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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념 (想念/Conception).
하루는 길고 일 주일은 짧다. 일 주일은 길고 한 달은 짧다. 한 달은 길고 일 년은 짧다. 일 년은 길고 인생이라는 삶은 짧다. 무엇을 얻고자 버둥거리며 마음 비우는데 이토록 게으름을 피우는가?
잎새 떨구어 낸 공허한 겨울산에 솔방울이 떨어지면 누워있던 잎새들이 화들짝 놀라며 소리를 내듯이 누군가의 손길이 그리워 언제나 서성이는 마음탓인가?
한 손엔 담배를, 한 손엔 커피잔을 들고 차가운 공기 사이로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사그러져가는 생명의 쇠(衰)함을 들여다 보면서도 새벽 하늘에 유난히 반짝이는 별을 닮고 싶은 마음 또한 욕심이 아니련가?
어둠이 진 할 수록 별은 더욱 영롱하게 반짝인다. 그토록 사랑했고, 사랑함에도 서로에게 영롱하도록 어둠이 되어줄 수 없는 서로의 생각 차이는 이별 이라는 곤혹스러운 시간에 머물게 했다.
내가 그를 위해 어둠이 되어 그가 빛나도록 하는데 인색하고 싶지 않음인데 나는 더 이상 그에게 영롱히 반짝이는 삶의 거름이 되어 줄 수 없는 현실은 어두운 밤 하늘의 이치를 깨닫지 못함에 기인하여 이별을 불렀구나.
내가 불러본 이 노래 어둠 그 별빛을 듣고 있노라니 그져 하염없이 뜨거운 함수(鹹水)만이 두 볼을 타고 내리는구나.
노래는 이래서 만국 공통어 이고 만인이 즐겨 소리치며 감성을 자극하여 시대를 대변하는 범인(凡人)들의 詩가 아니겠는가?
시대를 초월하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삶을 살아 가면서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며, 가장 오랜 시간 생각을 머물게 하는것이 사랑 이라는 주제의 말씀이 아닐까?
지금의 이별에 슬퍼하며 흘리는 함수(鹹水)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 삶을 살아가는 동안 단 한 번만이라도 정녕 사랑에 빠져 보고 싶다던 이별 이전의 생각을 끄집어 내어보면 이미 자신의 뜻을 성취하였던 것이며 주어진 기회를 스스로 저버린 꼴이 아닌가 라는 반성의 시간에 머물게 한다.
귓전에 속삭이던 달콤한 속삭임과 뜨거운 몸짓속에 토해냈던 거친 숨소리는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노래가 아니었던가. 그 노래를 부르며 행복에 겨워했음에도 그 노래가 지속되지 못하도록 기회를 잃어버린 작금은 원망보다 스스로의 경영 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는 사랑에 빠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머물게 됨에는 사랑은 수학공식 처럼 간단한 논리로 풀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한다.
사람의 육신은 붙들어 매어 놓을 수 있으나 그 마음은 무엇으로도 붙잡아 매어둘 수 없음에 마음속에 서성이는 마음들을 잠 재우고 가죽보다 질긴 그 끈을 채찍 삼아 마음을 다구쳐 이런 상념(想念)을 정리한다.
뜨거운 함수(鹹水)가 두 볼을 타고 흐르는 이 순간은 비록 고통이 분명하지만 경험하여 얻은 소중한 철학으로 다시는 이성을 그리워하는 어리석음을 버린다.
나는 더 이상 진한 어둠이 되어 누군가를 비춰 낼 수 없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음에, 마음과 머릿속을 어지럽힌 사랑 이라는 그림자를 지워내며 혼란스러운 상념(想念)을 정리하는 시간에 머물면서... 기축년을 보냅니다.
** 志蒜 睿 遠 ** |
뭐시여,,,루비님은 스텔스 정찰기를 타구 댕기시남,,, 이거이 큰일이군
에공 두 분 데이트 하시는데 예원이가 방해 하는건 아닌지 .. 농 이구요.. 구게 예원이니까요 고맙습니다..
예원이 너래에 걸음 하여주신 마로니에님께 감사 드립니다.
제 너래가 아무래도 쉬이 듣기엔 다소 불편하죠
예원이도 알고 있어요. 구려둥 예원이는 꿋꿋하게
어느덧 오십도 넘은 제가 부르기에도 이런 曲 부담도 없잖아 있구요.
