 주님도 아프잖아요.
이렇게
바람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저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도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 능소화 연가, 이해인
19절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절,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죄를 덮을 것이니라.
엊그제
30kg 남짓하는 우리 이재열 집사가 바람에 날려갈까? 안타까움에
주문한 보약을 찾으러 김제 재래시장에 갔습니다.
오는 길에 옛날 통닭집 앞을 지나치는데
통닭 튀기는 기름 냄새에 출출한 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통닭집에 들어갔습니다.
키도 큰 예쁘장한 아주머니께서 아이고 허리야 안절부절못하면서
통닭을 튀기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아주머니 쉬엄쉬엄 앉아서 일하세요.
알바라서 그리고 앉아 있으면 더 아파요.
연세가 얼마요?
58세입니다.
어디 사세요?
고창요.
그래요, 우리 아버님도 고창에서 교감 생활을 하셨는데요.
이 아주머니 이름이 소화였습니다.
19절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옛날에 소화라는 처자가 있었습니다.
한 청년을 너무나 사랑해서 기다리다 그리움에 지쳐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움에 친구들이
그 소화의 무덤가에 한 그루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듬해 6월에 그 나무에 한 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그래서 그 꽃나무를 능소화(그리움, 기다림)라 불렀습니다.
목사님도 이 능소화를 지난 4월에 두 그릇 심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그루는 지난겨울에 통채로 쓰러졌는데
울타리에 기대어 두었더니,
지금 주황빛 꽃이 몽실몽실 피어나고 있습니다.
19절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어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빗님이 오셨습니다.
엘리야처럼 장대비라도 쏟아지기를 기도드렸건만
그래서 장대비를 흠뻑 맞으며 걷고 싶어었는데
겨우 먼지 가라앉힐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갈증 난 목이라도 축여야지 하는 마음으로
뚝뚝 빗방울이 떨어지는 파라솔 벤치에 앉아서 따듯한 커피를 마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 32절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목사님이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 다닐 적에
지금 세브란스 병원 바로 뒤편,
기숙사에서 마지막 5,6학기를 살았습니다.
그 허름한 기숙사는 아마 철거되었을 것입니다.
그때 기숙사 동기가 일본 청년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까지 와서 신학 공부를 하게 된 동기를 물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지고 상처를 달래기 위해서
먼 한국에서 신학 공부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 연세대학교 교훈이
요한복음 8장 32절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그래서 빌라도처럼
이 말씀에 대해서 의문이 많았습니다.
요한복음 18장 35~37절입니다.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으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38절입니다.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얼마 전에 서울 외숙부 가족이 9 순이라고
죽기 전에 목사님 아버님을 뵈러 오셨습니다.
거의 40년 전에 뵈었기에
그저 서먹서먹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어린 조카인 줄만 알았지
목사인 줄 어찌 알아주기나 하겠습니까?
그러니 빌라도는 오죽했겠습니까?
어리석게도
진리를 눈앞에 두고도
진리가 무엇이냐고 어찌 물었겠습니까?
그래서 등잔 밑이 더 어둡습니다.
우리 백춘자 권사께서 집에서 하루 지내고 오셔서
말이 무척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눈빛을 보니 우울함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가족들께서는 아시는지 모를 일입니다.
우울증은 치매와 같이 옵니다.
그래서 어제는
소리 내서 자주 말하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곧 치매가 깊어져
소대변을 가리지 못할 것이라 했습니다.
목사님이 말씀드리면 믿 던 지 말 던 지
몫은 우리 백춘자 권사님 몫입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작년에 심었던 석류나무에 꽃이 주렁주렁 피었습니다.
그 주홍빛 석류꽃을 물끄러미 살펴보니
꽃잎이 점점 두터워져 석류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석류 꽃말도 석류꽃만큼이나 ‘성숙한 아름다움’입니다.
어제 복도에서 윌 권선희 선생님을 만났는데
목사님 크게 부르면서 배꼽 인사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픈 것만큼 성숙해지는가 봅니다.
그렇습니다.
주홍빛 석류꽃이 석류 열매가 되듯
진리가 곧 예수입니다.
그래서 진리를 믿으며 진리를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사는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의 삶이 무엇입니까?
병자들을 고쳐 주는 삶입니다.
가난한 자들을 도와주는 삶입니다.
그리고 허물 많은 우리들의 죄 때문에
기꺼이 십자가에 죽는 삶입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20절입니다.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죄를 덮을 것이니라.
세상이 요지경 속입니다.
지금 14억 인구가 살고 있는 인도가 불바다입니다.
하루 기온이 50도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찬물을 틀어도 뜨거운 물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샤워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가난한 방글라데시, 브라질, 독일도 물 폭탄을 맞았습니다.
파나마 섬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러시아는 핵전쟁을 하겠다고 으르렁거립니다.
철딱서니 하나 없는 북한 김정은은 우리에게 쓰레기 폭격을 합니다.
이스라엘도 하마스 민간인들에게 마구잡이로 미사일을 쏘아댑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
대통령은 하늘이 임재해야 한다는데
국민을 속이고도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이 얼마나 힘듭니까?
베드로전서 4장 7절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시편 49편 16절~20절입니다.
사람이 치부하여
그 집 영광이 더 할 때에 너는 두려워 말지니라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 영광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저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 칭찬을 받을지라도
그 역대의 열조에게 돌아가리니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열망하는 짐승 같도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를 믿으며 사랑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20절입니다.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죄를 덮을 것이니라.
그러나 우리는 아직까지도 빌라도처럼 믿지 못하고
언제까지 초등학생처럼 묻기만 하겠습니까?
진리가 무엇인가요? (요한복음 18:38)
요한복음 14장 6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성도입니다.
성도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피로
우리의 허다한 죄를 용서받은 사람을 일컫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진리 되신 예수님의 삶을 본받는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의 삶은 어떤 삶이었습니까?
죄의 용서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디다케에서 죄의 용서는
자선 행위와 같다고 말씀합니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 사는 자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매일 착한 행실을 연습합니다.
착한 말을 하면 착해지고
착한 행실을 하면 천사가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