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살림 해외탐방 안내)
인도차이나 반도의 숨겨진 보석, 미얀마를 찾아서
미얀마는 인도차이나 반도 서쪽 끝에 자리한 동남아 최대의 국가이다. 동쪽으로는 중국과 라오스, 남쪽으로는 태국, 북쪽으로는 방글라데시 및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총 면적은 한반도의 3배 규모에 달하지만 인구는 5,000만 명을 약간 넘어 우리나라의 인구와 비슷하다.
황금의 나라, 미얀마(버마)가 찬란한 전통과 눈부신 불교유적들로 동남아의 '숨겨진 보석'으로 은둔의 나라가 되었던 것은 오랜 군부독재로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머뭇거리게 만들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근래에 개방정책들을 쏟아내면서 여행의 자유화가 이뤄지고 있다.
미얀마는 자신들의 전통문화를 지키며 살아가기로 유명한 나라이다. `론지`라 불리는 미얀마 전통 치마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남자들부터 강렬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전통 자외선 차단제 '다나까'를 수줍게 바른 소녀들까지. 또한 누구에게서나 쉽게 불심을 발견할 수 있는 나라가 미얀마이다.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병역의 의무가 있는 것처럼 미얀마 남자들은 머리를 깎고, 승려생활을 경험해야만 '성숙한 어른'으로 인정받는다.
미얀마의 수도인 양곤은 공원과 호수의 조화가 아름다워 '동방의 정원'이라 불린다. 그리고 그 중심엔 황금빛 탑 `쉐다곤파고다`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미얀마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2,500년이란 오랜 세월 미얀마 사람들의 정신적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또 무려 2,500여 개 탑이 보존돼 있다는 '바간'은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 보로부드르와 함께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로 꼽히는데 역사 상 6천여 곳이 넘는 사원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2,300여 사원이 드넓은 평원에 자리 잡고 그 장엄한 풍경이 사로잡는다.
시대적 특성에 따라 갖가지 형태로 지어진 다양한 탑과 사원들은 바간 어느 곳에서나 신비스러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드넓은 숲 곳곳에 머리를 내민 사원을 배경으로 해질녘 웅장한 일몰은 가히 이 놀라운 장관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 된다.
일정 : 2013년 9월 1일(일)~6일(금) 5박6일(양곤/바간/만달레이/헤호)
경비 : 2,350,000원
* 포함사항 - 국제선/국내선(4회 탑승) 항공료,전일정숙박비,차량비,여행지입장료,2억원여행자보험,인천공항세,현지공항세,관광진흥개발기금,전쟁보험료
* 불포함사항 - ①가이드/기사 팁 ②미얀마 비자 발급비 ③개인경비 ④유류할증료 별도
참가신청 : 2013년 7월 27일(토)까지
준비물 : 선블럭크림, 챙 넓은 모자, 양산, 물티슈, 세면도구, 비상약(감기약, 진통제, 지사제, 멀미약 등), 간단한 밑반찬(고추장, 김), 마스크, 모기약 등
주의사항 :
① 고산지대로 가면 춥다. 여름옷만 준비했다간 낭패.
- 양곤은 날씨가 덥기 때문에 짧은 소매의 옷은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바간지역 등 북부지역으로 가면 가벼운 자켓이나 스웨터는 필수! 특히 겨울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옷 준비에 유념하길.
- 또 사원에 출입할 때에는 반바지와 민소매 차림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더 유의해야 한다.
② 불교문화에 대한 존중은 필수
- 사원에 출입할 때에는 맨발로 들어가야 한다.
- 또 승려의 그림자를 밟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어떤 경우에도 여성이 승려의 몸에 손을 대는 일이 없도록 하자. 여성과 접촉하면 그동안 쌓은 덕이 모두 사라진다고 믿기 때문.
- 미얀마는 불교 국가로 부처상의 반출을 엄격히 금지시키고 있다.
③ 생수는 사서 마시기
- 미얀마는 수질은 좋은 편이나 석회성분이 많으므로 수돗물이나 식당에서 주는 물을 함부로 마시지 말자.
④ 환전은 달러로 하는 것이 편리!
- 국내에서는 미얀마 화폐를 환전할 수 없기 때문에 달러로 환전하도록 하고, 현지에서도 대부분 달러 사용이 가능하다.
- 구겨지거나 찢어진 돈은 절대 사용할 수 없으므로 조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