암튼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더 건강하시고 몸살 나도록 행복의 굴레에 허우적 거리는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려놓으신 마로니에 님의 글을 탐독하고 왔나이다. 이런 쟝르가 각각의 갠 에게 던져주는 노래라는 숙제
훔... 말 하자면 길어서요... 제가 아주 어렸을 때 부터 흑인음악(일명 먹통음악)에
심취했었지요. 가스펠, 블르스, 쏘울, 리듬 앤 블르스., 째즈...
뭘까요
저는 "자유" 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고정관념의 틀 속에서 죄인이된듯 박자에 연연하고,
누가 기존의 곡을 리메이크 하여 부르면 또 그 흉내를 내고...
앞서가면 안 되는거 아니잖아요
남에 것을 꼬리꼬리하게 흉내내는앵무새가 아닌 섧게 울어도
자신의 소리를 내는 반포조가 되고 싶은 구런 맘
음,,뭐 맞읍니다. 노래뿐아니고,,,거국적으로 보면 결국인간은 자유하자고 탱난게 붑명합지요 성경말씀에도 어디 잇는거 같은뎅,,, 그렇지요,,노래는 우리의 외침이니게요 그래서 곰곰 다시 또 생각해보니,,우리인간은 애시당초 자유하긴 영 글른 속이드만요,, 초중고 대학 교육이란 자체가 이미 누가 다 말해놓은거 훝어서 습득을하잖나. 남이 해논거 고대루 따라가지,, 먹는거 입는거 모다 다 남이 해준거 답습하지,,,,이거이 그렇게 살게되는 인간이 자유롭게 된다는게 그래서 참 어려운 일이란거지요.. 해서,,중재안을 낸다면,,, 어느정도의 룰은 인정하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그러믄,,노래가 진리의 한가닥이란 말쌈,,
자,, 어차피 세상은 일정부분 규정과 룰속에서 움직이니...그리고 약간의 자유도를 주자,,, 그 약간의 그것이 바로 나의 고유한 영역이다..자유하는 부분이다. 요거이 현재가지의 짧은 지 생각이어유... 담에 그걸 적용한 노래를 한번 시도해 보지유.. 어덯게 될건지 참 미롭군요 지멋대루가 아닌 정교한 조화를 이루는 그런 노래,,,,거참 잘되면 좋겠는데,,,,, 예원님 화이팅
훔..점잖으신 마로니에 님께서 장문의 글을 남겨 주셨군요. 아주 묘한 여운과 여백의 멧시지가 살아서 꿈틀거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래 남겨주신 말씀 중 지멋대로가 아닌, 정교한 조화를 이루는 노래... 훔.. 제가 이노래를 불렀음에 저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박자 가사 음정 원곡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명시하여야 겠군요. 암튼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자유 세상에 존재하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고, 관습적 멍에의 그 안에 살며, 타인과 쉬이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탓에 어려서는 누구와 사진 찍는것 조차 싫어했지요. 지금도 그런 부분이 생활에 많은 부분 자리하여 살아가고 있는것이 사실이지요. 누구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나만의 시간속에서의 자유 마로님에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아 삭히며, 좋은 본 으로 거울아 나를 성찰 하도록하지요... 허접한 노래에 관심 기울여 주신 마음에 그져 고마움만 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두 분의 글을 읽으면서 루비는 왜 행복한 미소가 절로 지어질까요 김을 주실꺼죠
이제서야 오늘에서야 카페의 존재성에 참 의미를 느끼게 하는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래도록 이런 참다운 글사랑을 대할수 있는 공간에서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상에서 제일 큰 몇겹의 자부동만큼이나
루비님의 글을 읽다보니 문득,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이불은 무얼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상관없는 이야기에 이렇듯 참기름 끼얹어 주시는 자부동 여사 루비님 고맙습니다.
서로를 포근히 감싸 안아줄 수 있는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요
고맙습니다 . 자신과
자신과 상관없는 이야기에도 참기름 들기름 깨소금 뿌려가면서 허허거리는게 이 카페의 특성 아니던가요 어제는 왕소금 한자루 보이길래 ...오늘은 기분좋아 참기름 듬뿍 뿌렸고만요.... 고순 냄새가 좋잖아요 예원님
왕소금 한자루에가슴이 철러덩 내려 앉더고만(들고갈 생각에 넘 무거버성)..루비언냐님(일명자부동 여사님)이 ..뿌려주신 꼬소한 참기름 냄새가코끝에 닿아고만 꽤꼬당넘어가용.....
