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1:1~10)
어제까지 열왕기서에서
지리하고도 또 지리했던 이스라엘과 유다왕의
불손종, 거역, 배반의 행태를 반복적으로 묵상했다.
시쳇말로 '흑역사'이다.
역설적으로 그런 참담한 역사 속에서 인내하시고
궁극적으로는 '회복'의 역사, 즉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새삼스럽게 발견하는 은혜가 있었다.
오늘부터 데살로니가서를 묵상한다.
바울과 동역자들의 선교 행적을 통해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열왕기서의 불손종의 역사와 대조되듯
데살로니가서는 철저한 순종의 역사가 될 듯하다.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만
여전히 견고한 것이지 않을까?
데살로니가가 바울의 2차 전도 여행이라는 점에 눈길이 갔다.
요즘 사도행전 설교를 교회에서 들으면서
1차 전도 여행 이후 바울과 바나바의 결별을 들었기 때문이다.
2차 여행은 바나바가 없다.
요한에 대한 견해 차로 그렇게 된 것으로 안다.
중요한 것은 그 갈등이 나중에 바울의 성숙한 반성 또는 수용으로
결말지어진다는 사실이다.
진리에 순종하는 사람들에게서 엿보게 되는 수순이다.
사랑의 열매이다.
바울, 실루아노, 디모데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쓴 편지는
감동적이다.
그들은 기대 이상의 큰 열매를 보여준다.
그들에 대한 평가를 아래와 같이 표현한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믿음이 원동력이 되어 사랑으로 헌신하며
궁극적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영원한 축복으로 이어지는
그곳과 때를 소망한다.
그리고 본문해설은 아래와 같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맺힌 좋은 열매의 이유를
자세히 설명한다.
첫째, 바울 일행이 박해 속에서 전한 복음의 가치와 감격을 간직.
둘째, 이전에 섬기던 우상을 버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만 참된 신으로 섬김.
세째,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고 재림을 소망.
믿음의 역사처람, 복음은 그들의 원천적 힘이 된다.
그리고 사랑의 수고처럼 복음의 원척적 힘이 현실에서 실체화 되도록
이전에 그들을 감싸던 모든 형태의 우상(미신, 돈, 권력, 쾌락, 명예, 취미,
고상한 철학.... 본질이 아닌 일체의 것)을 버린다.
소망의 인내처럼,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인간에게 궁극적인 절망 요소인
죽음, 한계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좋은 나라'에 입성할 날,
이 모든 피로감이 완전히 해소될 곳을 꿈꾼다.
오늘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맺힌 좋은 열매를 통해
하나님, 진리를 따르는 삶의 완전한 구조를 보게 되는 것 같다.
끝으로, 묵상에세이에서 엿보는 명언,
'주님의 십자가 희생이 참으로 사실임을 믿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희생해야 하든 결코 지나치다 하지 않는다.'
-C.T. 스터드-
"하나님, 양정환 어제 퇴원하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마음의 평안을 지키게 해 주시고 이후 치료의 과정을 하나님 뜻에 따라
잘 견뎌내고 잘 해낼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양소영, 여러 질병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과가 있게 해 주십시오.
엄마와 장인 장모님, 철중이 형과 나경이 누나, 인경이 누나,
일본에 있는 정민이와 제수씨, 우리 자녀들과 그 친구들,
그리고 우리 목장 식구들, 단국대의 후배들. 모두 이 시간 지켜 주옵소서.
오늘 귀한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안에서 최선을 삶을 살게 해 주십시오.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