훔... 그래요.. 왕소금..을 깨소금으로 바꿨어요.
루비님, 락커님(해가화)님 의 유연하신 성정을 닮으려 노력했다면 립써비스로 들릴까요
루비님 말씀처럼 동전의 양면은 사람의 마음과도 같다 생각됩니다.
시퍼런 칼은 전쟁에 쓰이는 무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태평성대에는 무우를 깎는 부엌 살림살이에 쓰이는 도구 일 수도 있지 않을런지요.
예원이가 잠시 편협한 생각에 머물었던 왕소금
언제나 어떤 상황에 이르면 표방할 모델을 찾아 저 자신을 만들어 가려구 노력해요.
이곳에선 루비님, 락커(해가화)님이 저의 롤 모델 이시군요.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원님~ 올해에도 좋은노래 많이 들려주시고..건강잘 챙기시고 또 평온하신날들만 보내십시요~
이렇게 좋은노랠 자주 못들어봤는데 예원님의 열창으로 가슴가득 기쁨안고갑니다~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테미스님 사람이란 저 마다의 감성을 각기 다르게 소유한바, 예원이의 부족한 노래에 머물어 주심에도 유감없이 예쁜 마음으로 칭찬 아끼지 않으시니 테미스님께 다소 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언제나 맑은 음색으로 고운 노래 불러주시는 테미스님 새해 경인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 하시길 바라옵니다. 감사드립니다.
에드가 하워즈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인간은 다중지능 속에서 각기 다른 재주가 있다 들었습니다. 칭찬하여주신 예원이 보다 예원이는 테미스 님의 청량한 음색에 더 많은 매력 느끼며 그 소리에 귀 기울인답니다...
예원님..오랫만이지요..새해에 복많이 받으십시요..밤두 깊어가늗데 님에노래가 영상의 어둠으로 빠져들것 같이 깊이잇게 들리는군요.. 이런곡들은 부르시기두 힘드실텐데 소화두 잘해주셔서 감사히 듣구가옵니다..한해두 좋은글과 음악속에서 항상 행복으로 머무십시요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어느덧 천명을 헤아려야 되는 나이를 셈하고 있으니 그져 지금보다 좀더 젊을적의 감으로 노래를 불러봤어요.노랠 자주 부르는 사람도 아니고 대부분 불러 올린 노래들은 20여년 넘게 가슴에 묵혀두었던, 송구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는, 아니 듣게할 요량으로 올리면서 무성의 하게도 단 한 번도 리허설 없이.. 다소 즉적인 성격도 있지만 무슨 대회도 아닌데 연습한다는 사실이 더 웃겨서... 그래도 좀더 늙었다면 도전을 하지 않았겠죠 이런 노래.. 쉰 둘.. 벌써 반백의 중 늙은이..
사설이 길었군요. 상궁님 나들이에 두 팔 벌려 반깁니다. 올 한해도 여지없이 건강하시어 꼼지락 거리시는 공간마다 시간마다 행복 가득하시길 축원드립니다. 님의 말씀처럼 어둠 영글어 밤 깊은 시간 컴을 여니 마마님께서 다녀가심에 예원이가 기뻐하며 그 걸음에 호롱불 밝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예원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새해인사를 이제사 드리게 되는군요 다복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올해도 깊은내공의 글과해학,가락을 두루 펼치시어 많은 회우들에게 낭만과 기쁨을 선사하는 수고에 기하여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올려주신 음혼의 곡 카페에서의 귀한 연으로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
에궁... 이렇게 좋은 노래 불러주시고 예원 님이 또 어디 가버려셨나보다.ㅋ 김현식 님의 노래 중 저도 이 곡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노래가 쉽지 않아 몇 번을 녹음해서 녹음파일이 제법 많지요. 반주로 1번, 통기타 반주로 2번,,,
예원 님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창법으로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시는군요. 멋진 곡, 잘 들었습니다.
예원님...새해인사가 넘 늦어버렸네요..ㅎㅎ
새해 복많이받으세요..
그 어느때보다 진한 가슴으로 부르신것같은노래가 이리 아플수가..ㅠ 이러기엄끼...ㅎㅎ